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3절 2007/5/26(토)
관중 22,679명
날씨 맑음, 보통 기온 27.2도 습도 37%
주심: 토조 미노루 부심: 사토 히데아키/하라다 마사히코 4심: 미야지마 가즈시로
J1 제13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0-1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0-0

AWAY
나고야 그램퍼스
FC 도쿄 | 나고야 그램퍼스 | |
---|---|---|
득점자 |
32' 용센 |
|
45' 완초페 → 이시카와 나오히로 63' 후쿠니시 타카시 → 아카미네 신고 74' 리셸리 → 쿠리사와 료이치 |
선수 교체 |
73' 스기모토 케이타 → 카타야마 쇼텐 75' 김 정우 → 다케우치 아키라 86' 후지타 토시야 → 요시무라 케이지 |
13 | 슈팅 | 7 |
6 | 코너킥 | 3 |
19 | 프리킥 | 17 |
경고 |
35' 요시다 마야 56' 용센 |
|
퇴장 |
GK | 1 | 도이 요이치 |
DF | 25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6 | 콘노 야스유키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15 | 스즈키 노리오 |
MF | 19 | 이노하 마사히코 |
MF | 37 | 후쿠니시 타카시 |
MF | 23 | 카지야마 요헤이 |
FW | 35 | 리셸리 |
FW | 9 | 루카스 |
FW | 10 | 완초페 |
GK | 22 | 시오타 히토시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7 | 아사리 사토루 |
MF | 27 | 쿠리사와 료이치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FW | 20 | 가와구치 노부오 |
FW | 24 | 아카미네 신고 |
GK | 1 | 나라사키 세이고 |
DF | 4 | 오모리 유키유키 |
DF | 5 | 요네야마 아츠시 |
DF | 34 | 요시다 마야 |
MF | 8 | 김 정우 |
MF | 10 | 후지타 토시야 |
MF | 13 | 야마구치 케이 |
MF | 24 | 혼다 케이스케 |
MF | 31 | 아베 쇼헤이 |
FW | 9 | 용센 |
FW | 19 | 스기모토 케이타 |
GK | 21 | 쿠시노 료 |
DF | 30 | 다케우치 아키라 |
MF | 7 | 나카무라 나오시 |
MF | 14 | 요시무라 케이지 |
MF | 27 | 카타야마 쇼스케 |
MF | 29 | 오가와 요시즈미 |
FW | 17 | 마키 유우키 |
【선수·감독 코멘트】
나고야의 2톱을 억제하며, 리그전 3연승을!
리그 제13절은 홈에서 나고야 그램퍼스 에이트를 맞이한다. 3일 전 나비스코컵 요코하마 FC전에서는 아카미네와 쿠리사와 등 지금까지 선발 출전이 적었던 선수들의 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공식전에서 3연승을 달성했다. 이번 절은 한마음이 되어, 한때 ‘하라 도쿄’에서는 이루지 못했던 리그전 3연승을 목표로 한다.
상대인 나고야는 현재 승점 18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골든위크 이후 이어진 연전에서는 1승 4패로 팀 컨디션이 다소 하락세지만, 패한 경기들은 모두 근소한 차이였다. 또한 나비스코컵에서는 많은 멤버를 교체하며 오늘 리그 경기에 철저히 집중해 왔다. 특히 경계해야 할 선수는 키가 큰 FW 영센과 스피드가 뛰어난 FW 스기모토다. 이 두 톱을 엄격히 마크하고, 수비 라인에서의 커버링을 철저히 하는 것이 승리의 조건이다.
또한, 나고야의 미드필드에는 MF 후지타, 혼다 등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모여 있어, 볼을 연결하는 것도 빠른 공격을 시도하는 것도 가능하다. 상대의 2톱을 경계하느라 라인이 내려가 중원에 공간을 내주면 나고야에게 리듬을 빼앗기므로, 적극적으로 전방에서 프레스를 걸어 자유롭게 플레이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
도쿄의 선발은 리그 제12절 요코하마 F.마리노스전 멤버를 기본으로, 나비스코 요코하마 FC전 후반에 보여준 형태와 같이 카지야마를 오른쪽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하라 감독은 "후쿠니시와 함께 볼을 받으러 가서, 거기서부터 풀어나가는 형태를 많이 만들고 싶다"고 목표를 말했다. 아카미네는 연전 상황을 고려해 벤치 스타트가 되었다. 누가 나와도 힘찬 축구를 이어가며 리그 3연승을 노리는 경기. 어제의 비와는 달리 아침부터 태양이 내리쬐어 여름의 더위를 느끼게 하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경기는 오후 3시 4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활기차지 못하고 마크의 빈틈을 노출해 선제골을 허용하다
시작 1분, 카지야마가 미들 거리에서 골을 노린다. 도쿄의 슈팅으로 경기가 시작되었지만, 나고야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4분, 오른쪽 스로인에서 넓게 전개하여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한 MF 김에서 MF 혼다, 그리고 FW 영센에게 결정적인 패스가 연결된다. 도쿄 수비진이 간신히 클리어했다. 마지막에는 왼쪽 에어리어의 MF 김에게 크로스를 올렸으나, 공은 먼 쪽으로 흘러 위기를 모면했다. 6분에는 나고야의 전방 크로스를 후쿠니시가 핸드. 페널티 에어리어 밖 왼쪽 부근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MF 혼다를 미끼로 DF 요네야마가 날린 땅볼 슈팅은 도이의 좋은 선방으로 막아냈다. 9분에는 도쿄가 나고야의 클리어를 낚아채 역습. 이노하, 도쿠나가를 거쳐 루카스가 미들 슈팅을 날렸다. 정확히 노린 슈팅이었으나, 골대를 맞고 튕겨 나와 선제골을 넣지 못했다.
