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5절 2010/4/04(일)
관중 22,199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11.6도 습도 53%
주심: 토조 미노루 부심: 후타마타 토시아키/가라카미 사토시 4심: 이이다 준페이
J1 제5절
도도로키

HOME
가와사키 프론탈레
2-1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1-1

AWAY
FC 도쿄
가와사키 프론탈레 | FC 도쿄 | |
---|---|---|
21' 정대세 61' 정대세 |
득점자 |
90'+2 콘노 야스유키 |
73' 타사카 유스케 → 기무라 유지 85' 쿠로츠 카츠 → 비토르 주니오르 90'+3 타니구치 히로유키 → 요코야마 토모노부 |
선수 교체 |
59' 나카무라 호쿠토 → 김영근 63' 스즈키 타츠야 → 시게마츠 켄타로 68' 하뉴 나오타케 → 오타케 요헤이 |
17 | 슈팅 | 12 |
9 | 코너킥 | 3 |
19 | 프리킥 | 20 |
45' 정대세 |
경고 | |
퇴장 |
GK | 1 | 가와시마 에이지 |
DF | 19 | 모리 유스케 |
DF | 4 | 이가와 유스케 |
DF | 13 | 테라다 슈헤이 |
DF | 8 | 고미야마 타카노부 |
MF | 20 | 이나모토 준이치 |
MF | 29 | 타니구치 히로유키 |
MF | 6 | 타사카 유스케 |
FW | 34 | 레나치뉴 |
FW | 7 | 구로츠 카츠 |
FW | 9 | 정대세 |
GK | 28 | 스기야마 리키히로 |
DF | 2 | 이토 히로키 |
MF | 18 | 요코야마 토모노부 |
MF | 22 | 기무라 유지 |
MF | 11 | 비톨 주니오르 |
MF | 16 | 쿠스가미 준페이 |
FW | 23 | 노보리자토 쿄헤이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5 | 나가토모 유토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FW | 11 | 스즈키 타츠야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15 | 히라마쓰 다이시 |
DF | 17 | 김 영근 |
M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FW | 9 | 아카미네 신고 |
FW | 24 | 시게마츠 켄타로 |
【선수·감독 코멘트】
제17회 다마가와 클래식 개최,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풀고 싶은 한 판
리그전이 재개된다. 제5절은 일요일 개최로 원정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으며 제17회 다마가와 클래식을 맞이한다. 나비스코 나고야전에서는 2실점을 허용했지만, 시로후쿠 감독은 "과제는 팀으로서 기본적인 것들이다. 우리 시간의 비중을 늘리는 것과 빼앗기는 방식, 빼앗기 직전의 플레이 등 어느 상대에게도 통하는 것"이라며 더욱 쌓아 올리기를 목표로 한다. 다만 가와사키전이라는 점에서는 "지난 시즌 상위권 상대와의 성적 ‘2무 6패’ 중 2패를 당한 상대다. 그렇기에 반드시 결과가 필요하다. 선수들로부터도 그 마음이 전해진다. 그 아쉬움과 지금까지 쌓아온 것을 부딪히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목표를 밝혔다. 상대인 가와사키는 이번 시즌부터 MF 이나모토, DF 고미야마 등 경험 있는 선수가 새로 합류했다. 한편 MF 나카무라, 기쿠치, FW 주니뉴 등 부상자가 속출했다. 지금까지 리그전은 2승 1무 1패로 도쿄와 같은 승점 7로 이번 절을 맞이하게 되었다. 또한 31일에는 호주에서 ACL 원정 경기를 치러 컨디션도 완벽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FW 정대세, 레나치뉴, 쿠로츠 등 개개인의 능력이 높은 선수가 모여 있어 지금까지와 변함없이 공격력은 위협적이다. 그 가와사키에게 시간과 공간을 주지 않고 조직적인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고 싶다. 다마가와 클래식에 대해서는 "도쿄, 가와사키 모두 J리그에 ‘후발’로 참가한 팀이다. 그 안에서 얼마나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는가. 또한 수도권 팀으로서 J리그의 번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런 생각이 담겨 있다"고 위치 지었다. 양 팀의 뜨거운 마음이 피치 위에서도 교차하게 되지만, 가능하면 난타전으로 가지 않고 냉정한 상황 판단으로 우리 시간을 길게 가져가고 싶지만, 가와사키가 기세 있는 공격을 걸어오는 시간대도 있을 것이다. 그때 얼마나 끈질기게 싸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차분한 경기 운영에서 기회로 연결해 승리를 목표로 하고 싶다. 흐린 하늘에 가랑비도 섞여 나오기 시작했지만, 만원인 도도로키 육상경기장. 도쿄는 나비스코 나고야전을 결장한 나가토모가 컨디션을 정비해 복귀했다. 모리시게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16시 3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을 맞이했다.
