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3라운드 2005/11/26(토)
관중 24,226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15.4도 습도 40%
주심: 토조 미노루 부심: 시바타 마사토시/타케우치 모토히토 4심: 아나자와 츠토무
J1 제33라운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1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1-0

AWAY
가와사키 프론탈레
FC 도쿄 | 가와사키 프론탈레 | |
---|---|---|
78' 사사 살세도 |
득점자 |
22' 나카무라 켄고 |
57' 쿠리사와 료이치 → 토다 미츠히로 70' 카지야마 요헤이 → 미야자와 마사시 75' 카지 아키라 → 가나자와 조 |
선수 교체 |
67' 타니구치 히로유키 → 사하라 히데키 86' 가나하 카즈키 → 쿠로츠 마사루 87' 소마 나오키 → 쿠노 토모아키 |
21 | 슈팅 | 11 |
11 | 코너킥 | 2 |
13 | 프리킥 | 27 |
14' 카지 아키라 64' 스즈키 노리오 89' 후지야마 류지 89' 사사 살세도 |
경고 | |
퇴장 |
GK | 1 | 도이 요이치 |
DF | 20 | 카지 아키라 |
DF | 3 | 장 |
DF | 2 | 모니와 테루유키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MF | 23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6 | 콘노 야스유키 |
MF | 15 | 스즈키 노리오 |
MF | 27 | 쿠리사와 료이치 |
FW | 11 | 아베 요시로 |
FW | 38 | 사사 살세도 |
GK | 21 | 엔도 타이시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10 | 미우라 후미타케 |
MF | 16 | 미야자와 마사시 |
FW | 13 | 토다 미츠히로 |
GK | 28 | 아이자와 타카시 |
DF | 5 | 미노와 요시노부 |
DF | 13 | 테라다 슈헤이 |
DF | 2 | 이토 히로키 |
MF | 23 | 소마 나오키 |
MF | 14 | 나카무라 켄고 |
MF | 29 | 타니구치 히로유키 |
MF | 4 | 아우구스토 |
MF | 11 | 마르쿠스 |
FW | 9 | 가나하 카즈키 |
FW | 10 | 주니뉴 |
GK | 21 | 시모카와 세이고 |
DF | 3 | 사하라 히데키 |
MF | 8 | 쿠노 토모아키 |
MF | 18 | 코노 아키라 |
FW | 24 | 구로츠 카츠 |
【선수·감독 코멘트】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은 홈 최종전
제33라운드는 홈에서 가와사키 프론탈레를 맞이한다. 벌써 리그전도 2경기만 남았다. 팀은 제23절부터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지만, 힘든 연전 속에서 홈 최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번 라운드도 힘찬 축구를 보여주어 팬들의 1년간의 응원에 보답한다는 의미에서 승리로 마무리하고 싶은 경기다.
하지만 지난 경기 니가타전에서 루카스가 다리를 다쳤다. 바바도 무릎에 불편함이 남아 결장하게 되었다. 사사가 9월 25일 오이타전 이후 8경기 만에 선발로 최전방에 들어갔고, 최전방 바로 뒤는 지난 경기와 마찬가지로 쿠리사와가 맡는 포메이션으로 임하게 되었다. 하라 감독은 사사의 선발에 대해 "지금 도쿄의 장점은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나가는 축구에 있다. 팀은 계속 루카스의 리듬에 익숙해져 있었지만, 사사에게는 '주도권을 잡고 볼의 방향만 정해주면 된다. 사사가 움직이면 뒤도 움직인다. 나머지는 골을 넣는 것뿐'이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수비 라인에는 카지가 복귀했다. 후지야마가 왼쪽 사이드백에 들어갔고, 카나자와는 연전의 컨디션을 고려해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다.
상대 팀 가와사키는 현재 승점 49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다. 제29라운드 이후 1승 3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도쿄에게는 상위권과의 맞대결이다. 어려운 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경계해야 할 것은 스피드 있는 공격진이다. "특히 FW 주니뉴는 정면을 향하면 무섭다. FW 가나하와 MF 마르쿠스와의 콤비 플레이도 있고, 거기에 MF 아우구스토 등이 연계된다. 그들에게 최대한 공을 주지 않도록 전체적으로 전방에서 압박을 걸고 싶다"고 하라 감독도 각오를 다졌다.
