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절 2010/3/06(토)
관중 29,011명
날씨 비, 없음 기온 12.8도 습도 86%
주심: 타카야마 히로요시 부심: 오카노 타카히로/스하라 타케시 4심: 이이다 준페이
J1 제1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0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0

AWAY
요코하마 F.마리노스
FC 도쿄 | 요코하마 F.마리노스 | |
---|---|---|
90'+1 히라야마 소타 |
득점자 | |
64' 하뉴 나오타케 → 카지야마 요헤이 69' 나카무라 호쿠토 → 이시카와 나오히로 76' 스즈키 타츠야 → 아카미네 신고 |
선수 교체 |
61' 카노 켄타 → 사카다 다이스케 79' 하세가와 아리아자스루 → 시미즈 노리히사 90'+2 카나이 타카시 → 바스티아니니 |
9 | 슈팅 | 12 |
1 | 코너킥 | 4 |
16 | 프리킥 | 23 |
경고 |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5 | 나가토모 유토 |
MF | 14 | 나카무라 호쿠토 |
M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8 | 마쓰시타 도시히로 |
FW | 11 | 스즈키 타츠야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15 | 히라마쓰 다이시 |
DF | 17 | 김 영근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FW | 9 | 아카미네 신고 |
FW | 16 | 히카르지뉴 |
GK | 21 | 이이쿠라 히로키 |
DF | 2 | 후지타 유토 |
DF | 22 | 나카자와 유지 |
DF | 30 | 오구라 쇼헤이 |
DF | 5 | 다나카 유스케 |
MF | 7 | 효도 신고 |
MF | 24 | 카나이 타카시 |
MF | 14 | 카노 켄타 |
MF | 10 | 야마세 코지 |
FW | 8 | 하세가와 아리아자스루 |
FW | 9 | 와타나베 카즈마 |
GK | 1 | 에노모토 테츠야 |
DF | 35 | 아마노 타카시 |
DF | 32 | 하토 야스히로 |
MF | 18 | 시미즈 노리히사 |
MF | 6 | 카와이 류지 |
FW | 17 | 바스티아니니 |
FW | 11 | 사카다 다이스케 |
【선수·감독 코멘트】
2010 J리그 개막전, 홈에서 승리를!
드디어 새 시즌이 시작된다. 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와의 개막전을 맞이한다. 새 체제 출범 후 약 한 달 반에 걸친 연습과 캠프에서는 'Moving Football'의 더욱 발전을 도모하며, 포지셔닝과 볼 운반 방식을 보다 치밀하게, 그리고 공격과 수비 전반에 걸쳐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해왔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요네모토가 왼쪽 무릎 부상을 입어 이탈할 수밖에 없게 되었지만, 한마음으로 '사고를 플러스로 바꾸자'는 자세는 지금까지와 변함없다. 또한 일본 대표팀 활동으로 인해 전원이 함께 훈련한 시간은 짧았지만, 팀으로서의 공통 이해를 높이고, 그 상황 속에서 각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지금까지 준비를 진행해왔다. 새로 합류한 모리시게, 마츠시타 등도 위화감 없이 팀에 적응했고, 동시에 부상을 안고 있던 카지야마, 이시카와도 순조로운 회복을 보이고 있다. 이번 경기는 벤치 스타트였지만, 팀에 든든한 존재다. 상대인 요코하마 F.마리노스는 이번 시즌부터 기무라 카즈시 신감독을 맞이해 '보고 즐길 수 있고 플레이해도 즐거운 축구'를 테마로 내걸고 상위 진출을 노린다. 이적 합류가 발표된 MF 나카무라 슌스케 선수는 현 단계에서 J리그에 등록되지 않았으며, 또한 DF 쿠리하라, 마츠다 선수가 부상으로 멤버가 완전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본래의 견고한 수비에 더해 이번 시즌은 전방부터의 프레스도 특징 중 하나다. 이번 경기는 그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강한 프레스에 대해 도쿄가 얼마나 패스워크를 구사해 찬스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한편 요코하마 F.마리노스의 FW 와타나베와 사카타를 중심으로 한 공격에 대해서는 연계를 도모하고 조직적으로 수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도쿄의 지금까지 연습 경기에서는 무실점 경기도 많아 수비는 안정되어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개막전 승리는 2006년 이후 이루지 못하고 있어 선수들은 일제히 '이겨서 기세를 잡고 싶다'고 결의를 밝혔다. 그 말 그대로 승부에 집착하는 개막전 선발 멤버는 오른쪽 사이드백에 무쿠하라, 왼쪽에 나가토모. 센터백은 모리시게와 코노, 더블 볼란치에 토쿠나가와 하뉴. 사이드 MF에는 나카무라와 마츠시타, 투톱에 히라야마와 스즈키라는 포진으로 임하게 되었다. 요코하마 F.마리노스도 센터백에 오구라, FW에 하세가와를 비롯한 젊은 멤버를 기용했다. 선발 멤버 평균 연령은 도쿄의 24.55세보다 젊은 24세라는 선수 구성으로 임했다. 양 팀 모두 시즌의 좋은 출발을 원했던 한 경기는 비가 섞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오후 2시 1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시작 직후의 빅 찬스를 놓치고, 요코하마 FM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다…
