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3라운드 2007/11/24(토)
관중 20,749명 
날씨 맑음, 무풍 기온 13.3도 습도 43% 
주심: 마쓰무라 카즈히코 부심: 히라노 신이치/카나다 다이키치 4심: 아나자와 츠토무

J1 제33라운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2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2

AWAY

오미야 아르디자

FC 도쿄 오미야 아르디자
47' 이시카와 나오히로
득점자 49' 후지모토 추카
89' 레안드로
58' 바바 유타 → 히라야마 소타
64' 야츠다 코스케 → 이노하 마사히코
76' 이케가미 레이이치 → 스즈키 노리오
선수 교체 64' 요시하라 코타 → 사이토 마사토
75' 모리타 히로시 → 하시모토 사토
80' 후지모토 치카라 → 사쿠라이 나오토
8 슈팅 9
5 코너킥 2
17 프리킥 18
74' 이케가미 레이이치
경고 15' 카타오카 요스케
31' 후지모토 치카라
퇴장
FC 도쿄선발
GK 22 시오타 히토시
DF 25 토쿠나가 유헤이
DF 8 후지야마 류지
DF 4 야츠다 코스케
DF 17 가나자와 조
MF 16 이케가미 레이이치
MF 23 카지야마 요헤이
MF 18 이시카와 나오히로
MF 27 쿠리사와 료이치
MF 14 바바 유타
FW 9 루카스
FC 도쿄 후보
GK 31 아베 노부유키
MF 19 이노하 마사히코
MF 7 아사리 사토루
MF 15 스즈키 노리오
MF 35 리셸리
MF 20 가와구치 노부오
FW 13 히라야마 소타
오미야 아르디자선발
GK 21 에스미 코지
DF 34 무라야마 유스케
DF 3 레안드로
DF 5 토미타 다이스케
DF 4 하토 야스히로
MF 8 고바야시 다이고
MF 32 고바야시 요시유키
MF 6 카타오카 요스케
MF 11 후지모토 치카라
FW 14 모리타 히로시
FW 9 요시하라 코타
오미야 아르디자 후보
GK 35 오기 코타
MF 28 히라노 타카시
MF 15 사이토 마사토
MF 17 하시모토 사토
FW 13 와카바야시 마나부
FW 29 데니스 마르케스
FW 30 사쿠라이 나오토

【선수·감독 코멘트】

모니와, 코노의 부재를 커버하며 홈 최종전을 승리로!


 리그 제33라운드는 오미야 아르디자와 대전. 어느덧 홈 최종전을 맞이하여 오늘이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의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이다. 지난 라운드 G오사카전에서는 드디어 기세와 끈기를 발휘하며 도쿄다운 축구를 보여주었다. 이번 라운드는 이번 시즌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경기.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전력을 다해 승리를 쟁취하러 간다.

 하지만 모니와 코노가 출전 정지 상태다. 또한 히라야마와 이노나미는 올림픽 예선 때문에 팀에 합류한 시간이 이틀로 짧아 벤치 스타트가 되었다. 한편 이시카와는 건강하게 복귀했고, 지난 경기에서 복귀한 바바와 카지야마도 컨디션을 끌어올려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에는 루카스, 톱 아래에는 바바, 볼란치에는 이케가미와 카지야마가 조합을 이루었으며, 센터백은 첫 선발 출전인 핫타가 맡아 한마음으로 서로를 커버하며 경기에 임하게 되었다.

 상대인 오미야는 현재 승점 31점으로 15위에 위치해 있다. J1 잔류를 확정짓기 위해 필사적으로 맞서 올 것이다. 그 기세에 지지 않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 그리고 실점이 적은 오미야의 수비를 어떻게 무너뜨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바바, 카지야마 등이 리듬을 만들어 주도권을 잡으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오미야의 강한 프레스를 뚫기 위해서도 빠른 공격을 전개하고 싶다. 수비에서는 정밀한 카운터어택에 주의가 필요하다. 도쿄가 공격 중일 때 공을 빼앗기고 골문 앞까지 단숨에 운반당하면 오미야에게 리듬을 잡히게 된다. 공격과 수비 전환을 빠르게 하여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다.