더위 때문인지 시간이 지날수록 도쿄의 움직임이 떨어진다. 전방에서는 움직임이나 지원이 적고, 중원에서 연결하는 도중에 볼을 빼앗긴다. 동시에 나고야도 실수가 나오며 전개는 팽팽하게 이어진다. 16분, 오른쪽의 카지야마에서 중앙의 루카스로. 다이렉트로 골문 앞의 완초페에게 보냈으나 트래핑이 커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29분에는 자진에서 빼앗기고 전방에 긴 스루패스를 내준다. 여기서 나고야 FW 용센이 달려들지만 슈팅 직전에 후지야마가 클리어했다.
서로의 실수로 공격과 수비가 교체되는 가운데, 31분, 카지야마→오른쪽으로 흘러간 루카스가 과감하게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파를 시도한다. 그러나 나고야 수비수에게 빼앗기고 역습을 당한다. 나고야는 자진 왼쪽에서 중앙→오른쪽으로 사이드 체인지. 오른쪽 전방의 FW 스기모토는 안쪽에 크게 빈 공간으로 드리블로 진입해 뒤에서 올라온 MF 혼다에게 연결한다. 도쿄는 FW 스기모토와 MF 혼다 모두에게 아무도 프레스를 걸지 못했고, 코노가 늦게 MF 혼다를 마크하러 가지만,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완전히 프리 상태가 된 FW 용센에게 스루 패스를 내준다. 이것을 왼발로 정확히 마무리하며 실점. 마크가 어긋난 틈을 노려 나고야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나고야에 우위를 점당해, 36분에는 FW 스기모토의 왼쪽 크로스에서 FW 영센에게 다이빙 헤더를 허용했다. 40분에는 도쿄 골문 앞에서 MF 혼다→FW 영센→MF 김으로 직접 연결하며, 리턴을 받은 MF 혼다가 도쿄 수비진 사이를 강제로 뚫고 슈팅했으나 도이 선수가 선방했다. 추가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지만, 이후 도쿄는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42분, 완초페의 전방 패스를 루카스가 달려들어 에리어 밖에서 넘어졌으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결국 전반전에는 단 3개의 슈팅만 기록하며 1점 차 열세로 후반전에 돌입했다.
수정을 시도하며 공격을 계속했으나, 수비를 뚫지 못하고 무득점으로 패배
후반, 완초페를 대신해 이시카와를 오른쪽 MF에 투입. 루카스가 최전방에, 카지야마가 중앙에 배치되어 반격에 나섰다. 전반의 과제를 수정하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고 공격에 나섰다. 51분에는 리셸리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과감하게 돌파해 골문 앞에 마지막 패스를 연결. 루카스가 몸을 돌려 쏜 슈팅은 골키퍼가 선방했다. 코너킥을 얻었으나 여기서 마무리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53분에는 도쿠나가의 패스를 전방으로 돌진한 카지야마가 받아 뒤에 있던 루카스가 슈팅을 시도했다. 57분에는 스즈키 노리오의 왼쪽 코너킥을 코노가 경합했고, 이시카와가 슈팅을 날렸다.
