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4절 2003/4/19(토)
관중 18,383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21.0도 습도 67%
주심: 카시하라 조지 부심: 히로시마 요시카즈 / 사토 히데아키 4심: 다케다 스스무
J1 1st 제4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HOME
FC 도쿄
1-1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0-1

AWAY
나고야 그램퍼스
FC 도쿄 | 나고야 그램퍼스 | |
---|---|---|
35' 이시카와 나오히로 |
득점자 |
59' 나카무라 나오시 |
67' 아마라오 → 아베 요시로 78' 토다 미츠히로 → 바바 유타 |
선수 교체 |
45' 사카이 토모유키 → 야마구치 케이 45' 오카야마 테츠야 → 하라 류타 83' 후지모토 치카라 → 와타나베 케이지 |
19 | 슈팅 | 7 |
8 | 코너킥 | 1 |
25 | 프리킥 | 15 |
31' 아사리 사토루 74' 켈리 |
경고 |
54' 파나디치치 88' 야마구치 케이 |
퇴장 |
GK | 1 | 도이 요이치 |
DF | 20 | 카지 아키라 |
DF | 3 | 장 |
DF | 2 | 모니와 테루유키 |
DF | 17 | 가나자와 조 |
MF | 7 | 아사리 사토루 |
MF | 16 | 미야자와 마사시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MF | 19 | 켈리 |
FW | 13 | 토다 미츠히로 |
FW | 11 | 아마라오 |
GK | 22 | 오자와 히데아키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MF | 10 | 미우라 후미타케 |
MF | 30 | 바바 유타 |
FW | 14 | 아베 요시로 |
GK | 1 | 나라사키 세이고 |
DF | 4 | 오모리 유키유키 |
DF | 3 | 파나디치 |
DF | 5 | 고가 마사히로 |
MF | 21 | 오카야마 테츠야 |
MF | 8 | 사카이 토모유키 |
MF | 7 | 나카무라 나오시 |
MF | 13 | 타키자와 쿠니히코 |
MF | 11 | 후지모토 치카라 |
FW | 9 | 바스티치 |
FW | 10 | 웨슬리 |
GK | 16 | 혼다 세이지 |
DF | 18 | 우미모토 게이지 |
MF | 28 | 와타나베 케이지 |
MF | 31 | 야마구치 케이 |
FW | 20 | 하라 류타 |
【선수·감독 코멘트】
연전 돌입, 힘든 경기를 잡아라!
오늘부터 골든위크가 끝나는 5월 10일까지, 나비스코컵을 포함해 6경기가 치러진다. 그 사이에는 U-22 일본 대표팀의 올림픽 예선 2경기도 포함되어 있어, 정말 강행군 일정이 된다. 모두 힘든 경기가 예상되지만, 한 경기 한 경기에 집중해 승점 쌓기에 힘쓰고 싶다.
이번 경기 상대는 나고야 그램퍼스이다. 나고야는 이번 시즌 1승 2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지난 경기에서는 가시마와의 접전에서 승리하며 분위기도 올라갔을 것이다. 과거 맞대결에서도 도쿄는 1승 1무 4패로 결코 강한 상대는 아니다. 하지만 홈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나고야에 승리를 거두어 앞으로 시작될 연전의 기세를 타고 싶다.
경기를 지배하며 수많은 찬스를 만들었지만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된 경기는 초반부터 도쿄가 우세하게 진행한다. 1분, 왼쪽→중앙→오른쪽으로 크게 전개된 상황에서 카지(加地)가 파울을 당해 프리킥을 얻는다. 6분에는 먼 거리에서의 프리킥을 미야자와(宮沢)가 슈팅했으나 나고야 골키퍼 나라사키(楢崎)가 잡아낸다. 11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카나자와(金沢)가 승부를 걸어 코너킥을 얻는다. 두 번째 오른쪽 코너킥을 숏패스로 연결하자 미야자와의 크로스에 아마라오가 헤딩 슈팅을 시도한다. 빠른 압박으로 공을 빼앗아 공격으로 전환하며 나고야를 압도해 나간다.
