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2라운드 2007/11/18(일)
관중 30,157명
날씨 맑음, 무풍 기온 17.5도 습도 35%
주심: 오기야 켄지 부심: 다케다 스스무/스즈키 후사야 4심: 다키야마 키미히코
J1 제32라운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1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1-0

AWAY
감바 오사카
FC 도쿄 | 감바 오사카 | |
---|---|---|
76' 루카스 |
득점자 |
44' 마그노 아우베스 |
51' 모리무라 코타 → 바바 유타 63' 이케가미 레이이치 → 카지야마 요헤이 75' 스즈키 노리오 → 리셸리 |
선수 교체 |
79' 하시모토 히데오 → 바토 류지 85' 테라다 신이치 → 이에나가 아키히로 |
8 | 슈팅 | 13 |
5 | 코너킥 | 2 |
19 | 프리킥 | 20 |
25' 콘노 야스유키 89' 바바 유타 |
경고 |
43' 발레 62' 테라다 신이치 88' 야마구치 사토시 |
64' 모니와 테루유키 |
퇴장 |
GK | 22 | 시오타 히토시 |
DF | 25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2 | 모니와 테루유키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16 | 이케가미 레이이치 |
MF | 6 | 콘노 야스유키 |
MF | 27 | 쿠리사와 료이치 |
MF | 15 | 스즈키 노리오 |
FW | 30 | 모리무라 코타 |
FW | 9 | 루카스 |
GK | 31 | 아베 노부유키 |
DF | 4 | 야츠다 코스케 |
MF | 7 | 아사리 사토루 |
MF | 23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20 | 가와구치 노부오 |
MF | 14 | 바바 유타 |
MF | 35 | 리셸리 |
GK | 22 | 후지가야 요스케 |
DF | 21 | 카지 아키라 |
DF | 5 | 시지크레이 |
DF | 6 | 야마구치 사토시 |
DF | 27 | 하시모토 히데오 |
MF | 17 | 아카미야 토모카즈 |
MF | 7 | 엔도 야스히토 |
MF | 20 | 테라다 신이치 |
MF | 10 | 후타카와 타카히로 |
FW | 18 | 발레 |
FW | 9 | 마그노 아우베스 |
GK | 1 | 마츠시로 나오키 |
DF | 2 | 나카자와 소타 |
DF | 15 | 아오키 료타 |
DF | 30 | 시모다이라 타쿠미 |
MF | 8 | 이에나가 아키히로 |
MF | 31 | 쿠라타 슈 |
FW | 11 | 바토 류지 |
【선수·감독 코멘트】
정말 총력전, 강적 감바 오사카에 도전한다!
리그 제32라운드는 감바 오사카와 대전, 홈에서 맞이한다. 지난 라운드 니가타전에서는 실수를 틈타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하라 감독은 "집중해서 수비했고, 밸런스는 잘 잡혀 있었다. 오히려 공격할 때의 실수가 문제였다"고 되돌아본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그 밸런스를 무너지지 않게 하면서 어떻게 공격을 마무리할지가 과제다. 강적 감바를 상대로 자신들의 리듬으로 싸워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가 초점이 된다.
하지만 히라야마, 이노하가 올림픽 대표 예선으로 결장한 데다 도이, 아카미네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이시카와도 컨디션 불량으로 출전을 피했다. 말 그대로 총력전이라 할 수 있는 상황에서 하라 감독은 "동기부여가 높고 기세가 있는 선수를 쓰고 싶다. 아카미네와 이시카와가 빠진 공백을 젊은 에너지로 메워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이케가미, 모리무라를 리그전 첫 선발로 기용했다. 한편 가나자와가 복귀했고, 바바와 카지야마도 놀라운 회복세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포진은 코노와 이케가미가 더블 볼란치로 짝을 이루고, 톱 아래에 모리무라, 오른쪽 사이드에 쿠리사와가 배치되는 형태로 임했다.
