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6절 2010/4/10(토)
관중 30,672명 
날씨 흐림, 무풍 기온 15.9도 습도 76% 
주심: 니시무라 유이치 부심: 사가라 토루 / 이가라시 야스유키 4심: 다키야마 키미히코

J1 제6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1

경기 종료

전반1-1

후반0-0

AWAY

가시마 앤틀러스

FC 도쿄 가시마 앤틀러스
04' 히라야마 소타
득점자 39' 코로키 신조
67' 시게마츠 켄타로 → 히카르지뉴
82' 이시카와 나오히로 → 무쿠하라 켄타
선수 교체 61' 엔도 야스시 → 펠리페 가브리엘
79' 오사코 유야 → 사사키 료타
88' 노자와 타쿠야 → 아오키 고
12 슈팅 13
3 코너킥 7
17 프리킥 19
50' 시게마츠 켄타로
경고
퇴장
FC 도쿄선발
GK 20 곤다 슈이치
DF 5 나가토모 유토
DF 3 모리시게 마사토
DF 6 콘노 야스유키
DF 17 김 영근
MF 2 토쿠나가 유헤이
MF 22 하뉴 나오타케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MF 8 마쓰시타 도시히로
FW 13 히라야마 소타
FW 24 시게마츠 켄타로
FC 도쿄 후보
GK 1 시오타 히토시
DF 15 히라마쓰 다이시
DF 33 무쿠하라 켄타
MF 14 나카무라 호쿠토
FW 9 아카미네 신고
FW 11 스즈키 타츠야
FW 16 히카르지뉴
가시마 앤틀러스 선발
GK 21 소가하타 준
DF 2 우치다 아츠토
DF 3 이와마사 다이키
DF 14 이 종수
DF 7 아라이바 토오루
MF 40 오가사와라 미쓰오
MF 6 나카타 고지
MF 8 노자와 타쿠야
MF 25 엔도 야스시
FW 9 오사코 유야
FW 13 코로키 신조
가시마 앤틀러스 후보
GK 1 스기야마 테츠
DF 4 오이와 고
DF 24 토마 타케후미
MF 11 펠리페 가브리엘
MF 15 아오키 고우
MF 26 코야노 켄지
FW 17 사사키 료타

【선수·감독 코멘트】

강한 의지를 플레이에 담아 가시마에 도전한다!


리그 제6절은 가시마 앤틀러스와 대결하며 홈에서 맞이한다. 지난 제5절 가와사키전에서는 우리 시간에 기회를 만들면서도 2골을 내주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후 일본 대표팀 활동으로 도쿠나가, 나가토모, 이시카와가 팀을 떠나 모두가 함께한 시간은 단 이틀뿐이었다. 그 기간 동안 비공개로 훈련을 진행한 것에 대해 죠후쿠 감독은 "다시 한 번 우리 축구를 되돌아보고 팀에 자극을 주고 싶었다. 현재 성적과 상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비공개의 이점이 더 크다고 판단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우리 축구를 중심에 두면서 가시마 대책을 염두에 두고 준비했다. 이에 맞서는 가시마는 현재 3승 1무 1패로 2위에 올라 있다. 지난 경기에서는 센다이에 아깝게 패했지만, 말할 것도 없이 지난 시즌 J리그 챔피언이자 4연패를 노리는 강팀이다. 이번 절에서는 FW 마르키뉴스가 출전 정지로 FW 오사코가 선발로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시마는 선수층이 두텁고, 멤버를 고정하면서도 신선한 선수들이 등장해 팀의 밑바탕을 끌어올려 왔다. 수비 방식이나 공격의 위력, 공격과 수비 전환이 빠르고, 카운터의 정확도도 높다. 그 인상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고 죠후쿠 감독은 말했다. 이에 도쿄는 우리 시간을 길게 가져가면서 어떻게 가시마의 빈틈을 노릴지가 관건이다. 가능하면 높은 위치에서 프레스를 걸어 상대 진형이 정비되기 전에 빠른 공격을 전개해 기회 수를 늘리고 싶다. 다만 경기 흐름을 읽고 수세에 몰리는 시간에도 침착함을 잃지 않고 끈질기게 싸우는 것도 필요하다. 죠후쿠 감독은 시즌 초부터 지난해 상징적인 경기로 "제23절"을 꼽으며 팀으로서 ‘가시마 격파’라는 마음가짐과 넘어야 할 벽이라는 의지가 강하다. 그렇다고 기습 전술은 없다. 선수들도 입을 모아 "우리 축구로 가시마의 벽을 깨고 싶다"고 말하며 주저하지 않고 가시마에 도전한다. 도쿄는 시게마츠가 첫 선발 출전한다. 김영근이 왼쪽 사이드백, 나가토모가 오른쪽으로 이동했고, 미드필드에서는 마츠시타와 부상 우려가 있었던 코노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임한다. 봄 저녁이 다가오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경기는 오후 7시 4분 가시마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히라야마의 PK로 선제골! 항상 먼저 주도권을 잡고 리듬을 잡았지만…