24분에는 상대 진영에서 켈리가 아마라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골문 앞으로 돌진했고, 마지막에는 수비수까지 제치고 켈리가 GK와 1대1 상황이 되었으나, 살짝 띄운 슈팅은 GK 나라사키가 선방했다. 아쉬운 찬스를 놓쳤다. 26분에는 중원에서 상대의 미스 패스를 아마라오가 빼앗아 빠른 패스를 오른쪽 사이드로 연결했다. 여기로 이시카와가 달려들어 페널티 에어리어 직전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이시카와는 그 직후에 이번에는 루프성의 부드러운 슈팅으로 골을 노렸으나, GK의 좋은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이르지 못했다. 28분, 미야자와가 자진 센터 서클에서 수비수 뒤로 달려드는 토다에게 절묘한 타이밍에 롱패스를 보냈으나, 이것도 GK의 반응이 한 발 빠르게 잡혔다.
상대의 연계가 좋지 않은 점도 도움이 되어 경기를 완전히 지배하는 도쿄. 하지만 나고야의 최종 라인은 키가 큰 DF 파나디치가 지키고 있어 미들 슈팅으로 수비진을 끌어내려 했으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이시카와의 폭발하는 왼발, 이번 시즌 첫 골로 선제골!
하지만 틈만 나면 공격의 손길을 늦추지 않았던 도쿄는 35분, 나고야의 DF 라인의 가로 패스를 오른쪽 사이드에서 이시카와가 인터셉트한다. 세로로 돌진해 페널티 에어리어 직전에서 중앙으로 파고든다. 그리고 뒤쫓는 DF가 몸을 붙여도 굴하지 않고 골 정면에서 강렬한 슈팅! 공은 강한 소리를 내며 골대를 때렸지만, 세이브를 위해 뛰어든 GK 나라사키에 맞고 골 인!! 이시카와의 공격적인 자세와 왼발 캐논 슈팅이 최근 2경기 무실점이던 나고야 DF를 뚫고, 기다리던 선제골로 연결되었다.
이어진 37분에는 켈리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프리로 슈팅을 시도했다. 반면 38분에는 DF 뒤로 빠져나가려던 토다에게의 패스가 한 발짝 빨리 DF에게 클리어되어 GK 나라사키에게 넘어갔고, 그는 전방으로 피드를 보냈다. 이 공은 오프사이드 라인을 교묘히 피해 돌진한 MF 후지모토에게 연결되어, 한 번에 골문 앞으로 달려들어 프리로 슈팅을 맞았다. 간신히 골대 위로 빗나가 위기를 넘겼지만, 전반전 나고야의 슈팅은 이 한 차례뿐이었다. 흐름을 잡으며 좋은 분위기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동점골을 허용하고 맹반격도…
후반, 교체 카드를 꺼낸 쪽은 나고야였다. 볼란치 사카이를 대신해 MF 야마구치, 오른쪽 사이드 하프 오카야마를 대신해 FW 하라를 투입했다. 웨슬리, 하라, 후지모토를 3톱에 배치하고, 톱 아래에 바스티치를 두어 나고야는 리듬을 잡았다. 49분에는 왼쪽 사이드로 흘러간 미야자와의 크로스에 맞춰 토다가 화려한 헤딩 슛을 시도했으나, GK 나라사키가 빠른 반응으로 한 손으로 선방했다. 나고야는 이후에도 점차 도쿄를 압박했고, 55분에는 하라가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해 중앙에서 패스를 받은 후지모토가 슛을 날렸다. 도쿄 수비진이 몸을 던져 막았지만, 56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웨슬리가 드리블 슛을 시도했다. 수비가 막아낸 흘러나온 공을 바스티치가 슛으로 연결했다. 이어 57분에도 왼쪽 사이드에서 후지모토가 강력한 슛을 날리며 골문을 위협하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그리고 59분, 바스티치로부터 전방에 패스가 나가자, 카나자와가 돌아오면서 헤딩으로 클리어했다. 이 공이 공격해 올라온 나고야 MF 나카무라 앞에 떨어지자, 나카무라는 가슴으로 트랩한 뒤 페널티 에어리어 바깥쪽에서 과감하게 슈팅을 날렸다. 이 슈팅은 왼쪽 상단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고, 도이도 막을 수 없는 아름다운 골로 동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반격에 나서고 싶었던 도쿄는 67분에 아마라오를 빼고 아베를 투입했다. 