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절 2010/3/31(수)
관중 12,291명
날씨 맑음, 무풍 기온 11.8도 습도 45%
주심: 야마모토 유다이 부심: 야기 아카네/오쓰카 하루히로 4심: 오카베 타쿠토
YNC 예선 A그룹 제1절
국립경기장

HOME
FC 도쿄
2-2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2-1

AWAY
나고야 그램퍼스
FC 도쿄 | 나고야 그램퍼스 | |
---|---|---|
68' 히라야마 소타 90'+2 하야시 켄타로 |
득점자 |
30' 케네디 74' 치요타이다 미츠루 |
46' 하뉴 나오타케 → 모리시게 마사토 55' 스즈키 타츠야 → 하야시 켄타로 68' 나카무라 호쿠토 → 오타케 요헤이 |
선수 교체 |
63' 나카무라 나오시 → 오가와 요시즈미 72' 가나자키 무 → 타마다 케이지 83' 블르자노비치 → 요시무라 케이지 |
11 | 슈팅 | 14 |
3 | 코너킥 | 4 |
25 | 프리킥 | 19 |
31' 김 영근 48' 히라마쓰 다이시 58' 모리시게 마사토 |
경고 |
16' 케네디 86' 오가와 요시즈미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15 | 히라마쓰 다이시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17 | 김 영근 |
M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FW | 11 | 스즈키 타츠야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M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MF | 19 | 오타케 요헤이 |
FW | 9 | 아카미네 신고 |
FW | 16 | 히카르지뉴 |
FW | 24 | 시게마츠 켄타로 |
GK | 21 | 니시무라 히로시 |
DF | 32 | 타나카 하야마 |
DF | 3 | 치요반다 미츠루 |
DF | 4 | 다나카 마르쿠스 투리오 |
DF | 6 | 아베 쇼헤이 |
MF | 7 | 나카무라 나오시 |
MF | 20 | 다닐손 |
MF | 9 | 불자노비치 |
FW | 25 | 가나자키 무 |
FW | 16 | 케네디 |
FW | 8 | 마기눈 |
GK | 50 | 타카기 요시나리 |
DF | 2 | 다케우치 아키라 |
DF | 38 | 산드로 |
MF | 10 | 오가와 요시즈미 |
MF | 14 | 요시무라 케이지 |
FW | 11 | 타마다 케이지 |
FW | 19 | 스기모토 케이타 |
【선수·감독 코멘트】
나비스코컵 개막! ‘4경기의 총결산’으로 나고야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나비스코컵이 개막했다. 3월 31일, 예선 리그 첫 경기로 나고야 그램퍼스를 맞이한다. 죠후쿠 감독은 “어쨌든 이번 시즌 4경기의 총결산이 다음 경기라는 뜻이다.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하고 성공 경험을 얻은 것은 큰 플러스지만, 현 시점에서 디펜딩 챔피언으로 의식한 적은 없으며, 지금까지 드러난 과제를 추출해 다음 단계에서 해결해 나갈 것이다. 그 쌓아가는 과정은 리그와 다른 대회라도 변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 시점에서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우상향의 성장을 목표로 하며, 그 과정이 될 한 경기가 될 것이다. 리그 전 경기인 오미야전에서 중 이틀 만에 맞이하는 경기지만, “부상이나 부상을 안고 있는 선수에 대해서는 고려하지만, 일정과 관계없이 생각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죠후쿠 감독은 설명했다. 오미야전에서 부상당한 하뉴는 큰 문제 없이 회복했고, 스즈키도 복귀해 선발 출전한다. 한편 나가토모는 오미야전에서 허리를 강타해 반동도 있어 결장한다. 모리시게도 발 상태를 고려해 벤치 스타트가 되었다. 따라서 왼쪽 사이드백은 김영근, 센터백은 히라마츠가 맡는 선발 멤버로 임한다. 대항하는 나고야는 이번 시즌 DF 투리오, 치요반다, MF 카네자키, 다닐손 등 쟁쟁한 멤버가 새로 합류했다. 원래 개인 능력이 높은 선수들이 모여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인 쿼터를 포함해 적극적인 보강책을 취하며 팀을 구축하고 있다. 리그 제4절은 상대인 히로시마의 ACL 출전 영향으로 4월에 개최되며, 지난 주말에는 경기가 없었지만, 오늘은 멤버 구성을 바꿔 GK 니시무라, DF 치요반다, 아베, MF 다닐손, 블루자노비치, 나카무라, 그리고 FW로 마기눈이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4-3-3 포메이션으로 사이드의 FW 카네자키와 마기눈이 과감히 돌파하며, 장신의 FW 케네디를 축으로 한 공격은 기세가 있다. 죠후쿠 감독도 “공중전으로 끌려가면 나고야의 페이스가 된다”고 경계를 강화하며, 어떻게 ‘지상전’으로 볼을 움직여 전방으로 운반할 수 있느냐가 한 가지 관전 포인트라고 했다. 그리고 높이와 강함을 자랑하는 나고야 DF에 대해 어떻게 상대를 끌어내고 공간을 찌를 수 있느냐가 승리의 열쇠를 쥘 것이다. 