 포근한 햇살이 비치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경기는 14시 정각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볼을 지배하며 우세하게 경기를 진행했지만…


 서로 신중하게 출발하며 양 진영에서 볼이 오가는 전개가 계속되었다. 그중에서도 5분에는 도쿄 진영에서 오미야의 패스가 후지야마에게 전달되었고, 후지야마는 재빨리 오른쪽 전방으로 피드를 보냈다. 이에 이시카와가 따라붙어 크로스를 올렸고 루카스가 맞추려 했으나 오미야 수비수에게 클리어되었다. 9분에는 오미야 FW 요시하라가 왼쪽 사이드를 돌파했으나, 크로스를 후지야마가 잡아 반격을 시도했다. 바바→이케가미→이시카와로 빠르게 연결해 코너킥을 얻었으나, 바바의 오른쪽 코너킥은 오미야가 차단했다. 11분에는 오미야 진영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어 바바가 중앙으로 보낸 볼을 카지야마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이는 오미야의 벽에 막혔다.

 오미야도 세트플레이를 중심으로 도쿄 골문에 접근했지만, 무난하게 수비하며 점차 바바, 카지야마, 쿠리사와가 세밀하게 패스를 이어가며 중원을 장악했다. 17분, 카나자와의 얼리 크로스를 오른쪽 에어리어에 들어간 이시카와가 떨어뜨리고, 루카스→중앙으로 올라간 도쿠나가→카지야마가 끈질기게 패스를 이어가며 공격을 시도했으나, 결국 포위되어 빼앗겼다. 18분에는 이시카와의 드리블 슈팅에서 흘러나온 볼을 카지야마와 이케가미가 이어받아, 도쿠나가의 크로스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그러나 바바의 오른쪽 코너킥에 하타가 맞춘 헤딩은 맞지 않았다.

 그 후에도 볼을 지배하며 상대 진영까지 공격했지만, 오미야 수비수들의 복귀가 빨라 크로스를 올려도 튕겨내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25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볼을 빼앗기고, 오미야 미드필더 고바야시 다이의 패스를 받아 FW 요시하라가 전방으로 돌파해 골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 자세를 취했다. 세로 패스 한 번으로 찬스를 만들어냈지만, 시오타의 과감한 돌파로 코너킥으로 넘기고 이를 잘 막아내자 다시 도쿄가 리듬을 잡았다. 29분, 카나자와의 스루패스에 바바가 뛰쳐나갔다. 32분에는 자진 진영에서 카지야마가 상대의 패스를 걷어내고, 이케가미→왼쪽의 카지야마에서 파사이드의 쿠리사와로 연결했다. 쿠리사와는 헤딩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내의 바바에게 떨어뜨리고, 리턴을 받아 크로스를 올렸다. 다이렉트 패스와 큰 전개로 좋은 공격을 시도했지만 모두 수비에 막혔다.

 오미야는 42분, DF 무라야마가 골문 앞으로 롱볼을 보내자 FW 모리타가 떨어뜨린 볼을 MF 카타오카가 받아 왼쪽 에어리어 밖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것은 하타가 블록했다. 그 후 카운터를 시도했으나, 오미야 DF의 빠른 복귀 앞에서 마무리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전반 슈팅 수는 오미야가 4회, 도쿄가 2회였다. 중원을 우위에 점했음에도 단단한 오미야 DF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종료했다.

이시카와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오미야의 동점골에 리듬을 잃고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골에 대한 기대가 걸린 후반, 시작하자마자 의도한 전개에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46분, 오미야 FW 요시하라가 도쿄 DF 뒤를 노렸지만, 핫타가 몸을 딱 붙이며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이 코너킥 흐름에서 도쿄 볼이 되자 오미야의 압박을 피하며 속공을 전개했다. 47분, 중앙에서 바바가 공격을 올리고, 오른쪽의 카지야마가 오미야 DF를 제치고 사이드로 올라간 도쿠나가에게 패스했다. 카지야마는 다시 페널티 에어리어 앞까지 달려가 도쿠나가에게 리턴 패스를 받고 오른발 힐킥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보냈다. 이 패스를 맞춰 이시카와가 넘어지면서도 과감하게 오른발을 휘둘러 골을 넣었다! 빠른 패스워크와 카지야마의 의외성 있는 플레이, 빈틈없이 골문 앞으로 파고든 이시카와의 움직임에서 선제골이 나왔다.

