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절 2003/8/13(수)
관중 15,362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24.6도 습도 69%
주심:요시다 도시미쓰 부심:나카무라 유/아지키 히로유키 4심:카바사와 준이치
YNC 결승 토너먼트 제1절
고마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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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와 레즈
2-2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2-1

AWAY
FC 도쿄
우라와 레즈 | FC 도쿄 | |
---|---|---|
64' 에메르손 89' 치시마 토오루 |
득점자 |
28' 토다 미츠히로 86' 토다 미츠히로 |
27' 젤리치 → 무로이 이치에 78' 야마세 코지 → 치시마 토오루 |
선수 교체 |
63' 바바 유타 → 오 장은 64' 아베 요시로 → 아마라오 70' 미우라 후미타케 → 아사리 사토루 |
9 | 슈팅 | 9 |
4 | 코너킥 | 6 |
27 | 프리킥 | 14 |
80' 하세베 마코토 |
경고 |
53' 카지 아키라 58' 후지야마 류지 59' 미우라 후미타케 |
퇴장 |
GK | 23 | 츠즈키 류타 |
DF | 6 | 야마다 노부히사 |
DF | 2 | 츠보이 케이스케 |
DF | 3 | 젤리치 |
DF | 14 | 히라카와 다스스케 |
MF | 29 | 니키포로프 |
MF | 19 | 우치다테 히데키 |
MF | 17 | 하시베 마코토 |
FW | 8 | 야마세 코지 |
FW | 11 | 타나카 타츠야 |
FW | 10 | 에메르손 |
GK | 1 | 야마기시 노리히로 |
DF | 5 | 무로이 이치에 |
MF | 20 | 호리노우치 세이 |
MF | 4 | 츠치하시 마사키 |
FW | 15 | 치시마 토오루 |
GK | 1 | 도이 요이치 |
DF | 20 | 카지 아키라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2 | 모니와 테루유키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10 | 미우라 후미타케 |
MF | 16 | 미야자와 마사시 |
MF | 30 | 바바 유타 |
FW | 13 | 토다 미츠히로 |
FW | 19 | 켈리 |
FW | 14 | 아베 요시로 |
GK | 22 | 오자와 히데아키 |
MF | 4 | 사코이 신야 |
MF | 7 | 아사리 사토루 |
MF | 33 | 오 장은 |
FW | 11 | 아마라오 |
【선수·감독 코멘트】
나비스코컵 준준결승에 도전
1st 스테이지 종료 후 약 10일간의 인터벌을 거쳐, 이번 시즌도 후반전에 돌입했다. 리그전에 앞서 나비스코컵 결승 토너먼트가 개최되었다. 이 결승 토너먼트부터 가시마, 시미즈가 합류하여 8개 팀이 홈&어웨이로 맞붙는다. 예선 B그룹을 1위로 통과한 도쿄는 오늘 준준결승에서 우라와 레즈(A그룹 2위)와 대전한다. 1차전은 어웨이에서의 싸움에 도전한다.
장 부상에 더해 U-22 대표팀 원정으로 이시카와와 스즈키, 특별 지정 선수 도쿠나가를 결장한 도쿄. DF는 카지, 후지야마, 모니와, 카나자와의 4백. 볼란치에는 미우라, 미야자와. 공격진은 아베를 최전방에, 오른쪽 MF 토다, 중앙 켈리, 왼쪽 MF 바바가 선발 출전. 상대인 우라와도 U-22 대표팀으로 스즈키를 결장했으나, 이적 합류한 니키포로프가 데뷔전을 치렀다. 니키포로프는 MF 등록이지만, 츠보이, 젤리치와 함께 DF를 맡는다. 또한 부상에서 복귀한 FW 야마세가 최전방 바로 뒤에서 선발 출전. FW 에메르손, 다나카가 2톱을 이루는 3-5-2 포메이션으로 킥오프를 맞이했다.
카운터에서 켈리의 골로 선제골!
