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6절 2004/4/17(토)
관중 13,847명
날씨 맑음, 약간 바람, 기온 22.4도, 습도 43%
주심: 오타 키요시 부심: 시모무라 마사아키/이시카와 쿄지 4심: 후타마타 토시아키
J1 1st 제6절
야마하 스타디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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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빌로 이와타
2-0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1-0

AWAY
FC 도쿄
주빌로 이와타 | FC 도쿄 | |
---|---|---|
05' 그라우 62' 그라우 |
득점자 | |
78' 니시 노리히로 → 카와무라 타카히로 87' 마에다 료이치 → 나카야마 마사시 |
선수 교체 |
61' 미우라 후미타케 → 바바 유타 64' 토다 미츠히로 → 아베 요시로 75' 루카스 → 오 장은 |
18 | 슈팅 | 15 |
10 | 코너킥 | 7 |
26 | 프리킥 | 17 |
29' 후쿠니시 타카시 |
경고 |
65' 루카스 80' 바바 유타 |
퇴장 |
GK | 1 | 사토 요헤이 |
DF | 2 | 스즈키 히데토 |
DF | 5 | 다나카 마코토 |
DF | 27 | 기쿠치 나오야 |
MF | 11 | 니시 노리히로 |
MF | 23 | 후쿠니시 타카시 |
MF | 6 | 핫토리 토시히로 |
MF | 10 | 후지타 토시야 |
MF | 7 | 나나미 히로시 |
FW | 18 | 마에다 료이치 |
FW | 8 | 그라우 |
GK | 12 | 야마모토 히로마사 |
DF | 14 | 야마니시 타카히로 |
MF | 4 | 카와무라 타카히로 |
MF | 15 | 모리시타 히토시 |
FW | 9 | 나카야마 마사시 |
GK | 1 | 도이 요이치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2 | 모니와 테루유키 |
DF | 3 | 장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6 | 콘노 야스유키 |
MF | 10 | 미우라 후미타케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23 | 카지야마 요헤이 |
FW | 9 | 루카스 |
FW | 13 | 토다 미츠히로 |
GK | 22 | 시오타 히토시 |
DF | 5 | 마스시마 타츠야 |
MF | 4 | 오 장은 |
MF | 14 | 바바 유타 |
FW | 11 | 아베 요시로 |
【선수·감독 코멘트】
주빌로를 멈춰라
제6절은 원정에서 주빌로 이와타에 도전한다. 주빌로는 현재 5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 승부 강점은 두드러지며, 한 수 위라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이대로 독주를 허용할 수는 없다. 그리고 도쿄에게는 2000년 1st 스테이지 이후 승리가 없는 상대다. 반드시 넘어야 할 큰 벽이다.
도쿄의 선발은 오른쪽 사이드백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후지야마가 들어갔다. 더블 볼란치는 미우라와 이마노. 카지야마가 톱 아래를 맡는 4-2-3-1 포메이션이다. 평소에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쓴다"고 명확히 말하는 하라 감독이지만, 카지와 미야자와를 쉬게 하는 과감한 기용으로 임하게 되었다. 카지야마에 대해서는 "본래는 볼란치 선수지만, 이 포지션은 합숙 중에도 시도해봤다. 앞으로 자유롭게 플레이하게 하고 싶다"고 기대를 걸고 있다.
멤버 각각도 동기부여가 높고, 신선한 선수들이 주빌로의 연승을 저지하는 열쇠가 될까. 기온은 22.4도로 다소 높지만, 습도는 43%로 쾌청한 축구하기에 최적의 날씨다. 주빌로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실수로 인해 경기 시작하자마자 뒤처지게 되지만
1분, 지금노의 롱패스를 받은 토다가 오른쪽 지역에서 슈팅을 노린다. 상대 DF와 경합하며 오른쪽으로 벗어났지만, 경기 시작하자마자 과감함을 보였다. 그러나 3분에 주빌로가 속공을 걸어 MF 니시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프리 슈팅을 시도했다. 4분에는 빠른 리스타트에서 미들 슈팅을 노렸고, 도이가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5분, 이 오른쪽 코너킥을 MF 후지타가 찼고, 먼 쪽으로 뛰어든 도이가 캐치 미스를 범했다. 흘러나온 공을 DF 다나카가 주워 골 정면에 띄운 패스를 보냈고, FW 그라우의 슈팅은 오른쪽 포스트를 스치며 튕겨 나와 골이 되었다. 뼈아픈 실수로 인해 경기 초반부터 뒤처지게 되었다.
