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9절 2006/4/22 (토)
관중 15,103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15.8도 습도 42%
주심: 오카다 마사요시 부심: 야마구치 히로시 / 나카고미 히토시 4심: 오쿠타니 아키오
J1 제9절
만박 기념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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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1-0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0-0

AWAY
FC 도쿄
감바 오사카 | FC 도쿄 | |
---|---|---|
35' 마그노 아우베스 |
득점자 | |
70' 페르난지뉴 → 바토 류지 70' 마에다 마사후미 → 이리에 토오루 85' 이에나가 아키히로 → 아오키 료타 |
선수 교체 |
45' 쿠리사와 료이치 → 아카미네 신고 72' 미야자와 마사시 → 고자와 류키 |
15 | 슈팅 | 10 |
5 | 코너킥 | 7 |
20 | 프리킥 | 19 |
41' 카지 아키라 44' 시지크레이 46' 미야모토 쓰네야스 56' 마에다 마사후미 82' 하토 류지 |
경고 | |
퇴장 |
GK | 22 | 후지가야 요스케 |
DF | 2 | 시지크레이 |
DF | 5 | 미야모토 쓰네야스 |
DF | 6 | 야마구치 사토시 |
MF | 21 | 카지 아키라 |
MF | 27 | 하시모토 히데오 |
MF | 7 | 엔도 야스히토 |
MF | 14 | 이에나가 아키히로 |
FW | 16 | 마에다 마사후미 |
FW | 8 | 페르난지뉴 |
FW | 9 | 마그노 아우베스 |
GK | 1 | 마츠시로 나오키 |
DF | 3 | 이리에 토오루 |
DF | 15 | 아오키 료타 |
MF | 20 | 테라다 신이치 |
MF | 24 | 마쓰시타 도시히로 |
FW | 11 | 바토 류지 |
FW | 19 | 나카야마 사토시 |
GK | 1 | 도이 요이치 |
DF | 25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 | 장 |
DF | 2 | 모니와 테루유키 |
DF | 15 | 스즈키 노리오 |
MF | 6 | 콘노 야스유키 |
MF | 23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6 | 미야자와 마사시 |
MF | 27 | 쿠리사와 료이치 |
FW | 9 | 루카스 |
FW | 20 | 가와구치 노부오 |
GK | 22 | 시오타 히토시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5 | 마스시마 타츠야 |
MF | 19 | 이노하 마사히코 |
FW | 24 | 아카미네 신고 |
FW | 33 | 고자와 류키 |
FW | 21 | 사사 살세도 |
【선수·감독 코멘트】
호조를 보이는 감바 오사카에 과감히 맞서 싸운다
J1리그 제9절은 원정에서 감바 오사카와의 대결이다. 지난 경기 지바전에서는 전반에 도쿄의 축구가 전혀 되지 않아 지바에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압도당했고, 후반 시작부터 3명의 교체 선수를 투입해 루카스의 PK로 경기 흐름을 잡고 맹반격을 시도했으나 한 걸음 부족해 패했다. 나비스코 요코하마전까지 포함해 연패 중인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주는 1주일의 인터벌이 있어 감바 오사카전을 향한 훈련을 차분히 진행하며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G오사카는 현재 리그전 5연승 중인 2위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리그전과 병행하여 AFC 챔피언스리그도 치르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새로 영입한 FW 마그노 아우베스, 페르난지뉴 콤비와, 엔도 등 기술이 뛰어난 MF진, 그리고 도쿄에서 이적한 DF 카지, DF 이에나가 양쪽 측면에서 어디서든 공격의 기점을 만들 수 있어 그 파괴력은 쉽게 막을 수 없다. 단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며 싸우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DF 카지와의 옛 동료 대결도 주목받는 부분이다.
대항하는 도쿄는 '중원을 보다 공격적으로'라는 목표 아래, 코노를 볼란치 위치에, 미야자와와 카지야마를 좌우에 배치하고, 수비수는 모니와와 장이 센터백을 맡는 4-4-2 포메이션이다. FW는 사사를 대신해 가와구치가 선발 멤버에 들었다. 상대의 3백에 대해 빈 공간을 활용해 전방에서 기점을 만들 수 있을지가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부상당한 아베를 대신해, 베린소오나 국제 유스 축구 대회에서 막 귀국한 코자와가 벤치에 들어갔다.