 경기 시작부터 공격과 수비 모두 적극적으로 뛰며 가시마를 출발 속도에서 앞섰다. 3분, 히라야마가 코너킥을 따내고 마츠시타가 오른쪽 코너킥을 찼다. 한 번은 가시마 DF에 클리어되었으나,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가시마 DF의 파울이 있어 PK를 얻었다. 이를 4분에 히라야마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기록했다. 8분에는 가시마 MF 엔도우의 크로스를 FW 코로키가 떨어뜨렸고, 오른쪽 에어리어의 FW 오사코가 슈팅했으나 도쿄 DF가 막아내며 코너킥으로 넘겼다. 이후 연속으로 4개의 코너킥을 내줬지만 집중해서 수비를 견고히 지켰고, 13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패스를 이어가며 전체를 끌어올려 김영근이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그 후에도 리듬을 잡기 위해 가시마의 프레스를 피하며 빠르게 전진 패스를 이어갔고, 23분에는 전방의 시게마츠가 기회를 만들었고, 하뉴가 뛰쳐나와 왼쪽으로 전개했다. 마츠시타가 크로스를 올리며 공격 형태를 만들었으나 크로스는 먼 쪽으로 흘러갔다. 31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프리킥을 얻어 마츠시타의 킥에 맞춰 오른쪽 에어리어의 히라야마가 헤딩으로 방향을 바꿨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33분에는 가시마 왼쪽 사이드백 아라이바가 라인까지 올라와 공격했고, 오른쪽 에어리어의 FW 코로키에게 강하고 빠른 크로스가 전달되었다. 그러나 FW 코로키의 트랩 후 핸드 반칙으로 도쿄 볼이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양 팀은 치열한 카운터를 주고받는 전개가 되었고, 38분에는 이시카와가 중앙에서 드리블로 올라가 오른쪽 에어리어 앞의 시게마츠에게 패스했으나 약간 길었고 상대 DF의 복귀도 빨라 기회로 연결하지 못했다.  39분, 가시마 왼쪽 사이드백 아라이바의 공격 전개에서 MF 오가사와라가 정밀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권다가 선방했으나 흘러나온 볼에 가장 빠르게 반응한 FW 코로키가 밀착하며 실점… 동점골을 허용했다. 바로 직후 이시카와가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해 크로스를 올렸다. 먼 쪽의 마츠시타가 안쪽으로 파고들어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볼은 왼쪽 에어리어의 히라야마에게 연결되었으나 슈팅을 놓쳐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대1로 전반전을 마쳤다.