공격에서는 가와사키의 미노와, 테라다 등 키가 큰 DF를 상대로 단순히 롱볼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땅볼이나 골키퍼와 DF 사이에 빠른 볼을 보내는 등 다양한 전략이 필요하다. 스피드가 있는 아베 요시로, 스즈키 노리오 등도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고 싶어 한다.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도 “도쿄의 축구로 뜨거운 경기를 펼쳐 승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번 시즌 마지막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홈 경기는 오후 3시 3분, 가와사키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승리로 마무리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시즌 마지막 홈 리그 경기의 손님으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을 찾았다. 도쿄는 10경기 무패 행진 중이며, 팬들의 한 해 동안의 훌륭한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6일 만에 3연승을 노리고 있었다.
루카스와 바바는 수요일 알비렉스와의 승리에서 입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사사 살세도가 8경기 만에 선발로 복귀했고, 쿠리사와는 미드필드와 원톱 사이의 후방 역할을 맡았다. 도쿄의 하라 감독은 "현재 팀은 전방에서 적극적인 축구를 하고 있으며 루카스의 리듬에 익숙해져 있다. 사사에게는 주도권을 잡고 공을 움직이라고 지시했다. 사사가 잘 움직이면 뒤에 있는 선수들도 움직일 것이다. 그 다음은 골을 넣는 것뿐"이라고 말했다. 카지는 오른쪽 풀백으로 복귀했고, 후지야마는 왼쪽 풀백으로 이동했으며, 카나자와는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프론탈레는 킥오프 시점에 49점으로 6위에 위치해 있었다. 최근 4경기 중 3경기를 패했음에도 불구하고 팀은 빠르고 강하며 심각한 공격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하라 감독은 "주니뉴는 특히 골을 향해 공을 잡으면 매우 위험하다. FW 가나하와 MF 마르쿠스는 좋은 호흡을 자랑하며, MF 아우구스토도 가능한 전진을 좋아한다. 그들에게 공을 최대한 주지 않고 전방에서 강하게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와사키 수비수들은 키가 커서 단순한 롱볼은 큰 효과가 없기에, 도쿄는 아베와 스즈키의 스피드를 활용해 측면에서 빠르고 낮은 크로스를 수비와 골키퍼 사이의 "불확실성 구역"으로 보내는 등 더 섬세한 전략이 필요했다. 하라 감독은 "우리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치고 승점 3점을 가져가고 싶다"고 말했다. 방문팀은 맑은 하늘 아래 오후 3시 조금 넘어서 킥오프했다.
수비의 허점을 노출하며 선제골을 허용하다
초반부터 볼을 지배하며 공격에 나서는 도쿄와 날카로운 역습으로 기회를 노리는 가와사키가 서로의 장점을 발휘하려 했다. 7분에는 왼쪽 측면 깊숙이서 볼을 잡은 스즈키 노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내 사사에게 짧은 땅볼 패스를 보냈다. 사사가 강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가와사키 수비가 막아냈다. 9분에는 아베 요시로가 오른쪽 측면에서 드리블하며 올라가 슈팅을 시도했다. 11분에는 30m 이상 거리에서 카지야마가 직접 프리킥을 노렸으나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가와사키는 16분에 오른쪽 측면에서 MF 나카무라가 크로스를 올렸다. 도쿄 DF의 클리어볼을 MF 마르쿠스가 떨어뜨렸고, FW 주니뉴가 슈팅했다. 골대를 벗어나 다행히 위기를 넘겼다. 18분에는 DF 테라다의 공격 가담으로 FW 주니뉴와 MF 마르쿠스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도쿄 골문에 접근했으나 모니와가 확실히 막아냈다. 20분이 지나면서 가와사키는 DF 테라다가 볼란치로 올라가고 양 윙백이 DF로 내려가는 4백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22분, 왼쪽으로 흘러간 가와사키 FW 가나하가 오른쪽으로 크게 사이드 체인지. 공을 받은 MF 나카무라는 천천히 드리블하며 안쪽으로 진입했고, 슈팅 코스가 열렸다고 판단하자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이 성공하며 도쿄는 선제골을 허용했다. 가와사키는 도쿄 수비가 느슨해진 틈을 놓치지 않았다.
