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2절 2004/8/21(토)
관중 26,377명
날씨 맑음, 무풍 기온 26.3도 습도 58%
주심: 마쓰무라 카즈히코 부심: 카키하나 카즈오/이토 리키오 4심: 마키노 아키히사
J1 2nd 제2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2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1-2

AWAY
시미즈 에스펄스
FC 도쿄 | 시미즈 에스펄스 | |
---|---|---|
75' 아베 요시로 |
득점자 |
52' 쿠보야마 요시키 79' 사이토 토시히데 |
65' 바바 유타 → 아베 요시로 70' 미우라 후미타케 → 미야자와 마사시 81' 카지야마 요헤이 → 콘도 유스케 |
선수 교체 |
62' 아라우주 → 사와노보리 마사아키 70' 기타지마 히데아키 → 히라마츠 코헤이 79' 쿠보야마 요시키 → 다카기 준페이 |
16 | 슈팅 | 7 |
4 | 코너킥 | 4 |
19 | 프리킥 | 26 |
32' 미우라 후미타케 46' 마에다 카즈야 |
경고 |
85' 사이토 토시히데 |
퇴장 |
GK | 1 | 도이 요이치 |
DF | 29 | 마에다 카즈야 |
DF | 3 | 장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33 | 쿠리사와 료이치 |
MF | 10 | 미우라 후미타케 |
MF | 23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4 | 바바 유타 |
FW | 9 | 루카스 |
FW | 19 | 켈리 |
GK | 22 | 시오타 히토시 |
DF | 30 | 마쓰모토 타카토시 |
MF | 16 | 미야자와 마사시 |
FW | 11 | 아베 요시로 |
FW | 25 | 콘도 유스케 |
GK | 16 | 니시베 요헤이 |
DF | 11 | 모리오카 류조 |
DF | 2 | 사이토 토시히데 |
DF | 4 | 토다 카즈유키 |
MF | 22 | 오타 케이스케 |
MF | 7 | 이토 테루요시 |
MF | 31 | 스기야마 코타 |
MF | 25 | 이치카와 다이스케 |
MF | 8 | 아라우주 |
FW | 9 | 키타지마 히데아키 |
FW | 15 | 쿠보야마 요시키요 |
GK | 1 | 사나다 마사노리 |
DF | 3 | 이케다 쇼헤이 |
MF | 14 | 타카기 준페이 |
MF | 10 | 사와노보리 마사아키 |
FW | 13 | 히라마쓰 코헤이 |
【선수·감독 코멘트】
2nd 스테이지 홈 첫 경기, 양 팀 모두 질 수 없는 싸움
개막전에서 원정으로 역전패를 당한 도쿄. 2nd 스테이지를 좋은 출발로 시작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패를 피하고 싶다. 홈 첫 경기에서 승리에 걸었다. 하지만 18일(수) 일본 대표팀의 아르헨티나전 출전 후 가지가 오늘 갑자기 컨디션이 나빠져 결장했다. 아사리, 토다, 스즈키 등 부상 선수에 더해 올림픽 대표 선수, 그리고 마스지마도 U-19 대표팀 활동으로 부재해 선수층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오른쪽 사이드백으로 리그전 첫 선발 출전하는 마에다를 비롯해 현재 그라운드에 있는 선수들에게 기대가 걸린다. 선발은 마에다를 제외하고 지난 경기와 같은 멤버. 4골을 허용한 개막전에서 얼마나 수비를 재정비하고, 호조인 공격으로 연결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편 시미즈도 개막전에서 요코하마 FM에 1대 2로 패배했다. 7월부터 지휘를 맡은 이시자키 신 감독 아래, 이쪽도 연패는 절대 피하고 싶은 상황일 것이다. 또한 이번 스테이지부터 토다가 네덜란드에서 복귀했다. 오늘은 부상 중인 츠루미를 대신해 토다가 3백의 왼쪽에 배치된 포진으로 임했다. 경기의 기온은 26.3도, 습도 58%로 한낮의 더위는 누그러졌지만, 바람 없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시미즈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시미즈가 공격을 주도했지만, 결정적인 찬스는 허용하지 않았다
관중들의 응원에 힘입어 빠른 템포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시미즈는 빠른 패스를 이어갔고, 도쿄도 잘 따라갔지만, 공격을 주도한 쪽은 시미즈였다. 4분, 왼쪽 코너킥에서 니어 포스트에 있던 FW 키타카미가 뒤로 헤딩을 넘겼다. 8분에는 오른쪽으로 흘러간 FW 쿠보야마의 스루패스를 키타카미가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수비수를 등에 지고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두 경우 모두 공은 힘없이 토이 골키퍼가 잡았다. 도쿄는 11분, 카나자와의 얼리 크로스를 켈리가 떨어뜨렸고, 쿠리사와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쏜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16분에는 도쿄의 오른쪽 사이드 공간에 공이 전달되어 이치카와에게 크로스가 올라갔다. 19분에는 시미즈가 빠른 역습에서 쿠보야마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토이가 잡았다.