홈 국립경기장에서 이번 대회 첫 경기 승리를 목표로 하는 한 판. 흐린 하늘이지만 최근 며칠간의 추위는 그리 느껴지지 않는 날씨 아래, 경기는 19시 정각 나고야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초반 나고야의 기세를 견디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경기 시작부터 나고야의 강한 공격에 밀리며 좀처럼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지 못했다. 7분에는 나고야 후방에서의 롱피드를 받아 FW 마기눈이 능숙한 트래핑으로 DF 뒤를 뚫고 나가 코너킥을 얻었다. 이 오른쪽 코너킥을 파ーポ스트 쪽 FW 케네디가 헤더로 다시 올렸고, 도쿄 DF가 한 번은 클리어했으나 볼은 나고야 MF 카네자키에게 넘어가 슈팅을 허용했다. 15분에는 나고야의 리스타트 상황에서 왼쪽 사이드백 아베의 크로스에 DF 치요반다가 밀착했고, 흘러나온 볼을 MF 다닐손이 결정적인 슈팅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슈팅 미스에 도움을 받아 나고야의 공격을 막아내자, 오히려 도쿄가 빠른 패스워크로 연속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20분, 오른쪽 전방에서 히라야마→이시카와가 바로 오른쪽 페널티 지역 안에 있던 하뉴에게 패스를 보냈다. 하뉴가 몸을 돌려 왼발로 쏜 슈팅은 파ーポ스트를 직격했다… 23분에는 히라야마가 페널티 지역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27분에는 토쿠나가→하뉴가 빠르게 연결해 오른쪽 사이드를 달리는 이시카와에게 패스했다. 이시카와의 크로스는 상대 DF를 넘었고, 파ーポ스트 쪽 나카무라가 다이빙 헤더로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으나 GK의 선방에 막혔다. 이어 히라야마가 왼쪽 페널티 지역 깊숙이 침투해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프리인 이시카와가 왼발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게 빗나가며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오히려 30분에는 중원에서 하뉴가 볼을 빼앗기고, 나고야 FW 마기눈이 도쿄 DF 뒤로 ‘원패스’ 볼을 보내 케네디가 뚫고 나가 루프 슈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도쿄가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뒷공간을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이후에는 사이드를 중심으로 하뉴와 무쿠하라가 크로스를 올리며 기회를 만들려 했으나 나고야 DF에 막혀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1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시게마쓰가 공식전 2경기 연속골! 추가시간에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내다
후반에는 하뉴를 대신해 모리시게를 투입했다. 코노가 볼란치로 올라가는 포메이션으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시작하자마자 48분, 나고야의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앞 혼전 중 히라마츠가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파울을 범했다는 판정을 받아 나고야에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그러나 MF 블루자노비치가 찬 페널티킥은 권다가 선방해 추가 실점 위기를 막았다. 55분에는 스즈키를 대신해 시게마쓰를 투입했다. 시게마쓰가 맹렬히 쫓아가며 높은 위치에서 압박을 걸어 리듬을 잡았다. 그리고 68분, 코노와의 패스 교환 후 도쿠나가가 타이밍을 재어 오른쪽 전방으로 패스를 보냈다. 이시카와가 달려들어 라인 근처 높은 위치에서 골문 앞 히라야마에게 마이너스 방향의 땅볼 패스를 연결했다. 히라야마가 정확히 맞춰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는 슈팅을 흘려 넣어 동점에 성공했다! 바로 그 직후 나카무라를 대신해 오타케가 투입되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74분, 나고야 왼쪽 사이드 프리킥 상황에서 DF 투리오, FW 타마다에게 연결되어 도쿄 DF 뒤로 흘러나온 볼을 DF 치요반다가 차 넣으며… 상대의 높이를 경계했음에도 세트피스 때 마크가 허술해 역전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후반 막판 도쿄가 볼을 지배하며 패스를 돌리며 기회를 만들려 했으나, 나고야의 강한 압박에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또 공격 도중 볼을 빼앗기고 역습을 당하는 장면도 눈에 띄었다. 3실점째는 허용하지 않았지만 종료 시간이 다가올수록 패배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그러나 결코 조급해하지 않고 누구도 포기하지 않은 채 골을 향해 나아갔다. 