시작 직후 1분, 오른쪽 사이드에서의 프리킥을 마츠시타가 차고, 골 앞의 나카무라가 헤딩으로 맞춘다. 슈팅은 포스트 왼쪽 아래를 맞혔다. 튕겨 나온 공에 모리시게도 반응했지만, 아쉽게도 밀착하지 못했다… 5분에는 나가토모가 공격을 올리며 왼쪽 크로스를 올린다. 이 수비수의 흘린 공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서로 빼앗으며 버틴 히라야마가 몸을 돌려 슈팅을 시도했으나 힘이 없어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 선제 찬스를 놓친 후 점차 요코하마 FM이 볼을 지배하며 밀어붙이는 전개가 되었다. 7분에는 요코하마 FM의 MF 야마세가 오른쪽으로 전개한다.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으나, 이는 무난히 클리어했다. 세컨드 볼을 요코하마 FM에 연결해, 볼란치 MF 카나이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도쿄가 블록했다. 9분에는 MF 야마세의 중앙 드리블을 막지 못하고, MF 카리노가 날카로운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에 FW 와타나베가 밀착해 특유의 형태를 만들었으나, 도쿄 수비가 간신히 클리어했다. 11분에도 이번에는 도쿄의 오른쪽 사이드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페널티 에어리어 앞의 FW 와타나베가 프리로 받으려 했으나,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도쿄는 볼을 빼앗아도 요코하마 FM의 강한 프레스 앞에서 패스를 잇지 못했다. 자신들의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29분에는 나카무라와 스즈키의 연계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해 타이밍 좋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43분에는 무쿠하라가 공격을 올려 중앙의 히라야마에게 빠른 크로스를 보냈다. 히라야마가 헤딩으로 뒤로 넘겼으나, 스즈키가 상대의 강한 마크에 걸려 받지 못했다. 전반 내내 요코하마 FM에게 주도권을 빼앗겼으나, 초조해하지 않고 참으며 버텨 0대0으로 후반에 접어들었다.
이시카와의 패스에서 히라야마가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2006년 이후 개막전 승리!
후반에도 요코하마 FM의 견고한 수비 앞에서 좀처럼 공격 전개를 만들지 못했다. 56분에는 볼란치에서 조립하며 하뉴→나카무라→왼쪽에서 올라온 마츠시타가 전방의 스즈키에게 연결해 골문 앞으로 돌파하려 했으나, 골문 앞에서 파울이 있어 요코하마 FM의 볼로 넘어갔다. 58분에는 자진에서 빠른 역습을 시도, 마츠시타가 왼쪽 사이드를 드리블로 올려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패스. 나가토모가 맹렬히 달려 마무리를 시도했으나 상대 DF 나카자와에게 철저히 막혔다. 64분에는 하뉴를 대신해 카지야마를, 69분에는 나카무라를 대신해 이시카와를 투입했다. 요코하마 FM의 프레스를 피하며 카지야마를 기점으로 전개해 공격을 시도했다. 73분에는 리스타트 상황에서 오른쪽 크로스에 맞춰 히라야마가 페널티 에어리어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슈팅 자세를 취하려 했으나, 빠르게 DF에 둘러싸였다. 76분에는 스즈키를 대신해 아카미네가 투입되었다. 그 직후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히라야마가 넘어져 프리킥을 얻었고, 마츠시타의 킥에서 카지야마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요코하마 FM의 체력도 떨어지기 시작해 종료 직전에는 카운터가 주고받아지는 가운데, 88분에는 히라야마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상대 DF를 제치고 슈팅을 날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이것도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서로 수비를 지켜내며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3분의 추가 시간에 돌입한 직후, 자진의 낮은 위치에서 모리시게와 카지야마가 협력해 볼을 빼앗자 나가토모가 중원에 있던 아카미네에게 롱볼을 보냈다. 아카미네는 단순히 오른쪽으로 전개했고, 패스를 받은 이시카와가 속도를 올려 드리블로 돌파, 상대 DF의 슬라이딩을 능숙하게 피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앞까지 올라갔다. 이에 아카미네가 상대 DF를 끌어내 중앙으로 달려들자 그 바깥쪽에 프리 상태가 된 히라야마가 있었다! 