리듬을 잡고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으나, 가와사키의 ‘한 방’에 선제골을 허용하다
초반부터 가와사키의 강한 압박과 볼 경합에서 밀리지 않고, 중원에서는 도쿠나가가 좋은 기점이 되어 패스를 이어가며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려 했다. 3분에는 상대 수비 뒤를 노린 이시카와에게 패스가 연결되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 4분에는 코노의 전방 패스에서 상대 수비의 클리어를 히라야마가 빼앗아 앞으로 전진하며 중거리 슈팅을 노렸다. 하지만 가와사키의 역습도 빨라 공격과 수비 전환이 빠른 전개가 이어졌다. 11분에는 이 역습을 받아 가와사키 오른쪽 사이드백 모리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에 맞춰 페널티 에어리어로 뛰어든 미드필더 타니구치가 가슴으로 트랩했으나 핸드 반칙으로 도쿄 볼 소유가 되었다. 18분에는 도쿄가 빠른 공격을 전개하며 스즈키가 올라가 오른쪽 이시카와에게 연결했다. 이시카와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파고들어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에 맞고 흘렀다. 이를 왼쪽에서 따라간 나카무라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했으나 잘 막혔고 오른쪽으로 빗나갔다. 그때까지 가와사키의 슈팅 장면은 거의 없었으나 21분, FW 쿠로츠가 왼쪽 사이드를 돌파해 라인 근처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모리시게가 클리어했으나 페널티 에어리어 앞의 FW 정이 능숙한 움직임으로 볼에 반응했다. 도쿄 수비의 대응이 늦은 틈을 타 화려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낙담하지 않고 볼을 움직이며 공격을 이어갔고, 24분에는 나카무라에서 나가토모로 연결된 크로스에서 하뉴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왼쪽 포스트를 맞았다…… 튀어나온 볼에 맞춘 히라야마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었다. 28분에는 하뉴가 상대 볼란치에 압박을 가해 볼을 빼앗아 이시카와에게 연결했다. 이시카와의 땅볼 마이너스 크로스가 중앙의 히라야마 발밑에 들어갔으나 슈팅이 애매하게 끝나 라인을 벗어났다. 32분에는 무쿠하라가 오버랩해 크로스를 올렸고 히라야마가 높은 타점에서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바를 맞췄다… 튀어나온 볼이 왼쪽 에어리어의 나카무라 앞으로 흘렀으나 슈팅은 빗나갔다. 37분에는 하뉴에서 나카무라가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전방에서 크로스하듯 히라야마에게 라스트 패스를 보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가와사키 골키퍼가 잡았다. 모두 마지막 플레이에서 정확성과 연계가 부족해 골로 연결하지 못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FK에서 실점, 이마노가 집념의 골을 뽑아내었지만 아쉬운 패배…
후반 시작 47분, 히라야마의 패스를 받은 이시카와가 상대 DF 뒤를 파고들어 오른쪽 에어리어로 진입했다. 절호의 찬스를 맞았으나 마지막 크로스가 너무 강해 앞으로 쇄도한 스즈키와 나카무라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자 가와사키도 추가 득점을 노리며 전방 FW 정에게 긴 볼을 집중시켜 기세를 올렸다. 이에 59분에는 나카무라를 빼고 김영근을 센터백에 투입했다. 이마노를 볼란치로 올리고 하뉴가 왼쪽 MF로 이동하는 포메이션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61분, 가와사키 FW 정에 대한 파울로 왼쪽 에어리어 앞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이를 FW 정이 날카로운 그라운더로 직접 노리자 슈팅은 도쿄 DF 벽이 점프한 아래를 빠져나가 권다의 손을 튕겨내고 골로 연결되었다. 세트플레이에서 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것이다… 63분에는 스즈키를 빼고 시게마쓰를, 68분에는 하뉴를 빼고 오타케를 투입했다. 