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절 2004/3/13(토)
관중 35,880명
날씨 맑음, 약함 기온 14.0도 습도 43%
주심:오타 키요시 부심:키지마 사카에/가라키다 테츠 4심:이소가와 카즈야
J1 1st 제1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0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0-0

AWAY
알비렉스 니가타
FC 도쿄 | 알비렉스 니가타 | |
---|---|---|
25' 아베 요시로 |
득점자 | |
69' 스즈키 노리오 → 오 장은 78' 미우라 후미타케 → 아사리 사토루 89' 루카스 → 마스시마 타츠야 |
선수 교체 |
60' 파비뉴 → 스즈키 신고 76' 테라카와 노부히토 → 쿠리하라 케이스케 88' 야마구치 모토히로 → 후나코시 유조 |
16 | 슈팅 | 7 |
5 | 코너킥 | 4 |
27 | 프리킥 | 22 |
59' 장 |
경고 |
23' 야마구치 모토히로 81' 안데르손 |
퇴장 |
GK | 1 | 도이 요이치 |
DF | 20 | 카지 아키라 |
DF | 3 | 장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10 | 미우라 후미타케 |
MF | 16 | 미야자와 마사시 |
MF | 13 | 토다 미츠히로 |
FW | 9 | 루카스 |
FW | 11 | 아베 요시로 |
FW | 15 | 스즈키 노리오 |
GK | 22 | 시오타 히토시 |
DF | 5 | 마스시마 타츠야 |
MF | 7 | 아사리 사토루 |
MF | 4 | 오 장은 |
FW | 23 | 카지야마 요헤이 |
GK | 21 | 노자와 요스케 |
DF | 29 | 키타 야스시 |
DF | 3 | 안데르손 |
DF | 2 | 마루야마 요시아키 |
DF | 4 | 스즈키 켄타로 |
MF | 8 | 야마구치 모토히로 |
MF | 20 | 쿠와하라 히로요시 |
MF | 16 | 테라카와 노부히토 |
MF | 9 | 파비뉴 |
FW | 10 | 에드밀손 |
FW | 11 | 우에노 유사쿠 |
GK | 1 | 키데라 코이치 |
DF | 19 | 미타 히카루 |
MF | 7 | 쿠리하라 케이스케 |
MF | 18 | 스즈키 신고 |
FW | 28 | 후나코시 유조 |
【선수·감독 코멘트】
기다려온 2004 시즌의 개막
2004년 J1리그가 개막했다. 첫 경기 상대는 알비렉스 니가타. 이번 시즌부터 승격하여 첫 J1리그를 치르는 신선한 팀을 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맞이한다. 하지만 이번 시즌 J리그는 일본 대표팀 활동과 병행하여 개최되기 때문에 도쿄는 모니와, 코노, 이시카와를 U-23 일본 대표팀 활동으로 결장한다. 또한 켈리가 부상으로 인해 벤치에도 들지 못했다.
이 상황에 대해 니가타의 소리마치 감독은 "서로가 행운이라고 느끼고 있지 않을까"라고 경기 전에 말하고 있었다. 니가타에게는 U-23 대표가 없는 도쿄를, 도쿄에게는 처음으로 J1에 임하는 팀과의 대전을 행운으로 받아들이고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한편으로 소리마치 감독은 "켈리가 없을 경우 마크가 분산된다"고 말했다. 또한 하라 감독은 "니가타는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많다. 받아들이면 발밑을 잡힌다"며 서로 경계를 높이고 있었다.
스탠드에는 3만 5880명의 관중이 몰려들었고, 양 팀의 많은 팬들의 기대와 열정이 모인 가운데, 니가타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기세 좋은 공격 축구로 니가타를 압도
도쿄의 포메이션은 아베와 신입 루카스를 투톱에, 오른쪽 미드필더에 토다, 왼쪽에 스즈키를 배치한 4-4-2가 기본이다. 교체 명단에는 아사리 외에 시오타, 마스시마, 오, 카지야마 등 4명의 신인이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명단이 보여주듯 스즈키가 높은 위치에서 공격에 나서며 경기 시작부터 맹공을 퍼부었다. 1분, 스로인을 받은 스즈키가 왼쪽 사이드를 질주하며 크로스를 올렸고, 니어 포스트에서 루카스가 헤딩을 시도했으나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도쿄의 이번 시즌 첫 슈팅으로 단숨에 결정적인 찬스를 맞이했다.
6분에는 루카스가 왼쪽 사이드로 패스를 돌렸고, 가나자와의 크로스에 토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9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미야자와의 프리킥에 맞춰 스즈키가 골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다. 11분에는 수비 라인에서의 패스를 스즈키가 골문 앞으로 가져와 슈팅을 시도했다. 15분에는 롱볼을 루카스가 경합했고, 떨어지는 공을 아베가 달려들었으나 아슬아슬하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18분, 19분에는 루카스가 오른쪽 에어리어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수비수를 제치고 땅볼 크로스로 찬스를 만들었으나, 중앙에서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 골은 넣지 못했지만, 강한 프레스에서 한순간에 공격으로 전환하며 빠른 패스워크로 필드를 넓게 활용해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이끌었다.
사이드의 연계에서 아베가 헤딩 골!
양쪽 사이드백이 올라가 과감하게 공격하는 도쿄는 25분, 카지의 크로스가 흘러나온 것을 왼쪽 사이드에서 카나자와가 따라잡았다. 미야자와가 연결하자 다시 카나자와가 공격을 올려 크로스를 올렸다. 니어 쪽으로 보내진 볼에 달려든 아베가 헤딩으로 강하게 때려 골! 양쪽 사이드에서의 공격에서 노린 대로 시즌 첫 득점 장면이 나왔다.