이시카와는 침착하게 마지막 패스를 보냈고, 히라야마도 차분히 오른발로 흘려 넣어 골! 추가 시간에 히라야마가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요코하마 FM을 따돌리고 2006년 이후 개막전 승리를 거두었다! 2010 시즌은 승리로 출발했다. 【선수 코멘트】《히라야마》"득점 외에도 팀으로서 노리는 형태를 기능하게 하여 승리에 기여하고 싶었다. 물론 골도 항상 의식하고 있었지만 전반에는 생각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다. 요코하마 FM은 DF 나카자와 선수를 필두로 압박도 빠르고 강했다. 1대1 상황에서 좀처럼 이기지 못했고, 아직 내 힘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경기 전부터 모두가 '개막 단계에서 모든 것이 잘 될 리는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조급해하지 않고 싸우자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초조해하지 않았다. 득점에 관해서는 반은 이시카와 선수의 골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긴 것이 가장 큰 수확이다. 앞으로도 상위를 목표로 도쿄다운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이시카와》"오늘 승리는 교체 선수도 포함해 경기 전체에서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싸운 결과라고 생각한다. (출전에 대해) 요코하마 FM에게 중원에서 연결되어 수비에 많이 돌아섰기에, 볼을 빼앗았을 때 좀 더 힘을 내고 전방에서 기점을 만들고 싶었다. 후반에는 상대도 지칠 것이고, 그때 효과적인 움직임을 하려고 했다. 득점은 확실한 수비에서 모두가 골을 목표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슈팅이라는 선택지도 있었지만, 소타의 모습도 보여서 패스를 했다. 그 슈팅은 결코 쉽지 않았다. 그래서 내 마음도 볼에 담아 패스를 보냈다. 잘 넣어줘서 고맙고, 소타가 골을 넣으면 팀이 활기를 띤다. 그 의미도 포함해 내 역할은 다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용으로는 요코하마 FM 쪽이 좋은 축구를 했다고 생각한다. 그 점은 반성해서 다음에 살리고 싶다." 【죠후쿠 감독 회견 요지】"비 오는 가운데 많은 팬들이 와주셨다. 개막전은 FC 도쿄 팬뿐 아니라 요코하마 FM 팬도 분위기를 띄워주기에 좋은 경기를 하고 싶어 준비해왔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는 씁쓸한 기억이 있어, 우선 이번 시즌은 점수를 내지 못해도 조급해하지 말고 수비를 무너지지 않게 하는 것. 실점 제로로 막으면 적어도 승점 1은 얻을 수 있다고 의사 통일을 확실히 하고 경기에 들어갔다. 결과적으로 승점 3이 들어온 것은 기뻐할 일이다. 기다려주신 팬 여러분과 함께 승리를 나눌 수 있어 정말 좋았다. 다만 내용에 대해서는 결코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던 경기는 아니었다. 승점 3을 얻은 것은 실점 제로로 막은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전반 44분까지 거의 계획대로 완벽한 경기를 했으나, 그 후 유일하게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 들어온 장면에서 코너킥을 내주고 1실점한 뒤 무너졌다. 축구란 역시 그런 것이다. 잘 안 될 때라도 팀이 무너지지 않으면 승점 3이 들어오는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그것은 지난해 우리가 쌓아 올리고 배워온 것이 오늘 개막전에서 하나 표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늘 승리를 시작으로 여기서부터 확실히 수정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축구를 1년 동안 해나가고 싶다." 【요코하마 FM·기무라 감독 회견 요지】"아쉽다는 마음이다. 양 팀 모두 슈팅이 적고 결정타도 적었다. 마지막에 카운터로 당한 것에 대해서는 'J리그는 만만하지 않다'는 인상이다. 세례라고 생각한다. 찬스를 만들지 못한 원인은 우선 전방에 볼이 들어갔을 때 기회가 너무 빨랐다. 피치가 미끄러웠던 점도 있었지만, 공략이 부족했다. 빨리 상대 골에 가고 싶다는 생각만 앞서 실수가 나와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마지막에는 우리 축구를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으로 가득했다. 마지막 5분 정도가 길게 느껴졌고, 역시 상대 골 근처에서 장면을 많이 만들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오랜만에 J리그 무대에 복귀해서?) 현장에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도 하나의 공부로 내 안에서 즐기고 여기서 전환해 나가야 한다고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