리듬을 잡고 경기를 유리하게 이끄는 가와사키. 이에 맞서 도쿄는 28분을 넘기며 아베 요시와 사사의 투톱에 쿠리사와를 오른쪽에 배치하는 포메이션으로 전환했다. 29분에는 스즈키 노리오의 왼쪽 크로스를 쿠리사와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받아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수에 부딪혀 넘어졌으나 파울 선언은 없었다. 31분에는 스즈키 노리오의 왼쪽 코너킥에서 장이 헤딩으로 맞췄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34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사사가 넘어져 절호의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스즈키 노리오를 미끼로 사사가 직접 슈팅을 노렸으나 가와사키 수비벽에 막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 코너킥을 연결해 쿠리사와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수비수의 리바운드를 가지(카지)가 중거리 슈팅으로 노렸으나 골문을 정확히 겨냥하지 못했다. 결국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하고 1점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수비의 불안정으로 프론탈레가 선제골을 허용하다
경기는 양 팀이 각자의 강점을 살리며 시작되었다. 도쿄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 볼을 돌리며 틈을 노렸고, 프론탈레는 단단한 수비로 버티면서 역습 기회를 엿보았다. 7분에는 스즈키 노리히사가 왼쪽에서 볼을 몰고 들어가 낮은 크로스를 사사에게 연결했으나 슈팅은 막혔다. 9분에는 아베 요시가 오른쪽 측면을 질주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11분에는 카지야마가 30미터 거리에서 프리킥을 강하게 찼으나 골대를 넘겼다.
16분에는 나카무라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도쿄 수비가 걷어냈지만 마르쿠스에게 연결되었다. 마르쿠스가 머리로 공을 쥬니뉴에게 넘겼고, 쥬니뉴가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20분에는 모니와가 도쿄 페널티 박스 가장자리에서 쥬니뉴와 마르쿠스가 주고받은 패스를 차단하는 훌륭한 태클로 쥬니뉴의 돌파를 막았다. 같은 20분에 프론탈레 수비수 테라다가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로 올라가고, 양쪽 윙백이 수비 라인으로 내려가 4백 체제로 전환했다.
22분에는 가나하가 도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길게 크로스필드 패스를 오른쪽의 나카무라에게 연결했다. 나카무라는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골문이 열리자 강력한 슈팅을 날렸고, 공은 먼쪽 골대를 맞고 들어가 팀에 선제골을 안겼다. 원정팀은 도쿄 수비의 허점을 놓치지 않았다.
가와사키는 리듬을 찾아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도쿄는 이에 대응해 쿠리사와를 오른쪽 윙으로 이동시키고, 아베를 사사와 함께 투톱으로 배치했다. 29분에는 스즈키가 쿠리사와의 크로스를 받아 프론탈레 페널티 박스 안으로 돌파했으나 상대의 거친 태클에 넘어졌으나 심판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31분에는 장이 스즈키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34분에는 도쿄가 프론탈레 페널티 박스 바로 바깥에서 좋은 위치의 프리킥을 얻었다. 스즈키가 페이크를 걸고 사사가 직접 감아 찼으나 프론탈레 수비벽에 막혀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이 코너킥에서 쿠리사와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수비수에게 맞고 튕겨 나온 공을 카지가 중거리 슈팅으로 노렸으나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도쿄는 동점골을 만들지 못한 채 전반전을 0-1로 마무리했다.
사사의 2경기 연속 골로 따라잡았지만, 무승부로 끝나다
후반전은 팽팽한 공방이 계속되었다. 47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스즈키 노리오의 크로스에 사사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48분에는 가와사키 FW 주니뉴가 드리블 슈팅을 시도했다. 51분에는 가와사키 MF 타니구치가 미들 거리에서 골을 노렸으나 도이가 골대 위로 쳐냈다. 52분에는 쿠리사와의 스루 패스를 받은 스즈키 노리오가 드리블로 한 번에 골문 앞으로 돌파했다. 첫 슈팅의 리바운드를 오버헤드 슈팅으로 노렸으나 골문을 열지 못했다. 56분에는 가와사키 FW 가나하에서 골문 앞의 FW 주니뉴로 연결된 슈팅을 도이가 훌륭한 반응으로 선방했다.