볼 경합이 강하고 빠른 패스 전개를 하는 주빌로였지만, 이후 도쿄도 잘 빼앗아내며 기회를 만들었다. 7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에서 토다가 크로스를 올렸고, 왼쪽 골 에어리어에서 모니와가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9분에는 코너킥의 흘러나온 볼을 이어받아 루카스의 루프 패스에 토다가 수비수 사이를 뚫고 나와 GK와 1대1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슈팅은 GK 사토의 발에 막혀 동점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프레스가 이어지며 공격과 수비가 교체되고 빠른 전개로 경기가 진행되었지만, 주빌로의 패스 정확도는 다소 떨어져 플레이가 끊기는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공격과 수비의 집중 포인트가 명확하여 13분에는 니시의 슈팅에서 클리어볼을 이어받아 MF 후쿠니시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14분에는 카지야마의 패스를 받은 루카스가 오른쪽 사이드로 보내고, 이시카와의 크로스를 다시 루카스가 골 정면으로 뛰어들어 헤딩으로 노렸으나 상대 수비의 강한 마크에 걸려 골 위로 벗어났다. 17분에도 카지야마의 전개에서 코노가 오른쪽 사이드를 질주하고, 크로스를 받은 토다가 프리로 슈팅했으나 오른쪽으로 크게 빗나갔다. 27분에는 코노가 앞이 비어 있음을 보고 미들 슈팅으로 골을 노렸다.
반격의 기회는 충분히 있다
30분에는 코노가 패스 컷 후 왼쪽 에어리어로 공격을 전개하고, 중앙의 루카스 → 오른쪽의 카지야마로 연결한 뒤, 마지막은 중앙에서 미우라가 발리 슈트를 시도했다. 주빌로의 패스워크에 고전하면서도 집중된 수비로 공을 탈취해 측면을 기점으로 골을 노렸다. 흐름은 대등하거나 그 이상이었다. 압권은 39분, 코노의 패스를 루카스가 쐐기 패스로 받아 바로 카지야마에게 연결했다. 카지야마는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골문 앞에 띄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보냈다. 이시카와가 점프해 가슴 트랩으로 받아 골 에어리어 앞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수비에 막혀 사이드 네트에 맞았다. 40분에는 토다가 땅볼 크로스를 올리자 카지야마가 골문으로 뛰어들었으나 한 발짝 차이로 수비에 막혔다. 카지야마가 공격의 기점 역할을 훌륭히 해내며 결정적인 장면이 이어졌지만 결국 득점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후반, 주빌로는 나쁜 흐름을 끊으려 공격을 올리고 슈팅으로 마무리하려 했지만, 결정적인 위기까지는 이르지 못했다. 47분에는 도쿄가 오른쪽 코너킥을 얻었다. 49분에는 카나자와의 큰 사이드 체인지가 이시카와에게 연결되어 골을 향해 나아갔다. 50분에는 왼쪽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먼쪽에서 기다리고 있던 모니와가 프리로 슈팅! 그러나 왼발의 일격은 골대를 맞췄다. 또다시 결정적인 장면이었지만 골 찬스를 놓쳤다.
52분에는 주빌로가 속공을 걸었고, 왼쪽으로 흘러간 그라우의 패스를 FW 마에다가 받아 골 정면의 가까운 거리에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도이 선수가 몸을 던져 선방했다! 53분에도 DF진이 잠깐의 틈을 노출해 롱패스를 받은 그라우가 골 중앙에서 프리 상태가 되어 헤딩 슈팅을 날렸다. 도이가 캐치해 위기를 넘겼지만, 틈만 나면 골을 노리는 주빌로의 위협이 드러났다.
주빌로의 승부 강함 앞에서…
60분에는 카지야마의 스루패스를 받은 토다가 슈팅했으나 힘없이 골키퍼가 잡았다. 반격의 기회를 엿보는 도쿄였지만, 전체적인 전진이 늦어 공격은 어쩔 수 없이 최전방의 루카스, 이시카와, 토다, 카지야마에게 의존하게 되었다. 61분에는 미우라를 대신해 바바를 투입했다. 바바를 톱 아래에 두고 카지야마를 한 줄 내린 포메이션이었다. 그러나 그 직후의 일이었다. 62분, 주빌로의 코너킥을 도쿄 수비수가 클리어했으나, 전방으로 연결된 볼을 다시 빼앗기고 롱볼이 골문 앞으로 보내졌다. 이를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엔드라인 부근에서 따라잡은 MF 후지타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의 그라우에게 마이너스 패스를 보냈다. 프리였던 그라우에게 장이 몸을 밀착시켰으나, 그라우는 망설임 없이 노려 강력한 커브가 걸린 슈팅을 날려 골 오른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흐름을 완전히 잡지 못하고 2점 차 열세를 안은 도쿄. 64분에는 토다를 대신해 아베를 투입했다. 하지만 68분 주빌로 마에다의 미들 슈팅은 도이 골키퍼가 코너킥으로 막아냈다. 70분에는 공격에 가담한 카나자와가 루카스의 패스를 받아 그라운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가 잡았다. 73분 이후에는 주빌로가 연속으로 코너킥을 통해 공격을 퍼부었다. 75분에는 루카스를 대신해 오를 투입했다. 아베, 바바, 오의 3톱, 카지야마를 톱 아래에, 그리고 코노를 원볼란치로 배치해 마지막 반격에 나섰으나 전체적인 움직임이 떨어지면서 수세에 몰리는 시간이 많아지고 말았다.
