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절 2008/8/06(수)
관중 13,483명
날씨 맑음, 무풍 기온 29.2도 습도 72%
주심: 타나베 히로시 부심: 다카하시 요시히사/아오키 다카시 4심: 야마니시 히로후미
YNC 결승 토너먼트 제2절
규이시 도

HOME
오이타 트리니타
1-1
경기 종료
전반1-1
후반0-0

AWAY
FC 도쿄
오이타 트리니타 | FC 도쿄 | |
---|---|---|
40' 에드밀손 |
득점자 |
03' 카보레 |
64' 마에다 슌스케 → 모리시마 야스히토 78' 웨슬리 → 니시야마 텟페이 87' 가나자키 무 → 고바야시 히로유키 |
선수 교체 |
63' 가나자와 조 → 히라야마 소타 74' 카보레 → 가와구치 노부오 78' 아사리 사토루 → 이시카와 나오히로 |
11 | 슈팅 | 10 |
4 | 코너킥 | 11 |
17 | 프리킥 | 18 |
26' 마에다 슌스케 40' 웨슬리 59' 호베르토 81' 다카하시 다이스케 |
경고 | |
퇴장 |
GK | 16 | 시모카와 세이고 |
DF | 4 | 후카야 토모키 |
DF | 22 | 우에모토 히로미 |
DF | 33 | 후지타 요시아키 |
MF | 3 | 호베르토 |
MF | 5 | 에드밀손 |
MF | 8 | 가나자키 무 |
MF | 11 | 스즈키 신고 |
MF | 20 | 다카하시 다이스케 |
FW | 10 | 웨슬리 |
FW | 19 | 마에다 슌스케 |
GK | 29 | 시미즈 케이스케 |
DF | 24 | 야마자키 테츠야 |
DF | 25 | 고바야시 히로유키 |
MF | 2 | 고바야시 료 |
MF | 7 | 니시야마 텟페이 |
MF | 28 | 기요타케 히로시 |
FW | 9 | 모리시마 야스히토 |
GK | 1 | 시오타 히토시 |
DF | 25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2 | 모니와 테루유키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7 | 아사리 사토루 |
MF | 6 | 콘노 야스유키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15 | 에메르손 |
FW | 9 | 카보레 |
FW | 24 | 아카미네 신고 |
GK | 31 | 오기 코타 |
DF | 3 | 사하라 히데키 |
DF | 33 | 무쿠하라 켄타 |
MF | 27 | 쿠리사와 료이치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FW | 20 | 가와구치 노부오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선수·감독 코멘트】
비스코 준준결승, 오이타의 골문을 열고 2득점 이상으로 승리하자
나비스코컵 준준결승은 원정에서 오이타 트리니타와 대결한다. 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1대 2로 패했기 때문에, 준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2득점 이상으로 승리할 수밖에 없다. 3일 후에는 곧바로 리그전이 예정되어 있지만, 우선 이 경기에 집중해 총력전을 펼치고 싶다. 또한 2대 1일 경우 연장전(⇒PK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전술도 달라진다. 서로 벤치의 심리전도 놓칠 수 없는 한 판이 될 것이다.
상대인 오이타는 리그전에서 최근 6경기 무패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리그전 7승 1무 1패, 나비스코컵 2승 1무로 4월 26일 제8절 이후 패배가 없으며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 중인 FW 다카마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7월에 FW 모리시마가 이적 합류했다. MF 다카하시도 완전히 복귀하여 득점력을 높이는 한편, 견고한 3백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수비는 여전하다.
도쿄는 센터백에 모니와와 후지야마를 기용하고, 가나자와가 왼쪽 풀백에 들어갔다. 시로후쿠 감독은 "오이타의 단단한 수비를 뚫고 2점 이상을 넣기 위해서는 미드필드에서 볼을 움직이는 것, 공격 지역에서 공통된 의식을 가지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 몸 전체로 밀어붙이는 진흙탕 같은 투지도 필요하다"고 세 가지 포인트를 들었다. 상대의 3백에 맞서 미드필드에서의 패스 플레이를 통해, 에메르손과 하뉴의 유동적인 포지션 이동으로 기점을 만들고, 카보레의 스피드와 아카미네의 돌파를 살리고 싶다.