57분에는 쿠리사와를 대신해 토다를 투입했다. 그 후, 아베 요시로와 스즈키 노리가 좌우 포지션을 바꾸며 어떻게든 교착 상태를 타파하려 했다. 그러나 페이스를 잡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고, 70분에는 카지야마를 대신해 미야자와를 투입했다. 72분에는 스즈키 노리가 왼쪽 사이드를 돌파해 중앙으로 낮은 크로스를 올렸다. 골을 등진 채 공을 받은 토다가 몸을 돌려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을 찔렀다. 75분에는 카지 대신 카나자와를 투입했고, 후지야마가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이 적극적인 교체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며 도쿄는 리듬을 잡기 시작했다. 직후 미야자와의 긴 프리킥에서 코노가 슈팅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잡았다.
77분에는 프리킥에서 코너킥으로 이어가며 끈질기게 가와사키 골문을 위협했다. 맞이한 78분, 미야자와의 오른쪽 코너킥을 먼 쪽에서 스즈키 노리오가 받았으나, 볼이 뜨면서 한 번 상대 수비수에게 넘어갔다. 이 클리어를 주운 카나자와가 골문 앞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공격에 남아있던 장이 헤딩으로 경합하며 골문 정면으로 다시 내줬다. 여기로 달려든 사사가 헤딩으로 밀어 넣어 골! 지난 경기부터 이어진 사사의 2경기 연속 골로 마침내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서부터 기세를 보이는 도쿄. 82분에는 카나자와의 크로스에서 왼쪽 코너킥을 얻어내 사사가 다시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84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 모서리 부근에서 아베 요시로가 되돌려준 볼을 달려들어 온 토다가 다이렉트 슈팅을 날렸다. 85분에는 왼쪽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카나자와가 오른발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약간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86분에는 스즈키 노리오의 슈팅이 DF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다. 42분에도 코노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가와사키 DF가 막아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맹공을 퍼부었으며, 88분에는 스즈키 노리가 가와사키의 마커 3명을 끌고 가면서도 사이드에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그러나 약간 길어진 볼은 골키퍼가 잡았다. 이어서 아베 요시로의 슈팅도 골대 위로 벗어났다. 마지막에는 많은 선수들이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몰려들어 끝까지 골을 노렸으나 마무리하지 못하고 타임업. 어떻게든 가와사키의 단단한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끝나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이번 라운드 결과로 세레소 오사카가 선두에 올랐습니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이 C 오사카와 원정 경기로 맞붙습니다. 홈에서의 1년간의 감사함을 전하는 동시에 승리를 목표로 최종 라운드까지 싸워 나갈 것입니다.
【선수 코멘트】《사사》"프론탈레가 수비적으로 내려서 공간이 없어서 어려운 경기였습니다. 올해 1년 동안 많은 서포터들이 와주셨기에 골을 넣고 꼭 이기고 싶었는데요. (지금까지를 돌아보며) 개인적으로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2경기 연속 골도 넣을 수 있었고, 점점 일본 축구에 익숙해지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팀에 더 잘 적응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습니다. 저는 골을 넣는 역할이기 때문에 더 많은 골을 넣고 싶습니다."《카나자와》"지고 있는 상황이라 제가 들어가서 흐름을 바꾸고 싶었습니다. 골 장면에서는 키가 큰 장이 프리로 달려드는 게 보여서 띄워줬습니다. (후반에 아쉬운 슈팅도 있었는데요?) 그게 들어갔으면 가장 좋았겠지만요. 홈 최종전이라 무승부라 아쉽지만 마지막에는 모두가 마음을 앞세워 공격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그 자리에서 1점을 넣느냐 못 넣느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런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합니다. 최종 라운드는 상대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하니 과감한 플레이로 이기고 싶습니다."