이번 시즌 도쿄는 원정에서 아직 승리가 없다. 하지만 모니와는 "지금까지의 상성은 결코 나쁘지 않다. 전력을 다해 맞서서 이기겠다"며 정정당당하게 싸울 것을 다짐했고, 가로 감독도 "원정 경기라도 2점 3점을 노리는 축구를 목표로 한다"며 공격적인 자세로 승점 3점을 노린다! 기온 15.8℃, 흐린 하늘 아래, 오후 2시 3분, 도쿄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중원을 장악당했지만, 간신히 1실점으로 전반 종료
도쿄는 시작부터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코너킥, 미야자와의 킥을 루카스가 헤딩 슈팅.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다시 코너킥을 얻는다. 이번에는 장이 헤딩으로 맞추려 했으나 맞지 않았다. 4분에는 미야자와→스즈키의 왼쪽 크로스에서, DF의 흘린 볼을 미야자와가 슈팅. DF에 맞고 골문 앞에 떨어진 볼을 쿠리사와가 주워 루카스가 쇄도해 왼쪽 코너킥을 얻는다. 이 코너킥의 클리어에도 미야자와가 쇄도했으나 슈팅은 하지 못했다. 도쿄가 공격을 걸자, 간사이 오사카가 그 기세에 완전히 수세에 몰리는 전개가 되었다.
하지만 G오사카가 침착하게 리듬 좋게 볼을 연결하기 시작하자, 그 패스워크를 따라가지 못해 일방적인 전개가 되었다. 8분에는 오른쪽 사이드를 DF 가지가 돌파하여 오른쪽 크로스를 올렸으나, 장이 컷했다. 10분, 카운터에서 왼쪽 MF 이에나가의 패스를 전방에서 받은 FW 마그노 아우베스가 중앙으로 달려든 FW 페르난지뉴에게 패스했고, 페르난지뉴가 슈팅했다. 결정적인 장면이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12분에 FW 마그노 아우베스, 14분에는 MF 엔도우가 슈팅했으나 도이 골키퍼가 간신히 세이브하며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방의 FW 마그노 알비스, 페르난지뉴의 볼 키핑력으로 양쪽 측면의 DF 가지, 이에나가의 공격 전진을 자유롭게 허용하며, 방어에만 몰두하는 상황이 계속된다. 22분, 모니와의 패스 미스를 상대에게 빼앗기고 FW 마에다가 슈팅을 시도한다. 25분에는 FW 마그노 알비스와 페르난지뉴의 중앙 돌파에서 MF 이에나가가 슈팅을 시도한다. 위험한 장면이었지만 골문을 허락하지 않았다. 도쿄는 상대의 볼을 빼앗아 공격에 나서지만, 패스 미스하거나 상대에게 다시 빼앗겨 골문 앞까지 볼을 운반하지 못한다.
그러자 35분에 도쿄는 선제골을 허용하고 만다. 오른쪽 프리킥에서 한 번은 클리어했지만,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FW 마그노 아우베스에게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깔끔한 슈팅을 허용했다. 이후 1점을 얻어 안심한 상대를 상대로 공격의 형태를 만들기 시작한다. 39분에 카운터에서 도쿠나가→루카스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안에서 맞추지 못했다. 44분에는 왼쪽 프리킥의 미야자와 킥에서 코노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GK가 선방해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대부분의 시간대에 G오사카의 공격력에 압도당해 2점, 3점 실점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으나, 도이 선수를 중심으로 골문 앞에서 모두가 몸을 던져 간신히 최소 실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에는 공격 리듬을 잡았으나 득점하지 못하고 패배
도쿄는 후반 시작과 함께 쿠리사와를 대신해 아카미네를 투입하고, 루카스를 톱 아래에 배치하는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그러자 아카미네의 과감한 움직임을 계기로 팀 전체에 활기가 돌기 시작했고, 특히 세컨드 볼 경합에서 우위를 점하며 중원에서의 볼 점유율이 높아져 공격 전개가 가능해졌다. 52분에는 미야자와의 빠른 리스타트에서 마지막에 아카미네가 슈팅을 시도했고, 59분에는 루카스→카지야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내 아카미네에게 라스트 패스를 연결했으나,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여 슈팅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60분, 미야자와로부터 오른쪽 사이드로 달려 들어간 아카미네가 볼을 지키고, 뒤따라간 코노가 크로스를 올리자, 파르 쪽에서 받은 카와구치가 가슴 트래핑으로 슈팅 자세를 만들었으나 맞히지 못했다. 62분에는 중앙에서 카지야마가 루카스와 패스 교환 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넘겼다. 64분에도 스로인에서 미야자와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또다시 골대를 넘겼다. 카와구치와 아카미네가 전방에서 기폭제가 되어 팀 전체가 골문 앞까지 공격을 전개하며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 안을 정확히 겨냥하지 못했다.
