GAME RESULT경기 결과
제2절 2010/4/14(수)
관중 6,598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11.3도, 습도 32%
주심: 이마무라 요시로 부심: 시모무라 마사아키/오카와 나오야 4심: 이노우에 토모히로
YNC 예선 A그룹 제2절
NACK5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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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야 아르디자
0-1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0-0

AWAY
FC 도쿄
오미야 아르디자 | FC 도쿄 | |
---|---|---|
득점자 |
39' 히카르지뉴 |
|
66' 후지타 요시후미 → 이치카와 마사히코 81' 후카야 토모키 → 하시모토 사토 90' 카네쿠보 준 → 와타나베 다이스케 |
선수 교체 |
58' 타나베 소탄 → 토쿠나가 유헤이 58' 나카무라 호쿠토 → 나가토모 유토 63' 히카르지뉴 → 하뉴 나오타케 |
10 | 슈팅 | 7 |
7 | 코너킥 | 6 |
22 | 프리킥 | 16 |
71' 후카야 토모키 |
경고 |
25' 히카르지뉴 51' 김 영근 79' 스즈키 타츠야 |
퇴장 |
55' 무쿠하라 켄타 |
GK | 21 | 에스미 코지 |
DF | 32 | 스기야마 아라타 |
DF | 4 | 후카야 토모키 |
DF | 3 | 마토 |
DF | 26 | 무라카미 카즈히로 |
MF | 6 | 아오키 타쿠야 |
MF | 5 | 안 영하 |
MF | 22 | 가네쿠보 준 |
MF | 7 | 우치다 토모야 |
FW | 9 | 이시하라 나오키 |
FW | 13 | 후지타 요시후미 |
GK | 20 | 타다 다이스케 |
DF | 14 | 츠보우치 슈스케 |
DF | 25 | 토키다 코헤이 |
MF | 23 | 가나자와 신 |
MF | 17 | 하시모토 사토 |
FW | 19 | 이치카와 마사히코 |
FW | 30 | 와타베 다이스케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17 | 김 영근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MF | 11 | 스즈키 타츠야 |
M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FW | 9 | 아카미네 신고 |
FW | 16 | 히카르지뉴 |
GK | 21 | 아베 노부유키 |
DF | 5 | 나가토모 유토 |
DF | 15 | 히라마쓰 다이시 |
M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선수·감독 코멘트】
나비스코컵 예선 제2절, 원정에서 ‘결과’를!
14일(수), 나비스코컵 예선 리그 제2절이 개최되어 원정에서 오미야 아르디자와 맞붙는다. 리그 가시마전에서는 기합이 담긴 공격적인 축구를 펼쳤지만 승점 1에 그쳤고, 선수들 사이에서는 “승점 3을 따야 하는 경기였다. 아쉬움이 남는다”는 반성의 말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나비스코 결승 진출을 목표로 원정에서 승점 3을 얻는 것은 물론, 가시마전의 경기를 바탕으로 더욱 탄력을 잡고 싶은 한 판이다. 다만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각각 고려했다. 멤버에 대해 죠후쿠 감독은 “결승을 목표로 하는 경기일 뿐, 누군가에게 기회를 주기 위한 나비스코가 아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연전의 위험을 지우지 않고 쉬게 하고 싶은 선수도 있다.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고 멘탈 면에서도 각오를 가지며 신체적 컨디션을 포함해 다른 선수보다 뛰어난 선수를 기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 도쿠나가, 나가토모, 하뉴는 벤치 스타트가 되었다. GK 시오타, FW 히카르지뉴, 다나베가 볼란치로 이번 시즌 첫 선발 출전하며, 2톱 한 축은 아카미네, 더블 볼란치는 마츠시타가 짝을 이루고, 스즈키와 나카무라가 MF를 맡는 포진으로 임하게 되었다. 상대인 오미야는 리그 개막에서 C 오사카에 승리한 이후 승리가 없다. MF 후지모토의 부상 이탈 등 사고도 있었고, 특히 도쿄와 맞붙은 리그 제4절에서는 홈에서 퇴장자 2명을 내며 고전했다. 