그리고 추가시간 90+2분, 왼쪽 사이드의 시게마쓰가 오타케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진했다. 뒤쫓는 DF를 아랑곳하지 않고 오른발을 휘둘러 날카로운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시게마쓰는 교체 출전임에도 공식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골을 향한 강한 자세가 결실을 맺어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이번 시즌 나비스코컵은 무승부로 출발하게 되었다. 【선수 코멘트】《오타케》"더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강하다. (출전에 대해) 상대가 물러서지 않고 압박해 와서 조금 물러나 받아서 볼을 돌리며 리듬을 만들려 했다. 하지만 내가 스피드를 올리는 장면도 만들지 못했고, ‘더 이렇게 하자, 이렇게 하고 싶다’는 것을 경기 중에 완전히 전달하지 못한 점이 반성이다. 다만 경기 후 바로 이야기를 나누었고 앞으로 연계를 높여 나가면 더 무너뜨리는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시게마쓰 선수에게 준 패스는) 시게마쓰가 반드시 스피드를 올릴 거라 생각해 상대 발에 맞지 않도록 살짝 띄워서 보냈다. 오늘도 출전 전부터 벤치에서 ‘패스 줄 테니 넣어줘’라고 이야기했다" 《시게마쓰》"FW가 교체 출전한다는 것은 흐름을 바꾸거나 득점을 요구받는 것이라 생각했다. 기회는 반드시 올 거라 생각해 그것을 넣을 수 있도록 집중했다. 득점 장면은 볼과 골을 보니 오타케 선수가 눈에 들어와 패스를 주면 뭔가 해줄 거라 생각했다. 흐름대로 달려간 곳에 리턴이 와서 맞추기만 하면 됐다. 나고야 DF는 강했지만 뒤에서 등지고 있을 때 쉽게 털어내고 뒤로 빠져나가는 플레이 등 더 할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주변을 차분히 봤다면 더 좋은 판단도 할 수 있었을 거라는 반성도 있다. 다만 귀중한 경험을 앞으로 이어가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 【죠후쿠 감독 회견 요지】"리그전과 마찬가지로 최소 실점 팀을 목표로 한다. 그 연장선상에서 나비스코컵을 치른다는 의미에서는 반성할 점이 많은 경기였다. 2실점을 허용했고 PK도 있었으며, 나고야 공격이 강력하고 개인 능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도 수비 면에서 반성할 점이 많다. 다만 2실점째는 상대 선수가 손으로 패스한 것처럼 보이기도 해 불운한 형태로 골을 허용한 것 같기도 하다. 그 경기 전개 속에서 리그 오미야전에서 앞서 서두른 점을 반성해 살릴 수 있었다. 앞서 서두르지 않고 중원에서 연결하며 팀으로서 어디서 속도를 올릴지 조급해하지 않고 할 수 있었던 것이 오늘의 성과라고 생각한다. 오미야전 반성을 이 상황에서 살리는 것은 쉽지 않다. 정신적으로 조급해져 앞으로 앞으로 나가려는 경향이 있는 가운데 3일 전 경기가 살려진 것은 선수들이 한 걸음씩 전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고, 그 상황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 목표로 하는 축구를 하며 승점 1점을 따낸 것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하뉴 교체에 대해) 홈에서 승점 3점을 따기 위해 공격적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오늘 하뉴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본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누가 볼란치가 될지 생각하며 공격적인 포메이션으로 코노를 볼란치로 올렸다. 코노를 센터백에서 빼는 것은 리스크도 따르지만 그것은 우리의 공격 옵션이다. 또한 모리시게는 무릎 상태를 고려해 45분 정도라면 뛸 수 있다는 메디컬 조언을 바탕으로 판단했다" 【나고야·스토이코비치 감독 회견 요지】"재미있는 경기였다. 두 팀 합쳐 총 4골이 나와 경기장에 오신 분들이 매우 기뻐했을 것이다. (추가시간 실점에 대해) 마지막에 그런 형태로 실점해 물론 답답함이 쌓이고 있다. 하지만 그것도 하나의 인생이다. 축구라는 게임 안에서 일어난 일이다. 지난해 나비스코컵 맞대결에서 FC 도쿄에 1대5로 패해 거기서 여러 가지를 배웠다. 오늘은 이길 수 있는 경기 운영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결과가 이렇게 따라오지 않았다. 그래도 선수들이 전술을 지켜주고 포지셔닝을 확실히 잡아준 등 해야 할 일을 확실히 해준 것은 자랑스럽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