아베는 기대에 부응하듯 75분, 이시카와→켈리의 포스트에서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78분에는 토다를 빼고 바바를 투입했다. 79분에는 미야자와의 롱패스를 아베가 받아 떨어뜨리고, 켈리가 슈팅했다. 81분에는 왼쪽 사이드 가나자와의 크로스가 흘러나온 볼을 미야자와가 롱슈팅했으나 모두 골대를 벗어났다. 86분에는 바바가 중원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내줬다. 오른쪽 사이드에서 달려 들어온 이시카와가 쓰러진 듯 보였으나 노 휘슬. 맹공을 퍼부었으나 89분 골 정면에서 바바가 쓰러져 얻은 프리킥도 골로 연결되지 못하고 타임업. 지난 경기 세레소전부터 이어진 아쉬운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과제도 남았지만 팀 컨디션은 상승세다. 4일 후 나비스코컵 가시와전, 1주일 후 리그전 가시마전 등 여기서부터 험난한 연전이 시작되지만, 현재 슈팅 수에서 리그 단독 1위인 공격력을 결과로 연결해 여기서부터 연승 가도를 달리고 싶다.
【선수 코멘트】《이시카와》"골은 항상 슈팅 이미지를 가지고, 무리한 형태라도 왼발로 노리고 싶었다. 다만 후반 시작에 버텨야 할 곳에서 버티지 못했다. 실점은 (바스티치에게 건넨) 내 패스 미스에서 비롯된 것이기도 해서 반성하고 있다." 《미야자와》"상대 수비진에 키가 있었기 때문에 프리킥은 니어와 파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내 슈팅에 대한 의식은 작년과 확실히 달라졌다. 슬슬 골이 필요하다."
【하라 감독의 기자회견 요지】"전반은 의도한 대로 좋은 형태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오른쪽에서는 이시카와와 카지, 왼쪽은 토다, 혹은 토다가 중앙으로 들어가면 카나자와가 나가면서 그라운드를 넓게 사용하며 중앙에서 아마라오, 켈리를 살리는 형태가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역시 결정력이 부족했다. 다만 이시카와의 골도 그가 매일 왼발 슈팅 연습에 임했기 때문에 나온 결과다. 그런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후반에는 나고야가 선수 2명을 교체하며 3톱 형태로 나왔다. 바스티치가 내려온 그 시간대에 좀 더 버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내려가 버렸다. 아마라오가 볼을 받으러 내려가 버려서 나고야가 기세를 올린 부분도 있다. 나카무라는 작년에도 골을 넣었는데, 그의 슈팅도 훌륭했다. 아마라오는 아직 100% 상태가 아니어서 어딘가에서 아베나 바바를 투입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는 아마라오와 아베를 함께 쓰고 싶지만 두 사람의 컨디션이 맞지 않는다. 아베는 사이드로 흘러드는 장점과 스피드가 있고, 바바는 기술이 있다. 그것들을 조합하면서 더
더 좋은 축구를 하여 승점 3점을 얻을 수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다"
【나고야·베르데닉 감독 회견 요지】"내용도 결과도 만족할 만한 것은 아니다. 만족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후반 25분간 기회도 있었고 득점도 했으며 주도권을 잡고 우리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다만 만족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전반은 소극적이었다. (기온이 높은) 날씨가 상대보다 우리 쪽에 영향을 미쳤는지 도쿄 쪽이 더 신선하고 공격적이며 좋은 플레이를 했다. 후반에는 교체된 두 선수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