이번 절에서는 그 복수를 이루고 팀으로서도 흐름을 탈 계기를 잡으려는 강한 의지로 임할 것이다. 볼란치에 아오키, 우측 MF 가네쿠보 등 젊은 선수를 선발 기용하면서도 중원에서의 강한 프레스, 조직적인 수비, 2선에서의 힘찬 돌파 등 공격과 수비 모두 전원이 연동하는 축구를 하는 데 변함이 없으며, 쉽지 않은 경기 전개가 예상된다. 특히 오미야 수비진은 DF 마토, 후카야를 비롯해 대인 마크에 강하고, 신장도 있다. 이 DF 라인을 어떻게 무너뜨릴지가 관전 포인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오미야 FW 이시하라와 후지타를 기점으로 한 공격에 대해서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볼에 대한 도전과 커버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 볼을 잃는 방식이 나쁘면 템포가 빠른 패스워크로 단숨에 자진까지 운반될 가능성도 있으므로 냉정하게 항상 ‘준비’를 해두고 싶다. 원정 경기지만 오미야에 주도권을 완전히 내주지 않고 1대1 국면이나 볼 경합에서 엄격히 이겨 승점 3 탈취를 목표로 한다. 추위가 다시 돌아온 듯한 차가운 바람이 부는 NACK5 스타디움 오미야, 경기는 오후 7시 3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첫 선발 출전한 히카르지뉴가 첫 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다
시작 20초 만에 오미야 좌측 MF 우치다에서 FW 이시하라로 과감하게 중거리 슛을 시도했다. 골대를 벗어났지만, 오미야가 이 경기에서 걸고 있는 강한 의지가 느껴졌다. 도쿄도 6분에는 자진 진영에서의 강한 수비 후에 속공을 전개하며 히카르지뉴가 왼쪽 측면을 드리블로 돌파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속도를 약간 늦추고 중앙으로 올라온 스즈키에게 패스를 시도했으나 실수로 끝났다. 12분에는 오미야의 세트플레이에서 공격을 허용했고, 도쿄 DF의 클리어를 잡은 오미야 MF 우치다가 슈팅했다. DF에 맞고 흘러나온 볼을 오미야 FW 이시하라가 오른쪽 골 에어리어 옆으로 달려가 근거리에서 슈팅했으나 각도가 없어 골대를 빗나갔다. 13분에는 코노의 전방 롱패스를 맞추어 히카르지뉴가 돌파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 15분에는 오미야 MF 우치다가 왼쪽 전방까지 공격해 올라왔다. 이를 무쿠하라와 타나베가 둘러싸서 빼앗았으나, 다음 타나베의 패스가 MF 우치다에 맞아 볼을 빼앗기고 안으로 파고들어 슈팅을 맞았으나 시오타가 정면에서 잡았다. 초반 오미야의 강한 공격에 도쿄도 당황하지 않고 대응했다. 시오타를 중심으로 침착한 수비로 버티며 점차 패스를 연결해 기회를 엿봤다. 19분에는 오른쪽 스로인에서 스즈키, 마츠시타, 타나베, 나카무라 등이 연계하며 넓게 코트를 사용해 패스를 돌렸고, 마지막에는 김영근이 크로스를 올렸으나 마무리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27분에는 오미야의 빠른 패스워크에서 MF 안 영하의 쐐기 패스를 받은 FW 이시하라가 도쿄 DF를 끌어당기고 FW 후지타가 오른쪽 에어리어에 프리로 돌파했다. 그러나 패스가 전달되기 직전에 코노가 슬라이딩으로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그럼에도 오미야의 강한 프레스 앞에서 좀처럼 전방까지 볼을 운반하지 못하는 장면도 있었으나 점차 속도감 있는 공격을 전개하며 경기는 빠른 전개로 진행되었다. 32분에는 전방에서 아카미네가 무너지면서도 연결했고, 스즈키가 왼쪽 에어리어 내에서 드리블로 돌파했다. 라인 가장자리에서의 마지막 패스는 DF에 맞았으나, 여기로 프리로 달려든 히카르지뉴가 슈팅했다. 그러나 커버에 들어간 오미야 DF 마토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맞이한 39분, 이번에는 오른쪽 측면의 스즈키가 능숙한 패스로 전방의 히카르지뉴에게 연결했다. 히카르지뉴는 띄운 볼로 상대 DF를 제치고 드리블로 중앙으로 돌진했다. 속도를 올려 오른쪽 에어리어 내로 돌파해 차분한 슈팅을 확실히 네트에 꽂아 넣어 골!! 히카르지뉴의 첫 골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오미야의 빠른 공격을 끈질긴 수비로 막아내고, 노린 대로 전개해 리드를 잡으며 전반을 마쳤다.