경기 시작 직후 바바가, 1분에 켈리가 우라와 골문 앞을 공격하지만 그 후에는 도쿄 진영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마무리까지 이어가지 못하고, 10분에 켈리가 상대 진영에서 루즈볼을 끊고 날린 중거리 슛이 오늘 첫 슈팅이 되었다. 우라와는 16분에 야마세가 왼쪽 사이드에서 땅볼 크로스를 올리고, 에메르손이 뛰어들지만 아슬아슬하게 맞지 않는다. 오른쪽으로 흘러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다나카가 슈팅하지만 도이 골키퍼가 선방한다. 20분에는 도쿄 아베가 오른쪽의 켈리에게 연결하고, 골 정면에서 바바가 발리 슈팅을 시도하지만 수비수에게 막혔다.
세밀한 패스를 이어오는 우라와에 대해 공간을 없애며 철저히 대응해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 도쿄지만, 빼앗은 후에 필드를 넓게 활용한 패스가 연결되지 않아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27분에는 우라와 제리치가 부상으로 DF 무로이가 투입되었다. 그 직후 28분, 사이드 체인지 패스를 상대 진영 오른쪽 사이드 라인 근처에서 받은 가지가 켈리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을 전개했다. 다가온 DF를 절묘한 트랩으로 단숨에 돌파해 엔드라인 근처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토다가 헤딩으로 뛰어들어 골을 넣었다! 노린 대로의 카운터에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32분, 우라와는 왼쪽 프리킥을 오른쪽 사이드에서 받은 다나카가 방향을 바꿔 크로스, DF 야마다가 중앙에서 맞춰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도쿄는 34분, 바바가 중앙에서 골을 등지고 패스를 받은 후 돌아서며 슈팅을 시도했다. 38분에는 우라와 에메르손이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슈팅 자세를 갖췄으나, 후지야마와 모니와가 몸을 밀착시켜 잘 막아냈다. 흘러나온 공을 주워 연결한 우라와는 야마세가 골 정면에서 슈팅을 날렸으나 도이 골키퍼가 잡았다. 도쿄는 40분에 토다와 아베가 연달아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지만, 날카로운 돌파로 기회를 엿봤다. 추가 시간에는 아베가 오른쪽 사이드를 드리블로 돌파해 수비수를 제치고 크로스를 올렸다. 골 왼쪽에서 바바가 뛰어들었고 중앙에서 토다가 슈팅했으나 아쉽게도 골문을 벗어나 큰 추가 득점 기회를 놓치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에메르손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다
2경기 합계로 준결승 진출이 결정되기에 추가 득점을 노리던 도쿄였으나, 후반에도 볼을 지배한 쪽은 우라와였다. 48분, 왼쪽 수비수 히라카와의 크로스가 파사이드에 있던 에메르손의 발밑에 정확히 연결되었으나, 프리 상태에서 찬 슈팅은 크게 빗나갔다. 도쿄는 52분 숏 코너에서 미우라의 크로스에 켈리가 헤딩으로 맞췄으나 골키퍼가 잡았다. 53분에는 에메르손의 돌파를 파울로 막은 가지에게 옐로 카드가 주어졌다. 58분과 59분에도 후지야마와 미우라가 경고를 받았으나, 골문 앞 중앙 돌파와 크로스는 확실히 막아내며 위기는 없었다.
실수의 연속으로 양 팀 모두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는 가운데, 63분에 미야자와의 전개에서 카지가 크로스를 올렸다. 토다가 돌파한 것처럼 보였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부상당한 바바를 대신해 찬(오)이 들어온 직후의 일이었다. 우라와의 에메르손에게 공이 넘어가자 카지의 수비와 후지야마의 태클도 뿌리치고 드리블로 공격을 올렸다. 마지막에는 모니와도 몸을 맞댔지만, 페널티 지역 왼쪽 각도가 없는 곳에서 니어 포스트로 골을 넣었다. 속도와 기술이 돋보이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이 동점골로 우라와는 기세를 올렸다. 도쿄는 아베를 대신해 아마라오를 투입했다. 하지만 69분에는 우라와의 속공에 당했다. 에메르손의 스루패스를 오른쪽 사이드에서 받은 다나카가 크로스를 올렸다. 파사이드에서 야마다가 헤딩으로 떨어뜨리자 중앙에서 야마세가 프리로 슈팅했지만, 도이의 훌륭한 선방으로 골을 허용하지 않았다. 70분에는 미우라를 대신해 아사리가 투입되었다. 그 직후, 우라와의 코너킥에서 에메르손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74분에도 프리킥 상황에서 다나카에게 슈팅을 허용하며 위기가 계속되었다.