상대인 G오사카는 현재 승점 64점으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선두 우라와와는 승점 차가 5점이며, 이번 경기에서 패하면 우승이 멀어진다. 이번 경기에서 우라와의 우승이 결정될 가능성도 있어,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러 올 것이다. 왼쪽 사이드백 야스다가 부상으로 빠져 3백 전술도 예상되었으나,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도쿄의 사이드 공격에 대비한 전술로 임했다.
전반전 원정 경기에서는 도쿄가 2점을 앞섰지만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대역전패를 당했다. 이번 경기 역시 한 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한마음이 되어 주눅 들지 않고 도전한다. 좋은 수비에서 좋은 공격으로 리듬을 만들어 도쿄의 페이스로 경기를 끌고 가 승리를 쟁취하고 싶다. 최근 며칠간의 추위도 누그러지고, 온화한 가을 날씨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역전 우승을 노리는 G오사카와의 대결이라 할 수 있는 경기는 오후 2시 4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이케가미, 모리무라가 과감함을 발휘했지만, 뒤처진 상황에서…
시작부터 기세 넘치는 플레이로 G 오사카에 맞섰다. 1분, 루카스의 스루패스를 받은 모리무라가 돌파하며 코너킥을 얻었다. 이어 2분에는 G 오사카의 클리어볼을 받은 이케가미가 과감하게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7분에는 루카스가 왼쪽 사이드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패스를 돌리려는 G 오사카에 강한 프레스로 볼을 빼앗아 리듬을 잡았고, 10분에는 상대의 클리어를 재빨리 빼앗은 쿠리사와가 크로스에서 코너킥을 얻었다. 그러나 G 오사카도 이 코너킥을 따내 MF 엔도 → FW 발레 → 오른쪽 에어리어로 달려든 FW 마그노 아우베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시오타가 선방했지만, 날카로운 카운터로 마무리하며 위협을 보였다.
14분에는 스즈키 노리의 라이너성 크로스를 루카스가 골문 앞으로 떨어뜨렸지만, 모리무라의 돌진이 조금 늦었다. 페이스는 완전히 도쿄가 잡았고, 이케가미도 패스를 이어가며 전방으로 공격을 올리는 형태를 반복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만들지 못했다. 반대로 G오사카는 카운터를 통해 점차 리듬을 잡기 시작했다. 20분에는 속공을 시도한 G오사카 MF 엔도우를 후지야마가 넘어뜨려 골 거의 정면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25분에는 이번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슈팅 자세를 취한 G오사카 MF 니카와를 코노가 파울로 저지해 다시 프리킥을 내줬다. MF 엔도우의 슈팅은 모두 골대를 벗어나 위기를 모면했다.
도쿄는 롱볼이 많아졌고, 28분에는 상대 진영에서의 패스를 G오사카에 빼앗기며 MF 엔도 → FW 마그노 아우베스가 드리블로 전방으로 질주했다. 골라인 근처에서의 마이너스 크로스에 FW 발레가 맞추었고, 쏜 슈팅은 바를 직격했다. 아슬아슬하게 위기를 모면했다. 직후 도쿄도 속공을 걸어 루카스 → 스즈키 노리가 왼쪽 에어리어에서 슈팅했으나 GK에게 잡혔다. 33분에는 스즈키 노리가 얻은 코너킥의 흘러나온 볼을 쿠리사와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DF에게 막혔다.
41분에는, 고노가 상대의 프레스에도 굴하지 않고 볼을 연결하며, 루카스와의 패스 교환 후 오른쪽 사이드의 쿠리스와로 전개했다. 쿠리스와는 크로스를 골문 앞으로 올렸고, 여기로 스즈키 노리오가 뛰어들었으나 볼은 조금 골문 오른쪽으로 빗나가 큰 찬스를 놓쳤다. 그러나 44분, 카나자와가 볼을 지키려던 순간 G오사카 MF 테라다에게 빼앗기고, 패스를 받은 FW 마그노 아우베스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돌진했다. 골까지 거리는 있었지만, 속도를 올려 날린 중거리 슛이 네트에 꽂히며 골이 되었다… 여기까지 잘 싸워왔기에 아쉬운 실점이었지만, 낙담하지 않고 마음을 다잡아 후반으로 접어들었다.