무쿠하라가 퇴장당해 수적 열세가 되었지만, 기합 넘치는 플레이로 승리를 쟁취하다!
후반에도 서로 투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빠른 공방이 계속되었다. 47분에는 오미야 우측 사이드백 스기야마가 도쿄 DF를 강제로 제치고 중앙으로 파고들려 했으나, 침착하게 커버하며 수비를 지켜냈다. 52분에는 중원의 나카무라가 전방으로 로빙 패스를 보내자 스즈키가 쫓아가 다이렉트 슛을 노렸으나 DF에 막혔다. 그러나 55분, 오미야가 수비에서 공격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MF 우치다가 도쿄 DF 뒤로 스루 패스를 보냈다. 여기서 오미야 FW 이시하라가 달려들었고, 무쿠하라가 경합했으나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파울을 범해 PK를 내주었다. 이 플레이로 무쿠하라는 퇴장당해 남은 시간을 10명으로 싸울 수밖에 없게 되었다. 하지만 57분 오미야 DF 마토가 찬 PK는 시오타의 손을 스치듯 왼쪽 포스트를 직격했다. 튕겨 나온 볼을 도쿄 DF가 필사적으로 걷어내 코너킥으로 넘겼다. 이 왼쪽 코너킥에서 골문 앞에 파상공세를 당했으나 오미야의 파울이 있어 위기를 넘겼다. 직후 나카무라, 타나베를 빼고 나가토모, 도쿠나가를 투입했다. 이어 63분에는 부상을 입은 히카르지뉴를 대신해 하뉴를 투입했다. 아카미네를 최전방에, 2선에 스즈키와 마츠시타, 볼란치에 도쿠나가와 하뉴가 짝을 이루고, 나가토모가 우측 사이드백을 맡는 형태로 오미야의 반격을 막으려 했다. 그러나 73분에는 오미야 DF 마토의 얼리 크로스를 오른쪽 에어리어에 올라온 우측 SB 스기야마가 떨어뜨렸고, 안쪽의 MF 우치다가 오버헤드킥을 시도했다. 도쿄 DF가 흘린 볼을 이어받아 우측 MF 카네쿠보가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슈팅 미스로 위기를 모면했다. 75분에는 오미야 FW가 에어리어로 돌파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코노가 몸을 던져 클리어하며 코너킥으로 넘겼다. 수적 우위를 살려 동점골을 노리는 오미야에 밀리는 시간이 길어졌지만, 도쿄는 전원이 집중했다. 전방부터 압박을 걸고 수비 블록을 무너지지 않게 지키려 했다. 또한 틈이 있으면 역습을 노리며 77분에는 도쿠나가가 드리블로 돌파해 올라가고, 아카미네가 기회를 만들며 스즈키가 왼쪽 에어리어에서 슈팅을 노렸으나 상대 DF에 막혔다. 80분에는 오미야 우측 전방에서 내려온 패스를 받은 MF 아오키가 에어리어 앞에서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날렸으나 시오타의 선방으로 코너킥으로 넘겼다. 종료 직전, 오미야는 DF 마토도 전방에 올려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도쿄도 몸을 던져 기합 넘치는 플레이로 위기의 싹을 잘라냈다. 5분의 추가 시간에는 최전방에서 나가토모, 도쿠나가, 마츠시타가 시간을 벌며 볼을 지키고 집중력을 잃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무쿠하라의 퇴장이라는 사고가 있었음에도 전원이 의사소통을 맞추어 히카르지뉴가 올린 1골을 끝까지 지켜내 원정에서 값진 승점 3을 쟁취했다. 【선수 코멘트】《시오타》“오랜만의 출전이었지만 멤버가 바뀌어도 목표로 하는 축구를 하며 이 멤버로 결과를 내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 개인적으로 감상에 젖을 틈이 없었다. 모두가 목표로 하는 축구를 향해 강한 마음으로 싸운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초반 상대의 압박이 강하게 들어와서 일단 처음 20분 동안 실점하지 않는 것을 마음에 두고 집중해 안전하게 싸웠고, 그 후 패스도 연결할 수 있었다. 0대0으로 흐르는 시간을 길게 가져가 선제 득점하며 노린 대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PK를 내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마음을 고쳐먹을 수 있었다. 