또한 “1대1로 지든, 1대2로 지든 결과는 같다(시로후쿠 감독)”고 하여, 위험을 감수하고라도 공격을 개시해야 하는 전개가 될 수도 있다. 전원의 의사 통일을 도모하고, 적극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승리의 조건이다. 과감하게 난적에 도전하여, ‘반격의 8월’의 계기로 삼고 싶다. 경기는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은 규슈 석유 돔에서 19시에 오이타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카보레의 골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동점골을 허용하며 전반 종료
도쿄는 시작부터 기회를 잡았다. 시작 3분, 오른쪽 사이드로 흘러간 하뉴의 크로스에서 에메르손이 상대 DF 뒤를 노리며 띄운 패스를 보냈다. 이 공이 상대 DF를 스치고 앞으로 흘렀고, 여기서 스피드를 살린 카보레가 달려들어 슈팅했다. 바운드된 공은 상대 골키퍼 머리 위를 넘어 네트에 빨려 들어가 골이 되었다. 경기 초반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 후에도 당황하지 않고 공격과 수비의 균형을 무너지지 않게 하면서 두 번째 골을 노린다. 16분, 도쿠나가가 드리블로 돌파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스루 패스를 보냈지만 카보레에게는 맞지 않았다. 19분에는 중원에서 다소 내려와 있던 에메르손이 전방 중앙으로 스루 패스를 보냈다. 오른쪽에서 아카미네가 달려들었으나 공이 약간 길어 닿지 않았다. 23분에는 왼쪽 에어리어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도쿠나가의 킥은 벽에 막혔다. 기회는 만들었지만 마지막 연결과 정확성이 부족해 마무리까지 이어가지 못하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그러자 오히려 40분, 오이타의 왼쪽 MF 스즈키의 날카로운 얼리 크로스를 맞아 골문 앞에 올라온 MF 에드밀손이 헤딩으로 꽂아 넣으며 실점했다. 그때까지 잘 버텨왔던 수비진이었지만, 틈을 노출하며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도쿄도 포기하지 않고 공격에 나섰다. 추가 시간에는 카운터를 걸었고, 에메르손이 오른쪽 사이드를 질주하며 크로스를 올렸다. 아카미네가 니어 포스트에서 무너지고,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프리였던 하뉴에게 연결되었다. 결정적인 장면이었지만 점핑 발리 슈팅은 제대로 맞지 않아 골키퍼에게 잡혔다. 결국 전반은 이대로 종료되어 1대1로 전반을 마쳤다.
맹공을 퍼부었으나 상대의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준준결승에서 탈락
후반도 시작부터 도쿄가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55분, 에메르손이 넘어져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으나 크로스는 최종 라인에서 튕겨져 나간다. 56분에는 카보레의 돌파로 오른쪽 코너킥을 얻고, 숏 코너에서 도쿠나가의 크로스를 아카미네가 헤딩으로 때렸으나 골대를 벗어난다. 58분에는 하뉴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긴 스루패스를 보낸다. 도쿠나가가 긴 거리를 달려 따라잡았으나 크로스를 차단당해 오른쪽 코너킥으로 이어진다. 에메르손이 파ーポ스트 쪽으로 차지만 아무도 맞히지 못한다.
63분에는 카나자와를 대신해 히라야마를 투입하고, 코노를 왼쪽 사이드백에, 하뉴를 중앙에 배치하는 포메이션으로 변경했다. 67분에는 오이타의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연속 공격을 받았으나, 끈질기게 수비해 위기를 넘기고 역습으로 전환했다. 카보레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아 한껏 가속해 왼쪽 사이드를 질주하며 에어리어 안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슈팅했으나 상대 골키퍼에 막혀 코너킥이 되었다. 오이타도 역습에서 미드필더 카나사키가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도쿄 골문을 위협했으나 시오타가 선방해 실점하지 않았다. 도쿄는 73분과 78분에 카보레와 아사리 대신 카와구치와 이시카와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볼을 연결하며 여러 차례 맹공을 퍼부었지만, 집중해서 수비를 단단히 하는 오이타의 끈질긴 방어 앞에서 슈팅 찬스는 모두 세트플레이로 막혔다. 84분에는 이시카와의 빠른 스로인에서 중앙의 하뉴가 연결하고,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의 아카미네에게 볼이 전달되어 몸을 돌려 쏜 슈팅이 포스트를 맞았다… 흘러나온 볼에 히라야마가 쇄도했으나 타이밍이 맞지 않아 헛스윙했다. 종료 직전에도 여러 차례 세트플레이를 얻어 시오타를 포함한 전원이 올라가 오이타 골문에 접근했으나, 시게 타이라와 히라야마의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나, 2경기 합계 승점에 의해 준준결승에서 탈락이 결정되었다.