볼 만한 공방이 계속되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나다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볼을 빼앗아 공격에 나서며 초반에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54분, 자진에서 볼을 빼앗고 미드필드 하뉴가 다이렉트로 오른쪽 전방 공간에 패스를 보냈다. 여기로 이시카와가 달려가 골문 앞에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이는 가시마 골키퍼가 쳐냈고 뒤에 있던 히라야마에게 닿지 않았지만, 흘러나온 볼이 왼쪽 에어리어의 시게마츠에게 갔다. 시게마츠는 하프발리로 잘 잡아낸 슈팅을 날렸으나 골 왼쪽으로 빗나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60분에는 김영근의 인터셉트에서 공격을 시작해 다시 연결하며 하뉴→왼쪽 시게마츠로 이어졌다. 시게마츠가 에어리어에서 돌파한 볼이 흘러나오자 공격에 가담한 김영근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67분에는 오른쪽 사이드로 흘러간 시게마츠의 패스를 골문 앞에서 받은 이시카와가 가시마 DF 사이를 뚫고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그 직후 시게마츠를 빼고 히카르지뉴를 투입했다. 74분에는 왼쪽 사이드로 흘러간 히카르지뉴가 오버랩하며 바깥쪽을 추월한 나가토모에게 패스했다. 나가토모는 골라인 근처 높은 위치에서 오른쪽 에어리어로 마이너스 패스를 보냈으나 상대 DF에 막혀 이시카와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가시마에게 연계된 공격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반대로 한 방의 카운터나 세트플레이에서 공격을 받는 장면도 있었다. 권다의 선방을 중심으로 수비하며 전개는 팽팽했다. 그래도 도쿄가 상대 진영까지 공격했을 때는 패스를 이어가며 무너뜨리는 것을 의식해 기회를 만들려 했다. 82분에는 무쿠하라를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투입했다. 나가토모를 미드필드로 올려 골을 노렸으나 83분, 히카르지뉴의 크로스에 맞춘 히라야마의 헤딩은 골키퍼가 선방했다. 87분에는 가시마 코너킥에서 에어리어 내에서 DF 이종수, DF 이와마사, MF 나카타에게 연결되어 위기를 맞았으나 집중해 막아내고 하뉴가 전방으로 긴 볼을 보내 카운터를 시도했다. 이를 히카르지뉴가 쫓아갔으나 지원은 없었고, 히카르지뉴는 상대 DF와 나란히 달리며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가 골이 되지 않았다. 가시마에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으나 후반은 무득점으로 1대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 코멘트】《하뉴》"승점 1에 그쳤지만 비관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우승 경쟁을 위해서는 지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물론 이길 기회도 있었지만 우리 스스로 경기를 컨트롤할 수 있었다. 그것이 수확이며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가시마에 패한 경기에서는 가시마가 롱볼을 기점으로 공격해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 20분 동안 위험을 감수하지 않고 신중하게 경기에 임하려 했다. 그 안에서도 상대를 몰아붙였을 때는 확실히 연결해 무너뜨리는 것을 생각했다. 홈 경기라 이겨야 했지만 모두가 90분간 하드 워크를 할 수 있었다. 이것을 바탕으로 어떤 팀을 상대하더라도 발휘할 수 있다면 승점을 쌓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다."《히라야마》"PK는 내가 직접 차고 싶다고 말했다. 좋은 형태로 경기에 들어갈 수 있었고 전개도 이상적이었다. 다만 흐름 속에서 골을 넣지 못한 점이 아쉽고 무승부의 아쉬움도 있다." 【죠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우리는 연초부터 가시마의 벽을 넘는 것을 명확히 목표로 삼았다. 오늘은 홈 경기이기도 하고 반드시 승점 3을 따내겠다는 자세로 임했으나 결과적으로 승점 1에 그친 것은 아쉽다. 승점 3을 딸 수 있는 기회도 충분히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난해 이 대결에서는 2패했으나 모두 가시마에 빠른 시간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래서 오늘은 처음 20분을 반드시 우리 페이스로 만들고 싶었다. 그 점이 키가 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전했고 선수들도 그 마음으로 싸워줬다. 경기 시작 방식은 우리 축구를 하기 위한 우선순위로서 평소와 달랐을지도 모른다. 평소라면 우리 볼 시간이 좀 더 길지만 오늘은 공격적으로 '잃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후반에는 서로 페이스가 떨어지므로 그때 우리 시간을 만들고 싶었다. 피곤할 때 어떻게 질을 높여 우리 시간을 만들 수 있을지.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리 시간에 쉬면서 쌓은 힘을 골문 앞으로 가져갈 수 있을지. 그 질을 높이면 반드시 J리그에서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정신으로 퀄리티를 올리는 것이 과제로 집약된다. 여기서 승점 1에 그친 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으니 검증하고 다음에는 승점 3을 딸 수 있도록 쌓아가고 싶다. 선수들에게 오늘 경기를 스탠다드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김영근, 시게마츠 선발에 대해) 우리 축구를 중심에 두고 팀을 만들어가는 중에 내린 판단이다. 상대 대책을 우선하면 그들을 기용하는 것은 리스크였을지도 모른다. 이 팀이 질을 올리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그를 위한 시행착오 중이다. 오늘 팬 여러분과 승리를 기뻐하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낙담할 내용은 아니므로 다음에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하고 싶다. 또 오늘 시점에서 13일간 5경기를 뛴 선수가 있고 수요일 나비스코컵, 다음 주 리그를 포함하면 20일간 7경기를 치르게 된다. 다음 주 2경기에서 어떻게 승점을 추구할지 선수 컨디션도 고려하며 앞으로 생각해 나가겠다." 【가시마 올리베이라 감독 기자회견 요지】"(전반에 좋은 형태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축구에는 여러 요소가 있다. 어느 경기든 상대는 학습하고 우리를 분석해 온다. 가시마가 이전 팀과 어떻게 싸우고 좋은 점을 찾아내며 또 다음에도 분석해 같은 일을 반복한다. 전반부터 파울로 우리 공격을 끊으려는 의도가 명확하다. 그것이 어려워지는 한 이유다. 또 하나는 오늘 도쿄의 전술이 시작부터 명확했다. 양쪽 사이드 하프를 높은 위치에 보내고 백패스가 들어오는 순간 어느 한 FW가 반대편 센터백을 끊어 압박한다. 프레스를 거는 것은 미드필드와 DF 라인도 끌어올리는 것이므로 최종 라인 뒤에 공간이 생긴다. 우리는 그곳에서 카운터를 노리지만 미드필드에서는 인터셉트 싸움이 벌어진다. 볼을 빼앗아 공격으로 전환하려는 타이밍에 상대가 강제로 막는다. 때로는 파울을 봐주길 바랄 때도 심판 판정으로 막힌다. 상대가 오는 전술에 미리 대응하는 것은 심판이라고 생각하지만 올해는 지난 3년 중 가장 엄격하게 상대가 도전해 오는 느낌이다. 다만 나는 가해진 압박 속에서도 연패를 노리고 싶다. (오늘 결과에 대해) FC 도쿄가 우리 약점을 노리려는 의도는 느껴졌다. 또 FC 도쿄에는 능력 있는 공격진과 FW가 있어 항상 골에 대한 의식이 느껴졌고 조직적인 부분이나 플랜도 훌륭했다. 다만 판정의 불균형한 부분은 선수 심리에도 영향을 준다. 그것은 오늘 시작된 일이 아니라 항상 있는 일이다. 선수 건강에도 관련되므로 여러분도 고려해 주셨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