경기 플랜을 다시 세우고 모두가 다시 마음을 하나로 해서 싸웠다” 《히카르지뉴》“첫 골도 기쁘지만 팀의 승리가 가장 기쁘다. 하지만 아직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은 움직임과 한 걸음 더 빠른 출발을 의식했다. 그 결과가 골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첫 선발이었지만 부담은 없었다. 다만 팀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책임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생각했다” 【죠후쿠 감독 회견 요지】“예선 그룹을 통과하기 위해 오늘은 중요한 경기였다. 또 오미야가 높은 동기로 임하는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무엇보다 오미야의 기합에 지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퇴장으로 이어진 일련의 플레이는 반성할 점이 있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잘 집중해 승점 3을 따주었다. 이 승리를 살리려면 다음 결과로 연결해 예선 리그를 통과하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오늘 노력한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팬 여러분께서는 평일 밤에 오미야까지 오시느라 힘드셨을 텐데 많은 분이 와주셔서 힘찬 응원을 받았다. 그것이 한 명 줄어든 상황에서도 지켜낼 수 있었던 큰 요인이 되었다. 여러분과 함께 기뻐할 수 있어 기쁘다. (전반 30분 넘도록 공격 형태를 만들지 못한 것 아닌가?) 내 생각은 조금 달라서 오프사이드에 걸렸다고 본다. 오미야가 상당히 전방에서 볼을 빼앗으러 오는 가운데 그 타이밍에 2~3걸음 뒤에서 혹은 스스로 시간을 만드는 움직임을 0.몇 초 늦게라도 냈다면 완전히 GK와 1대1이나 DF 뒤를 뚫는 장면이 여러 번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노린 형태였고, 오미야가 전방에서 오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기에 어느 정도 노린 대로의 경기 전개였다. 30분 넘어서부터 안정되기 시작했지만 더 빨리 안정시키려면 중원 인원이 부족했을지도 모른다. 더블 볼란치가 낮은 위치에 포지셔닝을 취하고 있었기에 연결을 시작하는 것이 늦어진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오미야 장 감독 회견 요지】“이 정도로 연패가 계속되면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는 것이 가장 걱정이다. 하지만 지금은 참아야 할 때가 아닌가. 오늘도 선수들은 끝까지 싸웠고 플레이도 좋아지고 있다. 조금씩 진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노리는 움직임은 좋았고 실점 후에도 할 수 있었다. 우리 약점인 최종 라인의 느림으로 실점했지만 그 외의 흐름이나 전환, 볼 경합 등 해야 할 것을 선수들은 확실히 해내고 있었다. 다만 침착함이 없었다. 우리에게는 FC 도쿄처럼 볼을 모아 확실한 곳에서 슈팅할 수 있는 선수가 없어서 모두가 그것을 하려고 한다. 아이디어는 있어도 너무 급하고 침착하지 못한 플레이가 나왔다. FC 도쿄는 대표 선수도 있고 경험이 풍부하다. 한 명이 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퍼포먼스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