【하라 감독 회견 요지】"홈 최종전에서, 올해 힘든 시기에도 따뜻하게 응원해 주신 서포터분들을 위해서라도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다. 전반에는 가와사키가 일찍 수비 진영으로 내려와 골문 앞을 단단히 막아, 그 부분을 잘 무너뜨리지 못했다. 사사를 선발로 기용했지만, 누구 탓이라기보다는 역시 사사 근처에 한 명의 FW가 더 있는 편이 좋겠다고 생각해, 전반 20분이 지난 후 아베 요시로를 중앙으로, 쿠리사와를 오른쪽으로 옮겼다. 그 쪽이 밸런스가 좋았다. 선제골을 내줬지만, 하프타임에는 좀 더 단순하게 사이드를 활용하자고 했다. 또한 가와사키는 후방에 선수를 많이 배치하고 있어서, 카지야마 등에게는 좀 더 앞으로 나가라고 지시했다. 그러나 좀처럼 경기가 풀리지 않아, 중간부터 토다, 미야자와, 카나자와 등 공격에 능한 선수를 투입해 점수를 노렸다. 1점은 의도대로 얻었고, 공격적인 자세는 끝까지 나왔다고 생각하지만, 한 점이 멀어 승점 3점은 얻지 못했다. 선수들의 상대 골문을 향한 자세나 승점 3점을 얻고자 하는 마음은 전해졌다고 생각한다. 루카스, 바바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대신 출전한 선수들이 열심히 해 주었다. 특히 미야자와는 최근에는 벤치에도 들지 못했지만, 역시 미야자와만의 장점이 있고, 토다, 카나자와도 중간부터 잘해 주었다. 우리 팀은 누가 출전해도 괜찮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 지금 (최종전 상대인) C 오사카가 선두에 섰다는 것을 알았다. 원정이고 상대가 좋은 컨디션이라고 들었지만, 우리도 현재 지지 않고 있다. 카지, 사사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할 수 없지만, 정정당당하게 싸워 나가고 싶다."
【가와사키·세키즈카 감독 회견 요지】"이기지 못해 매우 아쉬웠지만, 3연전의 3번째 경기로서 우리에게는 내용이 짙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피곤한 가운데서도 확실히 볼을 연결하며, 전방 공격 3명을 살리는 축구를 펼칠 수 있었다. 전반에 상대가 3톱이었기에 우리는 테라다를 한 단계 올려 싸움의 방식을 바꾸었다. 그로 인해 도쿄가 2톱으로 바꾸었기에 우리는 본래의 3백 형태로 돌아갔다. 그 부분에 대한 훈련 시간은 적었지만, 선수들은 원활하게 적응해 주었다. 그런 의미에서 시스템 변경도 잘 이루어졌고, 찬스도 많이 만들어냈다. 하지만 한 골을 더 넣지 못한 것이 승점 1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승점을 50점으로 올린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또한 오늘은 소마가 오른쪽 사이드백, 윙백으로 좋은 활약을 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사사의 극장 동점골
후반전은 오르내림이 있었다. 47분에 사사가 스즈키의 크로스를 연결했고, 49분에는 주니뉴가 드리블하며 슈팅을 시도했다. 51분에는 도이가 타니구치의 떨어지는 슈팅을 잘 막아냈다. 52분에는 스즈키가 쿠리스와의 스루 패스를 받아 좁은 각도에서 슈팅했으나, 아이자와가 몸으로 막아냈고, 스즈키는 리바운드 상황에서 오버헤드킥을 시도했으나 공은 옆 그물로 향했다. 56분에는 가나하가 주니뉴에게 패스를 연결했으나 도이가 다시 한 번 훌륭한 선방으로 가와사키의 두 번째 골을 막아냈다.
도쿄는 57분에 쿠리스와를 토다로 교체했고, 스즈키와 아베가 측면을 바꾸며 경기를 풀어보려 했으나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70분에는 카지야마를 미야자와로 교체했다. 72분에는 스즈키가 왼쪽 측면을 돌파해 낮게 크로스했고, 토다가 첫 터치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75분에는 카지를 카나자와로 교체하며 후지야마가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했다. 이러한 변화가 효과를 발휘하며 도쿄는 리듬을 찾기 시작했다. 미야자와의 긴 프리킥 이후 콘노의 슈팅을 아이자와가 막아냈다.