바바, 카지야마가 리듬을 만들고, 루카스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G오사카도 기세를 타기 위해 후반 시작부터 공격에 나섰다. 47분, FW 마그노 알비스가 오른쪽 MF 테라다에게 패스. MF 테라다는 골라인까지 파고들어 라스트 패스를 연결했고, FW 마그노 알비스가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시오타가 선방했다. 도쿄는 흐름을 되찾기 위해 51분에 모리무라를 빼고 바바를 투입했다. 바바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공격의 리듬을 만들어내며, 58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볼을 받아 페인트 동작으로 G오사카 DF 시지쿠레이의 마크를 벗어나 과감하게 오른발을 휘둘렀다. 상대 GK가 손을 댔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도쿄는 기세를 탔다.
63분에는 이케가미를 대신해 카지야마를 투입하며 더욱 공격적으로 나섰다. 그러나 바로 다음 64분, 수비 뒤로 빠져나간 G오사카 FW 발레를 모니와가 파울로 저지했다. 이 플레이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하며 한 명 적은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포기하지 않고, 코노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포메이션으로 반격에 나섰다. 미드필드에서 바바, 카지야마, 쿠리사와가 패스 교환을 반복하며 볼을 지배했다. 70분에는 G오사카 FW 발레가 강력한 드리블로 전방으로 올라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실수에 도움을 받아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수적 열세를 느끼지 않게 싸우며, 75분에는 왼쪽의 루카스→중앙의 바바 다다시에서 쿠리사와로 다이렉트 패스를 연결하고, 마지막에는 카지야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슈팅했다. 흐르는 듯한 패스워크로 공격의 리듬을 잡았다. 75분에는 스즈키 노리오를 대신해 리셸리가 투입되었다. 그 교체 직후인 76분, 후지야마의 롱 피드 클리어를 리셸리가 잡고, 카나자와가 중앙으로 드리블했다. 뒤에서 따라간 바바 다다시는 골문 앞에 달려든 카나자와에게 띄운 공으로 리턴 패스를 보냈다. 카나자와는 넘어지면서도 오른쪽 에어리어로 연결했고, 띄운 공을 쿠리사와가 경합하며 헤딩으로 앞으로 내주었다. 루카스는 가슴 트랩으로 공을 떨어뜨려 오른발로 슈팅! 공은 골 왼쪽 상단에 꽂히며 동점에 성공했다.
우위를 점하며 G오사카 골문을 향해 공격하는 도쿄. 양쪽 사이드백도 공격에 가담했고, 82분에는 오른쪽의 쿠리사와→중앙의 루카스→왼쪽의 카나자와가 다시 중앙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루카스에게는 약간 맞지 않았다... 84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한 바바가 상대 수비수의 손에 걸려 넘어졌지만, 노파울 판정이 내려졌다. 87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얻은 프리킥을 카지야마가 직접 노렸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공격을 이어갔지만 두 번째 골은 넣지 못하고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비록 역전은 이루지 못했지만, 선수 각자가 자신의 장점을 발휘하며 활기찬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수확이 있었던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선수 코멘트】《이케가미》"지난 나비스코컵 출전에서 결과를 내는 것의 중요성을 절감했기에, 무엇보다 결과에 집착했다. 그 자리에서 이기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하라 감독님께서는 균형을 잡는 것, 코노, 모니와, 후지야마 선수와 함께 컴팩트하게 유지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그 점을 가장 신경 썼다. 최근 위성팀과 연습 경기에서 득점에 관여하고 있었기에 오늘도 그런 플레이를 더 보여주고 싶었다. 내 쪽에서 공격이 늦어진 장면도 있었기에 비디오 등을 보며 수정해 나가고 싶다. 포지션 경쟁에 참여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포지션을 빼앗을 수 있도록 연습부터 힘쓰고 싶다."