그 직전 도쿄는 루카스와 켈리가 골문 앞에서 원투 패스로 시미즈 수비를 무너뜨리려 했으나, 빠른 수비에 막혔다. 20분에는 마에다의 오른쪽 크로스를 파르 쪽에서 바바가 헤딩으로 떨어뜨렸지만, 중앙의 루카스에게 연결되지 않았다. 시미즈가 빠른 수비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주도권을 잡는 반면,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해 좀처럼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그래서 롱볼로 전방의 루카스를 타깃으로 삼았지만, 23분까지 3번이나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24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루카스와 바바가 돌파했으나, 지원이 적어 슈팅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수비에 몰린 상황에서도 결코 침착함을 잃지 않고, 35분에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켈리가 오른쪽 사이드 공간에 내준 볼을 마에다가 달려들어 다이렉트 크로스를 올렸다. 낮고 빠른 궤적의 볼에 루카스가 슬라이딩으로 뛰어들었지만 슈팅은 골대에 맞았다! 아쉽게도 골 찬스를 놓쳤다. 38분에는 시미즈에 연속으로 코너킥을 허용하며 골문 앞으로 압박당했으나 결정적인 기회는 허용하지 않았다. 40분에는 미우라가 공격을 올리며 루카스의 패스를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받아 바바→켈리로 연결했고, 다시 미우라가 슈팅 자세를 취했으나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였다. 전반 내내 시미즈가 우세했지만 철저히 수비하며 후반에 기대를 걸 수 있는 내용으로 전반을 마쳤다.
리듬을 잡아가려던 찰나에 실점…
후반, 공격에 나선 쪽은 도쿄였다. 48분, 카나자와가 자진에서 교묘하게 DF로부터 볼을 빼앗고, 바바→마에다→바바로 연결해 속공을 시도한다. 마지막은 왼쪽 사이드의 루카스에게 패스가 통했고, 무리하게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DF에 막혔다. 50분에는 카지야마와 루카스가 사이에서 상대 볼을 빼앗고, 루카스→쿠리사와로 다이렉트로 연결, 마지막 패스를 받은 켈리가 오른쪽 골 에어리어 앞에서 프리로 슈팅했으나 왼쪽으로 빗나갔다.
하지만 좋은 리듬을 잡아가던 바로 그 순간인 52분이었다. 중원에서 볼을 뺏고 뺏기는 공방이 계속되었지만, 도쿄의 왼쪽 사이드에서 볼을 다시 빼앗기자, 오버래핑을 시도하던 DF 모리오카가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 에리어 앞에서 받은 쿠보야마가 원터치로 트랩한 뒤 루프 슈팅을 날리자, 볼은 토이의 머리 위를 넘어 왼쪽 상단 구석으로 골인했다. 도쿄는 의외의 형태로 선제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60분, 시미즈의 속공은 후지야마와 장의 적극적인 수비로 차단되었다. 61분에는 빠른 역습에서 시미즈 MF 오오타가 쏜 슈팅이 약간 왼쪽으로 빗나가 위기를 넘겼다. 그럼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반격에 나선 도쿄는 65분에 바바를 대신해 아베가 투입되었다. 66분에는 카지야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내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고, 흘러나온 볼을 켈리가 슈팅 자세를 갖추었으나 상대 DF가 차단했다. 아베의 왼쪽 사이드를 기점으로 67분에는 카나자와의 스루패스를 루카스가 받아 골문 앞의 켈리에게 연결했다. 혼전 상황에서 에어리어 밖으로 흘러나온 볼을 미우라가 잡아 슈팅했지만, 또다시 상대 DF에 막혔다.