도쿄는 가와사키 골문에 강한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77분에는 프리킥과 코너킥으로 홈팀이 상대 진영에 인원을 밀어 넣었고, 가와사키 수비가 스즈키의 코너 크로스를 걷어내자 왼쪽의 카나자와가 깊숙한 크로스를 다시 먼 포스트 너머의 장에게 연결했다. 장은 헤딩으로 공을 중앙으로 돌려줬고, 사사가 두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뛰어들어 아이자와를 넘기는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사사의 2경기 연속 골이자 두 번째 골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홈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82분에는 카나자와의 크로스로 코너킥을 얻었고, 사사가 공에 닿았다. 84분에는 아베가 토다에게 공간을 만들어 슈팅을 시도하게 했다. 85분에는 카나자와가 왼쪽 윙에서 돌파해 강력한 슈팅을 옆 그물에 꽂았다. 86분에는 스즈키의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코너킥으로 이어졌고, 1분 뒤 콘노의 슈팅이 막혔다. 스즈키는 세 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돌파했으나 아이자와가 크로스를 깔끔히 잡아냈다. 아베는 추가 시간에 골대를 넘기는 슈팅을 했다. 도쿄는 가와사키 페널티 박스에 인원을 몰아넣으며 승부를 걸었으나 결승골을 뽑아내지 못하고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막판 라운드 결과 세레소 오사카가 선두에 올랐다. 도쿄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리그 선두 팀과 맞붙으며 시즌을 승리로 마무리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선수 코멘트
사사
"프론탈레가 깊게 수비해서 공간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어려운 경기였다. 1년 내내 많은 팬들이 와서 응원해 주셨기에 골을 넣고 꼭 이기고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꽤 잘했다고 생각한다. 2경기 연속으로 골도 넣었고, 점점 일본 축구에 익숙해지고 있다. 내년에는 팀에 더 잘 적응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나는 골을 넣는 역할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더 많은 골을 넣고 싶다".
카나자와
"내가 들어갔을 때 우리가 지고 있어서 경기 흐름을 바꾸겠다는 각오로 임했다. 골 장면에서는 장이 수비 뒤에서 무마크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공을 그쪽으로 보냈다. 경기 막판에 슈팅도 했는데 들어갔으면 완벽했을 것이다. 마지막 홈 경기였기 때문에 당연히 이기고 싶었고, 경기 후반에는 선수들을 앞으로 내보내며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득점과 무득점은 큰 차이가 있다. 이런 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마지막 경기는 상대가 어려울 테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승점 3점을 가져가길 바란다".
TOKYO 감독 하라
"오늘은 마지막 홈 경기였기 때문에 시즌 초반 어려운 시기에도 따뜻하게 응원해 주신 팬들께 보답하기 위해 꼭 이기고 싶었습니다. 가와사키가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해 왔지만 우리는 그들의 공격을 잘 막아냈습니다. 사사가 선발로 나섰지만 그와 함께 뛸 또 다른 공격수가 필요하다는 것이 분명해져서 아베를 중앙으로 옮기고 쿠리사와를 오른쪽 윙으로 배치했습니다. 균형이 훨씬 좋아졌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에게 단순하게 플레이하고 측면을 더 활용하라고 지시했습니다. 가와사키가 수비를 꽉 채웠기 때문에 카지야마가 전진하도록 시도했습니다. 큰 돌파구를 만들지 못해 공격적인 선수인 토다, 미야자와, 카나자와를 투입해 골을 노렸습니다. 골을 넣었고 승리를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끝내지 못했습니다. 루카스와 바바가 부상당했지만 그 대체 선수들이 잘해 주었습니다. 특히 한동안 벤치에도 없었던 미야자와가 개인적인 재능을 발휘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누가 뛰든 팀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마지막 경기는 현재 좋은 컨디션인 리그 선두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입니다. 사사와 카지는 출전 정지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감독 세키즈카
"이기지 못해 아쉬웠지만, 6일 동안 세 번째 경기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는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선수들은 피곤했지만 공을 원활하게 움직였고, 공격수 3명을 경기에 잘 참여시켰습니다. 상대팀은 전반전에 3명의 공격수 라인으로 전환해서 우리는 테라다를 수비형 미드필더 위치로 올렸습니다. TOKYO는 이후 투톱 시스템으로 바꾸었고 우리는 다시 3백 수비로 전환했습니다. 훈련에서 충분히 연습할 시간이 없었지만 선수들은 무리 없이 전환했고 여전히 기회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두 번째 골을 넣지 못한 것이 결국 오늘 2점을 잃은 원인이었습니다. 그래도 시즌 50점에 도달한 것은 큰 성과입니다. 소마는 오늘 사이드백과 윙백에서 훌륭한 경기를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