패스를 이어가며 볼을 전진시켜 골을 노렸으나 71분, 오타케가 상대 DF와 MF 사이에서 받아 왼쪽 에어리어의 시게마쓰에게 띄우는 패스를 보냈으나 가와사키 DF의 강한 마크에 막혀 마무리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또한 공격 도중 볼을 잃는 장면도 눈에 띄었고, 가와사키의 강력한 카운터를 허용했다. 결정적인 장면 없이 시간이 흘렀다. 이대로 무득점으로 끝날 것 같았으나 4분의 로스타임에 돌입한 직후, 권다의 킥을 히라야마가 떨어뜨리고 이시카와가 에어리어로 돌파해 스로인을 얻었다. 이를 무쿠하라가 스로인하고 이시카와→무쿠하라가 크로스를 올리자 중앙으로 뛰어든 히라야마 뒤에서 시게마쓰가 슈팅! 가까운 거리에서의 슈팅은 GK에 막혔지만 DF가 흘린 볼을 이마노가 밀어 넣으며 한 골을 만회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념의 골을 뽑아냈으나 이 한 골에 그치며 제17회 다마가와 클래식은 패배로 끝났다. 【선수 코멘트】《토쿠나가》"우리 축구를 할 수 있었던 시간도 있었지만, 밀린 시간도 있었다. 실수도 많았고 반성할 점이 많다. 물론 골을 넣어야 하지만, 그보다 먼저 실점해 힘들어졌다. 가와사키에 선제골을 허용하면 어쩔 수 없이 우리가 반격에 나서고, 거기서 카운터를 노리는 형태가 된다. 과제를 바로 고치는 것은 어렵지만, 여기서 흔들리지 않고 우리 시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을 생각하고 싶다." 《모리시게》"두 번째 실점을 허용한 후 약간 조급함 같은 것이 생겼을지도 모른다. 교체 선수도 쓰고 포메이션 변경도 있었지만 후반에는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수비진으로서는 어떻게든 한 실점으로 막고 싶었다. 첫 실점에 관해서는 (크로스 대응이) 아슬아슬했기에 어쨌든 걷어내려고 했지만… 경기를 거듭하며 더 '강함'을 보여주고 싶다." 【시로후쿠 감독 기자회견 요지】"작년 맞대결에서는 이 도도로키에서 마지막 순간에 역전패를 당했다. 그 후 나비스코컵에서 승리했지만 도도로키에서는 그 일을 조금도 떠올리지 않는다. 우리뿐만 아니라 응원하러 와준 도쿄 서포터들도 그런 아쉬움을 안고 오늘의 그라운드에 섰다. 1점, 2점을 내줘도 서포터들은 계속 응원해 주었고, 그것이 마지막 한 골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정말 팬 여러분께 강력한 응원을 받아 감사하다. 그래서 작년 우리의 아쉬움과 팬들의 아쉬움을 여기서 풀지 못한 것이 매우 아쉽다. 내용에 대해서는 첫 실점은 수비 인원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허용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 점은 강하게 반성해야 한다. 하지만 전반에는 거기서부터 우리 축구를 하면서 점수를 내러 가는 자세를 보여줄 수 있었다. 거기서 마무리하고 동점을 만들어야 하는 장면도 꽤 있었다고 생각한다. 전반은 중앙에서 만들어 외곽에서 공격하는 것도, 안에서 마무리 정확도도 포함해 그리 나쁘지 않았고, 전반 중에 동점을 만들고 싶었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다만 후반에 가와사키가 다시 프레스를 걸어왔을 때 그것을 뛰어넘지 못했다. 후반 시작에 대해서는 반성할 점이다. 또 멤버 교체를 하고 나서 전반 30분과 같은 페이스를 되찾지 못했다는 의미에서는 멤버 교체에 대해서도 반성이 있다. 결과론이지만 내 반성으로서도 과제로서도 받아들이고 싶다. 작년의 아쉬움을 풀지 못했지만 그것도 포함해 다음 경기가 중요해진다. 여러분과 함께 다시 싸우고 싶다." 【가와사키 다카바타케 감독 기자회견 요지】"ACL 호주 멜버른전에서 장시간 이동을 거쳐 중 3일 만에 맞이했고 오늘은 5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컨디션 등 걱정이 있었지만 모두가 서로 도우며 서포터의 힘도 빌려 확실히 승점 3점을 따자고 이야기하고 선수들을 보냈다. 선수들은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우리다운 축구를 펼치며 90분간 집중해 잘 싸워 주었다. 그것을 서포터가 언제나처럼 뜨거운 응원으로 지원해 주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90분간 확실히 우리다운 퍼포먼스를 해 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