【선수 코멘트】《시오타》"전력을 다해 싸운 결과 1대1이었다. 앞으로 나아가려는 자세는 보여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초반에 선제골을 넣었지만 동점골을 허용하며 좋지 않은 분위기가 되었다. 다만 1점을 내줘도 2대1로 만들었어야 했다. 수비에서는 공격에 나서는 선수가 많아 뒤가 허술해졌지만, 마크를 잘하며 열심히 했었다. 더위 탓도 있어 공격이 한 템포, 두 템포 늦어진 것 같다. 세트플레이에서도 조금 더 공을 들였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간 것은 경기 전부터 어떻게든 1점이 필요한 상황이 되면 올라가도 좋다고 말해져 있었기에 강한 의지를 가지고 올라갔다. 침착하게 마무리했으면 좋았겠지만 그러지 못해 아쉽다. 물론 준결승에 진출하고 싶었지만 곧 리그가 시작된다. 이런 힘든 상황일수록 팀의 결속이 더욱 필요하다. 상위 팀과의 대결이 계속되므로 그곳에서 승점 3을 얻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카나자와》"오늘은 사이드백으로 밸런스를 잡았다. 약간 내려서 상대를 끌어들여 사이드 체인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내 목표였다. 볼을 잡을 수 있는 장면도 있었지만 역시 마무리 부분이 과제다. 상대도 중앙을 단단히 막고 있어서 어려웠다... 오늘 수확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한다. 조건이 있는 가운데 그것을 클리어하지 못했으니 결과로 말할 수밖에 없다. 다만 고개 숙이고 있어도 소용없다. 이 마음을 리그전에 쏟아붓는 수밖에 없다."
【성복 감독 회견 요지】"우선 승리하여 진출한 오이타를 칭찬하고 싶습니다. 처음으로 베스트4 진출이라는 점에서 그에 걸맞은 혼이 담긴 경기였고, 저희는 그것을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오늘 경기는 저희가 실점은 차치하고 2골을 넣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볼이 아닌 곳에서 골은 나오지 않으므로, 먼저 상대에게서 빨리 볼을 빼앗는 수비를 염두에 두었습니다. 실점 장면은 볼을 보유하는 시간이 적어 걷어내는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후반에 2번째 골을 노리는 의식은 평가하고 싶고, 선수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해 주었습니다. (나고야전까지 중 2일인데요?) 선수들에게 토요일을 향해 최상의 쿨다운을 하라고 말했습니다. 저희의 나비스코컵은 끝났으니 이제부터는 리그에 집중해야 합니다. 오늘 수비 형태는 나쁘지 않았고 공격도 좋았습니다. 오늘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리그전을 향하고 싶습니다."
【오이타·샤무스카 감독 회견 요지】"오늘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이기지는 못했지만, 무승부로 베스트4에 진출할 수 있었기에 승리에 값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선수들의 활약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상대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시작하자마자 실점했지만, 그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무승부로 이끌 수 있었습니다. 끝까지 집중하며 우리에게 가치 있는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후반 경기 플랜은?) 카보레 선수가 수비 뒤로 빠져나가는 움직임이 있었기에, 그 부분을 선수들에게 철저히 마크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페널티 에어리어 앞쪽에서 상대 움직임에 붙어 공간을 비우는 상황이 있었기에, FW 마에다를 상대 볼란치에 붙게 하여 우리 볼란치가 상대 볼란치를 직접 잡으러 나가지 않아도 되게 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공간을 메우고 수비가 안정되도록 지시했습니다. (1점으로 막은 수비 평가는?) 상대의 다양한 움직임에 대해 마크를 확실히 인계하며 대응할 수 있었습니다. 히라야마 선수가 투입되면서 상대 왼쪽 사이드 크로스가 많아졌지만, MF 다카하시가 히라야마 선수를 맡았습니다. 그는 헤딩도 강하고 수비에 기여해 주었습니다. 또한 오늘은 어느 정도 운도 우리 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단기 결전에서는 운을 가진 팀이 위로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 단결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아카미네 선수의) 슈팅이 포스트에 맞고 튕겨 나갔을 때, 그것을 확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