69분에는 아베가 중앙을 드리블로 돌파하며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가 왼발로 선방했다. 이어서 오른쪽 사이드를 시작점으로 켈리→쿠리사와가 중앙으로 연결했고, 마지막에는 공격에 가담한 카나자와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혔다. 그 직후 켈리의 스루패스를 받은 아베가 돌파했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아베의 2경기 연속 골로 승리에 대한 기대가 커졌지만…
한꺼번에 공격 태세로 돌입해 맹공을 퍼붓는 도쿄는 70분에 미우라를 대신해 미야자와를 투입했다. 시미즈도 기타지마를 대신해 FW 히라마츠를 투입했다. 72분, 아베가 코너킥을 따내자 미야자와가 찬 킥을 이어받아 다시 미야자와가 크로스를 올렸으나, 켈리가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였다. 73분에는 도히의 킥을 상대 DF가 경합했고, 흘러나온 공을 전방으로 빠져나간 켈리가 슈팅했지만 상대 DF의 강한 마크에 몸의 균형이 잡히지 않아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맞이한 75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스로인을 연결한 도쿄는 루카스의 포스트 플레이에서 미야자와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까지 공격을 올리고, 오버래핑을 시도한 마에다가 패스를 받았다. 마에다는 수비수를 끌어당기며 크로스를 올렸고, 이에 맞춰 파사이드에서 프리였던 아베가 헤딩 슈팅! 높은 점프에서 내리꽂은 공은 멋지게 골로 연결되었다. 4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꾸고 지금까지 집중해서 수비해온 시미즈 수비진을 가르며, 지난 경기부터 이어진 아베의 2경기 연속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 분위기가 고조되는 가운데, 77분에도 마에다의 얼리 크로스에 아베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는 골대 위로 벗어났다.
하지만 득점 장면 4분 후의 일이었다. 79분,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한 시미즈 MF 히라마츠를 카지야마가 파울로 막아 에리아 오른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허용했다. 이 프리킥을 교체 출전한 MF 사와노보리가 차자 중앙에서 DF 사이토가 정확히 헤딩으로 맞춰 골을 넣었다. 도쿄의 반격에 찬물을 끼얹는 형태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남은 시간과 기회는 있었다. 80분에는 마에다가 → 루카스 → 켈리로 연결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아베가 슈팅했으나 몸을 던진 시미즈 수비수에게 막혔다. 81분에는 카지야마를 대신해 콘도 유스를 투입했다. 85분에는 루카스가 골문 앞에서 넘어져 프리킥을 얻었다. 페널티 아크 바깥에서 미야자와가 직접 노린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가 선방했지만, 흘러나온 공에 장과 카나자와가 쇄도했다! 그러나 충돌하며 슈팅을 할 수 없었다. 89분에는 왼쪽 스로인에서 아베의 크로스에 켈리가 전방으로 돌파했으나, 아주 미세한 타이밍 차이로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었다. 결국 추가 시간 3분을 포함해 필사적으로 골을 노렸으나, 시미즈의 몸을 던진 수비 앞에서 골문을 열지 못했다. 1대 2로 패배했다.
【선수 코멘트】《마에다》"좋은 점과 나쁜 점이 극단적이었다. 첫 선발 출전이라 해내겠다는 마음이 있었지만, 너무 의욕이 앞선 부분도 있다. 리듬을 잡지 못해 초반의 들어가는 방식이 과제였다. 크로스는 항상 노리고 있었지만, 득점 장면에서는 아베 씨가 들어와 줄 것이라 믿고 먼 쪽으로 보냈고, 안에서 잘 맞춰주었다. 실점 장면에서는 발이 멈춰 있었다. 서로 목소리를 걸어 한 순간이라도 빈틈을 보여서는 안 되었다. 두 번째 실점은 내가 맡은 마크를 떨쳐내지 못해 후회가 남는다."《아베》"사이드를 이용해 공격할 수 있다면, 약간의 실수가 있어도 기회가 넓어진다고 생각해 승부를 걸었다.メリハリ(メリハリ: 강약 조절), 완급이 있는 드리블로 계속 승부하려고 했다. 득점 장면에서는 카즈야가 킥력이 있으니, 만약 내가 그라면 그 무기를 보여주고 싶어 먼 쪽으로 올 거라 생각했다. 이미지대로였다. 다만 경기 내용보다 우선 1승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라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오늘 아침 가지가 발열하여 마에다를 오른쪽 사이드에 기용했다. 