 하지만 골의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선취골을 넣은 지 2분 후, 상대 수비수가 도쿄 진영으로 패스를 보냈다. 별것 아닌 공이었지만, 잡으려던 하타가 잔디에 발이 걸려 컨트롤을 잃었고, 오미야 FW 요시하라에게 빼앗겨 단숨에 전방으로 달려갔다. 돌아온 이케가미의 슬라이딩도 늦어 골라인 부근에서 보낸 역방향 패스를 중앙에서 오미야 MF 후지모토가 어렵지 않게 받아 골을 넣었다… 순식간에 동점이 되었다.

 그래도 아직 시간은 남아 있었다. 55분에는 바바의 왼쪽 코너킥에서 오미야 DF의 클리어를 주운 쿠리사와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오미야 GK 정면으로 향했다. 56분, 쿠리사와의 긴 크로스를 페널티 에어리어 앞의 루카스가 버티며 떨어뜨렸고, 이시카와가 노렸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57분에는 오미야 DF 레안드로가 전방으로 보낸 롱볼을 도쿄 DF가 클리어하지 못했고,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바운드된 공을 MF 후지모토가 헤딩으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연결했다. 여기서 FW 요시하라가 미끄러지듯 들어가 루프성 슛을 시도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바 위로 넘어갔다. 아찔한 장면도 있었다. 오미야의 흐름에 탄력을 붙이려는 움직임을 끊기 위해 도쿄는 58분, 바바를 빼고 히라야마를 최전방에 투입했다. 히라야마를 기점으로 한 공격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62분, 사이드 체인지를 받은 쿠리스와가 왼쪽 사이드에서 상대를 제치고 페널티 에어리어로 파고들어 골문 앞으로 패스를 보냈다. 그러나 카지야마와 루카스가 쇄도했지만 슈팅은 하지 못했다. 64분에는 다리가 경련이 온 하타를 대신해 이노하가 투입되었다. 하지만 오미야도 FW 요시하라를 대신해 MF 사이토를 투입했다. 서로 1톱으로 전방에 빠르게 볼을 보내며 세컨드 볼을 다투는 전개가 되었다. 76분에는 이케가미를 대신해 스즈키 노리가 왼쪽 사이드에 투입되고, 쿠리스와가 볼란치로 내려가는 포메이션으로 2번째 득점을 노렸다. 볼을 빼앗는 싸움이 계속되는 가운데, 84분에는 히라야마의 포스트에서 스즈키 노리가 왼쪽 사이드를 파고들어 크로스를 올렸다. 이에 맞춰 히라야마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일진일퇴의 상황 속에서 이대로 종료되는가 싶었던 89분의 일이었다. 상대의 볼을 가로채고 루카스, 이시카와, 히라야마가 공격에 나서려던 순간 볼을 잃었고, 오미야 DF 레안드로가 자기 진영에서 맹렬한 드리블로 도쿄 진영으로 돌진했다. 이를 도쿄 선수들은 아무도 막지 못했다. DF 레안드로는 전방에서 후지야마와 오미야 MF 코바야시 다이와 충돌한 지점에서 리턴 패스를 받아 단숨에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했다. 이노나미가 뒤쫓았지만 떨쳐내고 슈팅이 네트를 갈랐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히라야마를 타깃으로 파워플레이를 펼쳤으며, 추가 시간 코너킥에서는 시오타도 올라가 골을 노렸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번 시즌 반복되어 온 실수가 또다시 나오면서 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홈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하지 못했다.

 【선수 코멘트】《이시카와》"골은 카지야마가 나를 잘 활용해줬다. 반드시 패스가 올 거라고 생각했다. DF가 다가오는 것은 알았지만, 앞을 보고 찰 수 있었다. 오늘은 공격의 시발점이 될 수 있는 바바, 카지야마가 있었기에 상대 중원과 DF 라인 사이에서 받아서 갭을 만들고 싶었다. 후반 초반에 점수를 냈지만, 그 이후가 나빴다. 상대는 페이스가 떨어지고 있었는데, 그 골로 기세를 탔다.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계속 찾아와 주신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홈 최종전에서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 그걸 못 해 아쉽다."《핫타》"밸런스를 생각해서 특히 전반은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에 피로가 나왔다. 내 실수로 실점해 매우 아쉽지만, 이것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키우고 싶다. 올해는 부상도 있었지만, 1년간 열심히 해온 나를 여러분께 보여주려고 이 경기에 임했다. 목소리를 내며 팀이 하나 되어 싸우려고 했다. 그건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응원은 정말 기뻤다. 다음도 팀이 하나 되어 천황배를 향해 싸워 나가고 싶다."