《모리무라》"처음에는 긴장했지만 의외로 침착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더 강한 압박이 있을 줄 알았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다. 양쪽 사이드백이 올라갈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을 의식했고, 중앙에서 어느 정도는 기점이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공을 받고 앞을 보는지, 턴을 할지, 패스를 할지 등 선택할 때 판단이 늦었던 것 같다. 슈팅이 적었던 것도 반성점이다. 앞으로도 연습에서 어필해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라 감독 회견 요지】"무릎을 다친 아카미네를 대신해 오늘은 모리무라를 기용했다. 또한 이케가미도 처음으로 선발 출전시켜 두 선수가 어느 정도 해줄지, 과감하게 해주길 바라는 마음과 기대가 있었다. 아직 미숙한 점도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동기 부여가 높았고 잘 싸워주었다. 그들을 선발로 기용한 것도 바바와 카지야마가 복귀하여 어느 정도 시간 동안 승부처에서 기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다만 90분 내내 버틸 수 있는 컨디션은 아니어서 상대가 지치거나 후반에 승부를 걸 수 있는 전개로 이끌고자 했다. 9월 무렵에는 나쁘지 않은 경기, 오히려 좋은 경기를 했지만, 내 퇴임 보도가 나온 후 팀이 혼란에 빠진 느낌이다. 진지한 선수들이 많아 다마가와 클래식 때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이 지나치게 나와 개인 플레이가 많아졌고, 거기서 리듬이 깨졌다. 하지만 그 후 천황배를 거치고 지난 경기 니가타전도 결코 나쁘지 않았다. 다만 원정에서 미드필드에 아사리가 들어가면 모두가 ‘수비하자’는 의식이 강해졌다. 그래서 오늘은 아사리를 만일의 경우를 위해 남겨두고 일부러 이케가미를 기용했다. 전반 종료 직전 1점이 아쉬웠다고 생각하지만, 하프타임에는 ‘지금 하고 있는 축구를 계속해라. 바바, 카지야마를 투입할 테니 그때는 볼이 더 움직이고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모니와가 퇴장당했지만 모두가 두려워하지 않고 싸우며 볼도 잘 연결했다. 일반적으로 퇴장자가 나오면 집중력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지만, 오늘은 1점 뒤진 상태에서 10명이 되었다. 코노는 ‘3백으로 하고 내가 앞으로 가고 싶다’고 했지만 ‘아직 기다려라. 뒤에 있으면서 카지야마와 바바가 연결하면 기회가 올 것이다’라고 지시했다. 그래도 안 되면 코노도 올릴 생각이었다. 도쿠나가, 카나자와도 11명일 때보다 더 앞으로 나서서 공격했다. 수비 상황에서 상대와 수적 동등이 되어도 누구도 남지 않고 상대를 막았다. 거기에 힌트가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심판 판정 탓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싸워주었다. 그것이 정말 기쁘다. 그런 마음으로 11명일 때부터 싸울 수 있다면 더 좋은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카지야마는 약 2개월간 결장해 경기에서 갑자기 볼을 빼앗기기도 했지만 마지막에는 본래에 가까운 힘을 발휘했다. 바바도 루카스와 연계해 원투 패스 등으로 상대를 무너뜨렸다. 기술이 있고 간바 상대라도 쉽게 볼을 빼앗기지 않는 강한 선수들이 들어와 리듬이 바뀐 면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는 모니와와 코노가 출전 정지지만 누가 나와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다음은 홈 최종전이고 리그 마지막 2경기를 전력으로 싸워 천황배로 이어가고 싶다."
【G大阪·니시노 감독 회견 요지】"평소의 간바 축구=점유에서 마무리, 볼을 지배한 가운데 무너뜨리는 형태가 적었다. 전반에도 카운터로 공격해 마무리까지 갈 수 있는 장면은 있었지만 단발적이었다. 양쪽 사이드를 좀 더 잘 활용했다면 점유에서 마무리까지 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수적 우위가 되어 더 무너뜨릴 수 있기를 바랐지만 전체가 너무 급하고 차분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기회는 몇 번 있었지만, 그라운드 상태가 조금 나빴던 것도 있어 간바다운 패스워크를 좀처럼 보여주지 못했다. 머릿속에 승리가 스쳐갔는지 경직되어 매끄럽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같은 큰 경기=타력은 있었지만 큰 가능성 속에서 스스로 승리하지 못했다. 다만 앞으로 2경기, 가능성이 있는 한 승리를 추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