토다의 2번째 골로 격차를 벌린 듯했으나 무승부로 끝났다
우라와는 78분에 야마세를 대신해 FW 치시마가 투입되었다. 도쿄는 78분, 장의 크로스를 토다가 받아 내리고 미야자와가 중거리 슛을 노렸으나 수비수가 차단했다. 81분에는 아사리가 올린 크로스를 아마라오가 연결하고 켈리가 슛했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84분에는 미야자와의 띄운 패스를 토다가 골문 앞으로 쇄도했으나 상대 골키퍼가 조금 더 빨리 뛰어나와 잡았다. 그러나 86분, 장이 기회를 만들었다. 왼쪽 사이드에서 켈리의 패스를 받아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 앞에 몰린 켈리와 아마라오를 미끼로 삼아 골문 앞으로 달려든 토다가 밀어 넣으며 골!! 토다의 2득점으로 우라와를 따돌린 듯했으나……。
87분에는 켈리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정성스럽게 크로스를 올리자, 아마라오가 절묘한 타이밍에 헤딩 슈팅을 시도했다. 그러나 아쉽게도 공은 살짝 골대를 넘겼다. 이대로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었던 도쿄였지만, 88분에 골문 앞에서 에메르손을 넘어뜨려 프리킥을 내주고 말았다.
89분, 이 오른쪽 사이드 20여 미터에서의 프리킥을 야마다가 찼고,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수비수 무로이가 헤딩으로 내리꽂았다. 공은 바운드하며 떠올랐지만, 도이 골키퍼가 뛰어나가 비어 있던 먼 쪽에 치시마가 쇄도하여 헤딩으로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세트 플레이에서 다시 동점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경기는 그대로 2대 2로 끝나 결전은 2주 후 27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의 경기로 이어지게 되었다.
【선수 코멘트】《토다》"골은 내가 직접 무너뜨린다기보다는 DF를 포함한 동료들이 골을 노리고 있었기에 얻은 결과다. 원정에서 최소한 승점 1은…이라고 생각했지만, 내가 (2득점 외에도) 골을 넣었더라면 3점을 얻을 수 있었다." 《미야자와》"원정에서 어느 정도 상대에게 공격을 허용하는 것은 각오하고 있었다. 우리 축구를 하지 못해 어려웠다. 나는 DF로 돌아가는 시간이 많아 리듬을 만들지 못하고 공격에 관여하지 못했다. 이기지 못한 것이 아쉽다."
【하라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
"두 번째 골을 좋은 시간대에 넣었기 때문에 끝까지 지키고 싶었지만, 우라와는 키도 크고 장의 결장으로 세트플레이가 가장 걱정이었는데, 마지막 순간에 당하고 말았다. U-22에서 이시카와, 스즈키, 도쿠나가 3명을 결장한 상태였지만, 카지는 첫 골 어시스트를 하며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토다는 오른쪽에 두고 바바를 왼쪽에 쓰며 실수도 있었지만 의도한 대로 축구를 할 수 있었다고 본다. 가능하면 전반 종료 직전에 추가 득점, 혹은 2대1이 된 후에 도망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에메르손의 한 골로 우라와도 힘을 내버렸다. 그 자리에서 조금만 더 참을 수 있었으면 좋았는데…… 하지만 아직 전반을 막 넘긴 상태다. 원정에서 무승부를 거뒀으니, 이번에는 홈으로 돌아가 우라와를 꺾고 싶다."
【우라와·오프트 감독 회견 요지】"어려운 경기였다. 상대가 벽을 쌓아 공격을 무너뜨리기가 매우 어려웠다. 전방으로 치우치면서 포지셔닝이 나빠졌고, 그런 상태에서 실수가 나오면 상대에게 붙잡히게 된다. 경합이 중途반이었다. 확실히 집중해서 항상 좋은 포지션을 잡고 싸워야 했다. 0대1로 리드당했지만 후반에는 우리 쪽 경기 운영이 좋았으나, 경기 조립 부분에서 애를 먹은 부분도 있다. 하프타임에 측면을 공략하자, 볼 소유와 관계없이 움직임을 빠르게 하여 속도의メリハリ를 주자고 이야기했다. 2대2라는 결과는 어떻게든 받아들일 수 있는 결과다. 절반 정도의 경기력이었기에 나머지 절반은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결판을 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