 【하라 감독 회견 요지】"오미야는 잔류 경쟁의 긴장감 때문인지 집중해서 싸웠다. 우리도 나쁜 내용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이번 시즌을 상징하는 듯한, 우리 기회를 빼앗기는 형태로 로스타임 직전에 역전당했다. 나의 퇴임이나 선수들에 관한 여러 보도가 있었고, 선수 각자에게 이번 시즌 마지막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그래서 조금 힘이 너무 들어간 부분이 있다. 모니와와 코노가 출전 정지여서 하타와 이케가미를 썼다. 두 선수 모두 잘해줬고, 특히 하타는 실수 장면 이외에는 거의 완벽한 경기였다. 하지만 다리가 약간 경련이 있어서 이노하로 교체했다. 이케가미도 충분히 잘했다고 생각한다. 바바는 수술 후 복귀한 지 얼마 안 되어 반동을 피하기 위해 교체했다. 또 크로스에 대해 중앙에 루카스 혼자 있는 장면이 많아 히라야마가 바바와는 다른 형태로 그곳에 파고들 수 있도록 생각해서 투입했다. 앞으로의 천황배도 고려해 여러 옵션을 확보하기 위해 바바의 부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일찍 교체했다. 홈 마지막 경기에서 여러분께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지만... FC 도쿄에서 다시 1년간 도전해온 것에 후회는 없고, 하타, 이케가미, 카지야마 등도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많다. 그것이 결과로 이어지지 않은 것은 내 책임이다. 싹이 트고 있는 선수도 있고, 지금 해야 할 일은 역시 천황배를 향해 바바, 카지야마, 모니와, 코노와 함께 좋은 준비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1년간의 일을 팀도 나 자신도 헛되이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미야·사쿠마 감독 회견 요지】"지난 경기 고후와 비기고, 남은 경기는 도쿄전과 가와사키전이 되었다. 오늘 FC 도쿄전은 우리에게 자력으로 잔류를 결정하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피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점을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며 임했다.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피치가 다소 특수하고, 또한 FC 도쿄는 개인 능력이 강해 싸워도 도쿄 쪽이 강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맨투맨 대책과 세컨드 볼 다툼에서 절대 지지 않도록 준비해왔다. FW 요시하라는 선발로 기용했는데, 의도적으로 도쿄의 수비 라인 뒤를 노리기 위한 기용이었다. 원정에서 전반은 0-0이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전반 중반부터 도쿄의 압박이 약해진 부분이 있었다. 또한 루카스와 바바 선수의 콤비네이션은 위협적이었으나, 히라야마 선수가 나왔을 때 바이탈 에어리어가 무너지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다만 세컨드 볼에서는 도쿄가 이길 가능성이 높아져 사이토를 투입해 4-1-4-1 형태로 볼을 따내러 갔다. 그러나 후반 너무 일찍 실점해 어떻게 공격으로 전환할지 고민하던 중 MF 후지모토의 동점골이 나왔다. 카나자와 선수가 올라간 공간을 FW 요시하라가 사용하는 플랜대로의 득점이었다. 매우 힘든 경기였고, FW 모리타, MF 후지모토, MF 고바야시 케이 등은 컨디션 면에서도 어려웠지만, 마지막에 DF 레안드로가 결승골을 넣었고, 교체 출전한 FW 사쿠라이, MF 하시모토, MF 사이토가 역할을 잘 이해하고 싸워주었다. 사이토와 두 명의 센터백으로 삼각형을 의식하며 프리맨을 만들어 볼 점유율을 높이려 했다. 경기 컨트롤은 생각한 대로 할 수 있었다고 본다. 이 승점 3점은 클럽 역사에 큰 의미를 가진다. 또한 나는 사상가도 종교인도 아니지만, 역시 축구의 신이라는 존재가 있고, 매일 열심히 노력하며 앞으로 나아가면 오늘과 같은 축복 같은 것이 있다고도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