72분에 미야자와를 대신해 리그전 첫 출전인 코자와를 투입하고, 3톱으로 전환해 득점을 노린다. 80분, 카운터 상황에서 스즈키의 왼쪽 크로스를 카와구치가 헤딩으로 경합하고, 흘러나온 공에 아카미네가 반응했으나 마무리하지 못했다. 81분에는 코노가 드리블로 올라가 DF를 끌어들여 오른쪽 에어리어의 코자와에게 라스트 패스를 연결한다. 코자와는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DF가 차단했다. 85분에는 토쿠나가가 드리블로 오른쪽 사이드를 질주하며 상대 DF에게 적극적으로 승부를 걸었으나 코너킥으로 막혔다.
89분에도 도쿠나가가 돌파를 시도했으나, 수비수를 완전히 제치기 전에 크로스를 올렸다. 골문 앞에서 한 차례 클리어되었지만, 흘러나온 볼을 잡은 코노가 과감하게 슈팅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결국 0-1로 경기가 종료되었다. 후반에는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며 G오사카를 아슬아슬한 상황까지 몰아넣었으나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아 리그전 연패가 이어졌다.
【선수 코멘트】《스즈키》"승점 획득에 실패한 것이 아쉽다. 개인적으로는 세로 돌파나 슈팅 등 내 플레이를 잊고 있었던 것 같다. 개인 간의 실력 차이를 실감한 경기였다. 오늘은 카지 선수와 맞붙었지만 앞으로도 일본 대표 선수나 강한 상대와 맞서게 될 것이다. 그 자리에서 무너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마음가짐을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경기 후에도 도이 씨를 중심으로 미팅을 하며 마음을 전환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코자와》"팀 결과가 좋지 않아 내 플레이도 평가할 수 없다.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무조건 적극적으로 돌파하려 했다. 감독님께서도 ‘수비는 신경 쓰지 말라’고 지시하셨다. 무작정 해보자는 생각뿐이었는데, 지금 돌이켜보면 냉정하지 못했던 것 같다. 상대 선수 2명이 슬라이딩을 해와서 마무리하지 못한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 침착했으면 방향을 바꿔 슈팅할 수 있었을 것이다. 침착함이 부족했다. 더 좋은 형태로 슈팅을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다만 공간도 있어서 플레이하기는 수월했다. ‘더 많이 경기에 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강해져 앞으로 연결될 것 같다."
【갈로 감독 회견 요지】"전반 20분 정도까지는 우리가 좋은 형태를 만들며 좋은 출발이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이후로 감바도 좋아지면서 팽팽한 경기가 되었고, 결국 마지막에 실점하고 말았다. 후반에는 1점 뒤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방에 교체 선수를 투입하고, 마지막에는 FW 4명을 배치해 남은 30분 동안 공격에 나섰다. 그러나 1점을 뽑아내지 못했다. 하프타임에 중원에서의 압박을 더 강하게 하라고 지시했는데, 그것이 개선되어 후반에는 상대 진영에서 공을 잘 돌릴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는 팽팽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G오사카·니시노 감독 회견 요지】"매우 무거운 경기였다. 낮 경기라는 점도 있고, 현재 팀이 연승 중이라는 점 등 여러 요소가 있겠지만, 내용이나 전체적인 움직임이 평소보다 무겁고 답답했다. 하지만 시즌 중에 이런 경기가 여러 번 있을 것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 지금의 감바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에 대해서는 한 가지 악센트가 부족했다고 본다. 미드필더 이에나가를 톱 아래에 배치하기도 했지만, 좀처럼 변화를 줄 수 없었다. 양쪽 측면의 공방은 예상대로 팽팽했다. 도쿄의 도쿠나가와 스즈키는 세로 돌파력이 있어 당한 경우도 있었고, 이에나가와 카지가 우위에 있던 부분도 있었다. 경기 후반에는 상당히 수비적인 싸움이 되어버려 우리로서도 불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지난 경기에서 3실점한 경험으로 모두가 ‘오늘은 절대 실점하지 않는다’는 높은 의식을 가지고 있었고, 그 과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이런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 항상 높은 의식을 가지지 않으면 힘들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다. 그러나 앞으로 이어질 연전의 시작을 이런 형태로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좋았고, 중단될 때까지 좋은 긴장감을 유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