마에다는 잘해주었지만 전반에는 시미즈가 왼쪽 사이드에서 기점을 만들고 아라우조가 능숙하게 출입하며 거기에 이치카와가 연계하고 있었다. 그 부분에서 약간 혼란이 있었던 것 같다. 그 위치를 수정하여 시미즈에게 리듬을 내주면서도 어떻게든 무실점으로 버텼고, 후반이 승부처라고 생각했다. 후반에도 그 형태로 들어갔지만, 구보야마 선수의 훌륭한, 보통은 잘 들어가지 않는 슈팅이 들어가 버렸다. 그 후 아베를 투입하여 그가 왼쪽 사이드를 돌파하거나 의도대로 오른쪽에서 무너뜨리는 등 좋은 장면이 몇 차례 나왔다. 그러나 거기서 한 점 더 넣어 달아나거나, 최악의 경우라도 실점을 하지 말아야 했다. 두 번째 실점의 프리킥도 파울을 당해 짜증내는 사이에 마크가 느슨해졌다. 그 부분이 승부를 갈랐다고 생각한다. 미야자와의 프리킥 흘러나온 볼도 동료끼리 경합하는 모양새가 되어 마무리하지 못한 불운한 부분도 있었지만, 패배는 패배다. 2연패라는 결과를 어떻게든 모두 함께 끊기 위해 올림픽 대표 선수들의 힘도 더해 1주일간 좋은 준비를 하고 싶다. 결코 내용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결정할 곳에서 결정하는 것과 세트플레이 수비도 더 엄격하게 하고 싶다. 여기서부터가 우리의 자존심을 보여줄 때다. 연패했지만 재정비해 나가겠다. (바바와 쿠리사와에게는 어떤 역할을 부여했나?) 이시카와가 부재하고 스피드로 승부하는 토다와 스즈키도 부상 중인 가운데, 볼을 지킬 수 있는 그들을 넣어 그라운드를 넓게 쓰고 싶었다. 그러나 전반에는 시미즈에게 공격받는 장면이 많아 수세에 몰렸다. 그렇게 되면 바바도 안으로 들어와 버려 사이드를 돌파할 수 없었다. 다만 전반에 헤딩으로 떨어뜨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앞을 향하면 더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오늘은 수비에 쫓겨 그런 플레이를 잘 시켜주지 못했지만 본래는 더 잘할 수 있는 선수다. 마에다는 처음에 다소 긴장한 부분이 있었지만 후반에는 잘 올라가서 어시스트도 훌륭했다. 정확히 맞히지는 못했지만 슈팅도 쐈다. 리그전에서 선발 출전한 적은 없었지만 꾸준히 연습하며 경기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힘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중요한 부분, 두 번째 실점 장면에서도 시미즈의 사이토 선수를 마크한 것은 그였지만 아주 조금의 움직임에 당한 것은 과제다. 본래는 볼란치나 스토퍼 선수지만 여러 포지션을 맡기면서 수비적인 포지션은 어디든 할 수 있게 되었다. 최근 스페인 원정에서도 자신감을 얻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꾸준히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는 선수다."
【시미즈·이시자키 감독 회견 요지】"전반에는 양쪽 사이드를 잘 활용해 무너뜨릴 수 있었지만, 크로스의 정확도와 안으로 올라온 볼에 대한 슈팅에 과제가 있다. 후반에는 밀리는 상황이 되었지만, 선취골 이후 미드필드에서 기타지마, 쿠보야마, 아라우조 쪽에서 볼을 빼앗기고 속공을 당하는 경우가 많아 볼을 안정시키기 위해 사와노보리를 투입했다. 그러나 도쿄에 기세가 있어 실점하고 말았다.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아직 과제가 많지만, 이후 프리킥에서 1점을 얻어 승리한 점은 평가할 수 있다. (후반에 선수 교체를 포함해 시스템을 바꿨나?) 도쿄는 아베 선수를 투입해 아베, 루카스, 쿠리사와 선수가 3톱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다. 아베 선수는 원래 센터포워드이고 스피드도 있으며 슈팅력도 있다. 그렇게 되었을 때는 4백으로 대응하자는 연습대로 했다. 그러나 반대편 사이드의 아베 선수를 자유롭게 두어 실점했다. 다카기를 투입한 것은 카지야마 선수가 적극적으로 올라오고 있었기에 그 부분을 안정시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카기의 스피드로 무너뜨리고 싶다는 의도가 있었다. (전반에는 점유율이 높았지만 빠른 공격은 보이지 않았나?) 스기야마, 이토의 볼란치 자리에서 몇 차례 좋은 형태로 볼을 빼앗았지만, 기타지마가 장 선수에게 확실히 마크당하고 있었던 것도 있어 전방의 3선수의 움직임이 없고 볼이 앞으로 나가지 않고 옆으로 패스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 부분을 개선하지 않으면 속도 있는 공격은 할 수 없다. 빼앗았을 때 어떻게 앞으로 넘기고 지원할지가 과제다. 다만 전반에는 몇 차례 위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우리 코너킥에서 상대의 속공으로 이어지는 형태가 많았다. 후반에는 미드필드에서 빼앗기고 슈팅까지 이어지는 형태가 많았다. 전반처럼 양쪽 사이드를 잘 활용하는 것을 90분 내내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