니가타는 30분, MF 테라카와의 크로스 클리어볼을 MF 야마구치가 슈팅했다. 이것이 첫 슈팅이었다. 반격밖에 방법이 없는 니가타였지만, 도쿄의 기세를 능가하지는 못했다. 35분에는 카지의 크로스에 토다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36분에는 미야자와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침투해 중앙 돌파 후 루카스, 아베와 세밀하게 패스를 연결했고, 마지막에 아베가 슈팅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잡았다. 44분에는 오른쪽 사이드 프리킥에서 토다가 헤딩으로 골을 노렸으나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전반에 총 12회의 슈팅을 퍼부었지만 1점 리드로 후반에 접어들었다.
후반 막판 니가타의 반격을 받았지만 끝까지 수비를 지켜 개막전 5년 연속 승리
후반, 1점을 만회하려 반격을 시도하는 니가타였지만 48분, 왼쪽 사이드에서 안으로 파고들어 쏜 테라카와의 슈팅은 장이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DF 안데르손이 프리로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도쿄도 51분에 왼쪽 사이드의 루카스, 아베의 패스워크를 거쳐 미야자와의 패스에 맞춰 토다가 속도를 올려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5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미야자와→아베→루카스로 연결한 뒤 마지막에 카지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하지만 60분, 니가타가 MF 파비뉴를 대신해 MF 스즈키를 투입했다. 직후 61분에 오른쪽 사이드에서 프리킥이 나왔고, 파사이드에서 아베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의 손을 스치며 골인한 듯 보였으나, 니가타 수비수의 필사적인 클리어에 막혔다. 이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후 점차 체력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니가타의 반격을 허용하게 되었다. 73분에는 속공 상황에서 스즈키가 공격을 올려 슈팅을 허용했으나, 도이 골키퍼가 한쪽 다리로 선방했다. 75분에는 야마구치의 스루패스를 받은 스즈키가 돌파했으나, 이것도 도이의 용감한 돌출로 위기를 막아냈다. 81분 카운터 상황에서 스즈키의 슈팅 역시 도이가 선방했다.
니가타의 포기하지 않는 플레이에 대해 도쿄는 실수도 눈에 띄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여러 차례 당했던 패턴이라 불쾌한 분위기도 감돌았지만, 오, 아사리, 마스시마를 연이어 투입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수비해 타임업. 확실하게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이로써 J1 개막전은 2000년부터 5연승. 99년 J2까지 합치면 6연승으로 기록도 늘렸다. 아직 공격 축구의 폭발에는 이르지 못했지만, 그 일면을 보여주며 타이틀 획득을 향해 흐름을 타고 있다!
【선수 코멘트】
《아베》"좋은 형태로 골을 넣었고, 개막전 연승 기록도 걸려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많은 관중 앞에서 좋은 의미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부터 등번호 11번이 되었는데, 나는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 이걸로 흐름을 탈 수 있을 것 같지만, 곧바로 다음 경기로 전환하고 싶다" 《루카스》"일본에서의 첫 공식전이었는데, 가장 기쁜 것은 팀이 이기고 승점 3점을 얻은 것이다. 전반의 리듬이 있을 때 더 많은 점수를 내야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수비를 더 확실히 하고,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느꼈다. 수정해서 다음 경기에 임하고 싶고, 컨디션은 좋다"
【니가타·소리마치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
"경기는 전반전이 어른과 아이의 축구 같았고, 판단과 패스 속도에서 밀렸다. 하지만 전반전에는 겉치레 축구를 했지만, 후반전에는 우리 축구를 다시 돌아보고 지금까지 해온 것들의 집대성을 보여주려고 했다. 아쉽게도 득점하지 못했지만, 하나의 흐름이 왔다. 그때 좋은 형태로 득점했으면 좋았을 텐데. 도쿄는 J1에 익숙하고 정리된 축구를 할 수 있다. 준비가 그대로 경기로 이어지는 팀과, 준비는 했어도 당황해서 제대로 못하는 경험 차이가 나타났다. 하지만 우리는 처음 맞는 J1 무대에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오늘 전반 45분 동안 익숙해진 것도 있어 다음 준비로는 꽤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음은 홈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하라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
"전반전에 적어도 한 골은 더 넣어야 했다. 그렇게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마무리의 아쉬움과 결정력 부족이 드러났다. 우리가 반대 입장이라도 그렇게 공격당해 한 골만 내줬다면 후반에는 힘을 낼 수 있었을 것이다. 후반에 니가타는 파비뉴가 상당히 중앙으로 들어왔고, 테라카와와 스즈키 등 중간에 투입된 선수들이 전방에 공을 연결했는데, 그것을 빼앗기면서 흐름을 빼앗겼다. 아베와 루카스가 볼을 잡을 시간이 있었다면 역습을 시도할 수 있었지만. 다만 우리 쪽도 교체 출전한 오와 아사리가 좋은 컨디션으로 잘 버텼다고 생각한다. 니가타에서도 많은 서포터가 와주었고, 많은 관중 앞에서 니가타도 좋은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는 니가타가 J1 첫 경기지만 야마구치, 쿠와하라, 우에노를 비롯해 우리보다 경험이 많은 선수들이 많으니, 가슴을 빌려 싸운다는 마음가짐이 아니면 당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그래서 강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었다. 내용은 별개로 하더라도 어쨌든 승점 3점과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수정할 부분은 수정해서 다음 오이타전 준비에 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