리듬을 잡아가면서도 마지막 순간에 정확성이 부족해 득점하지 못했다. 63분에는 후쿠니시를 대신해 아카미네를 투입해 투톱으로 전방을 두텁게 하여 골을 노렸다. 68분, 이시카와의 오른쪽 크로스를 클리어한 것을 카지야마가 다이렉트 슈팅했으나 크게 빗나갔다. 한편, 나고야도 3백으로 포메이션을 변경했다. 73분에는 FW 스기모토를 대신해 MF 카타야마를, 75분에는 오른쪽 MF 킴을 대신해 DF 다케우치를 투입해 수비를 강화하며 대응했다. 79분에는 이시카와의 크로스를 아카미네가 다시 올려 루카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었으나 골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막판 5백에 가까운 수비로 내려앉은 나고야에 맞서, 코노도 전방으로 올라가고 양쪽 사이드의 도쿠나가, 스즈키 노리가 차례차례 좌우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그러나 집중한 상대 DF에 막히고, 흘러나온 볼을 잡아도 골문을 정확히 겨냥한 슈팅은 나오지 않아 1점이 멀었다. 89분에는 왼쪽 사이드 프리킥에서 아카미네가 능숙하게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파고들어 슈팅했으나 각도가 없었고 GK가 선방했다. 추가 시간에는 코노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슈팅했으나 나고야 DF가 블록했다. 이어 도이의 패스를 연결해 아카미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돌파했으나 이것도 DF가 클리어했다. 치열한 플레이로 공격했으나 나고야의 단단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무득점으로 패하며 리그 3연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선수 코멘트】《도이》"전반전에는 전방에서 압박하는 축구를 할 수 없었다. 감독님께서도 '좀 더 전방에서'라는 지시가 있었지만, 아카미네 선수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올라가지 못했다. 상대의 느린 리듬에 맞춰버린 것 같다. (300경기라는 기념 경기에서) 승리는 원했지만, 다음 경기가 또 있다.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오늘 같은 경기에서 비기더라도 승점을 쌓을 수 있다면 팀 컨디션도 올라갈 것 같다."《아카미네》"출전에 있어서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도 만들 수 없고, 골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모두와 연계하여 득점을 노리려고 들어갔다. 감독님께서는 전방에서의 수비와 공간으로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또한 나고야는 볼란치가 공격적이어서 DF 라인과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 그곳에서 받을 수 있다면 DF 뒤 공간도 열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몇 번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는 것을 의식하면 코너킥을 얻거나 오언골도 나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을 의식하고 싶다."
【하라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중 2일 휴식으로 전반에는 서로 '움직임이 무겁다'고 느꼈다. 우리는 홈 경기였고, 선수들에게 공격적으로 나가자고 이야기했지만, 더위의 영향도 있었고, 완초페는 수비는 잘해주고 있지만 라인 뒤로 좀 더 뛰어들어주길 바랐다. 하지만 그가 느린 스타터인 점도 있어 움직임이 늦어졌다. 그래서 탑에 공을 넣지 못하고 백패스나 옆패스만 이어져 상대에게 노려져 초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완초페에게 '좀 더 움직여서 공을 받아달라'고 말했지만 그 후에도 뚜렷하지 않아 미드필더들이 앞으로 공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됐다. 게다가 전반에 1점을 내준 후에는 수비도 점점 느슨해졌다. 하프타임에 이시카와를 투입해 사이드에서 공격하라고 지시했다. 루카스도 명확한 움직임으로 리듬이 바뀌었지만 그때 점수를 내지 못하고 수비를 뚫지 못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서로 힘든 상황이었지만 역시 점수를 내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 PK가 아니냐는 장면도 있었지만 무득점으로는 이길 수 없다. 수비 밸런스는 좋아졌다고 생각하므로 앞으로는 수비를 무너뜨리고 점수를 내는 것이 과제다."
【나고야・페르호센 감독 회견 요지】"전반은 매우 좋은 형태로 마칠 수 있었다. 수비 조직도 좋았고, 공격에서도 프리인 선수를 잘 활용했다. MF 혼다와 양쪽 사이드백 오오모리, 아베를 효과적으로 사용했다. 다만 문제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판단 미스가 많았고, 크로스를 올려야 할 때, 슈팅을 좀 더 빨리 쏴야 할 때 등의 판단과 마지막 패스의 정확성도 부족했다. 또 하나 전반의 문제는 신발 선택을 잘못했다는 점이다. 미끄러지는 선수가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경기는 45분이 아니라 90분이므로, 전반에 좀 더 슈팅을 하고, 더 많은 점수를 내어 벌려야 했다. 후반에 FC 도쿄가 2톱으로 변경했기 때문에, 최종 라인에서 2대2가 되는 것을 두려워해 3-5-2로 변경했다. 그러나 공간을 잘 활용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2, 3차례 카운터에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그 때문에 상대에게 공격을 당해 기회를 내주며 매우 치열한 경기가 되었다. 1대0 상황이었기에 FC 도쿄는 위험을 무릅쓰고 공격해 왔다. 대신 뒤쪽에 공간이 생기므로 그 공간을 더 잘 활용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종료 직전에는 FC 도쿄도 파워 플레이로 나와 대응하는 형태가 되었다. 승리라는 결과에는 어느 정도 운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FC 도쿄는 최근 매우 컨디션이 올라와 있었기에 여기서 승점을 얻은 것은 기쁘다.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