위기 상황에서는 잘 막아주어 주빌로의 추가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지만, 80분에 장이 노린 골 정면의 프리킥은 수비수에게 막혔고, 42분에 카지야마의 패스를 받은 카나자와의 슈팅도 골대 위로 벗어났다. 결국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하고 시간이 종료되었다. 결과적으로, 나쁠 때는 나쁜 대로 공을 움직이며 공격하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주빌로의 강함을 보여주었으며, 무득점으로 아쉬운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선수 코멘트】《코노》"(미우라) 후미 씨와 이야기하면서 내가 전방에서 막으면 기회가 될 테니 적극적으로 전방에서 움직였다. 주변과의 콤비네이션도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주빌로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무조건 이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지만, 2골이나 허용해 패배해서 아쉽다." 《카지야마》"처음에는 볼을 만지지 못해 리듬을 만들지 못했지만, 앞을 보고 볼을 잡았을 때는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다. 좀 더 정확한 마지막 패스를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주빌로는 경기 운영이 능숙해서 개인적으로 본받고 싶다. 앞으로도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하라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실수로 인해 초반에 실점해 주빌로를 상대로 어려워진 것은 확실하다. 하지만 실점 후 전반에는 오히려 기회가 있었다. 역습이나 오른쪽 사이드에서 기점을 만들어 토다가 돌파하는 형태가 만들어졌다. 그곳에서 마무리하느냐가 차이였다. 전반에 여러 차례 골키퍼와 1대1 상황이나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살리지 못하는 것이 현재 과제다. 주빌로는 확실히 마무리했다. 다만 발견도 있었다. 카지야마는 지금까지 짧은 시간의 교체 출전은 있었고 어느 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여기까지 해낼 줄은 몰랐다. 아직도 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하며, 주빌로를 상대로 90분간 싸웠다는 것은 팀에게도 큰 자산이다. 그 자신도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슈팅 형태까지는 만들고 있으니, 거기서 한 가지 더 공을 들이거나 기술과 침착함이 필요하다. 또한 골문 앞에 볼이 들어와도 지원이 적으므로, 그 포괄적인 지원을 포함해 선택지와 변화를 늘려야 한다. 지금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켈리의 부상이나 대표 선수 이탈 속에서도 오늘의 카지야마처럼 여러 선수를 시험하거나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기용해왔다. 수비는 나쁘지 않으니 다음 경기까지 과제를 정리하고 싶다. 득점을 추구해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싶다."
【주빌로 쿠와하라 감독 회견 요지】"항상 스카우팅대로 되지 않아 머리가 아프지만, 초반에는 FC 도쿄의 축구가 어떤 느낌인지 스카우팅하는 동안 공격을 당했다. 하지만 중반부터는 안정된 경기 운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최종 라인이 FC 도쿄의 2선, 바깥에서 안쪽으로 파고드는 움직임에 혼란을 겪고 있어 밸런스와 포지셔닝에 대해 지시했다. 스즈키에게는 안쪽의 루카스보다 바깥의 토다를 보라고 말했다. 후지타에게는 이시카와에 대한 수비 지시를 했지만, 떨어지지 않는 운동량으로 잘 버텨주었다. 키쿠치는 전반에 너무 신중했고, 이시카와 선수와 카지야마 선수에게 너무 맡겨서 조금 더 타이트하게 1대1 강함을 발휘해주길 바랐다. 어쨌든 니시와 후지타를 기점으로 템포를 만들고 최종 공격에 들어가려 했다. 하지만 역시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컸다. 집중력과 이기고자 하는 마음을 90분 내내 끊지 않고 몸으로 잘 표현해주었다고 생각한다. 계속 이기고 싶다는 욕심과 의지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