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0절 1999/5/05(수)
관중 3,035명
날씨 맑음, 강풍 기온 27.0도 습도 25%
주심: 스나카와 케이이치 부심: 사코 킨지/후루카와 유타카 4심: 야마나카 마사오
J2 제10절
니시가오카

HOME
FC 도쿄
2-0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1-0

AWAY
베갈타 센다이
FC 도쿄 | 베갈타 센다이 | |
---|---|---|
37' 오카모토 하야토 69' 오카모토 하야토 |
득점자 | |
53' 고바야시 마사미츠 → 고이케 토시키 71' 오카모토 하야토 → 와다 준 82' 고미네 다카유키 → 후루베 요시노리 |
선수 교체 |
68' 사이토 카츠유키 → 세가와 마코토 70' 아베 요시노리 → 히라 사토시 72' 두바이치 → 와타나베 요시타카 |
7 | 슈팅 | 16 |
2 | 코너킥 | 6 |
16 | 프리킥 | 18 |
경고 |
06' 하나야마 에이지 |
|
퇴장 |
GK | 1 | 호리이케 히로미츠 |
DF | 12 | 우메야마 오사무 |
DF | 26 | 고미네 다카유키 |
DF | 3 | 산드로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MF | 6 | 신조 히로키 |
MF | 15 | 알미르 |
MF | 24 | 고바야시 마사미츠 |
MF | 14 | 사토 유키히코 |
MF | 18 | 오카모토 하야토 |
FW | 17 | 카부라기 토루 |
GK | 22 | 스즈키 타카유키 |
DF | 5 | 후루베 요시노리 |
MF | 16 | 고이케 토시키 |
MF | 13 | 카가미 켄스케 |
FW | 9 | 와다 준 |
GK | 22 | 이시카와 켄 |
DF | 6 | 하야마 에이지 |
DF | 5 | 두바이치 |
DF | 2 | 야마지 요시히토 |
MF | 7 | 치바 나오키 |
MF | 10 | 나카시마 코지 |
MF | 3 | 사이토 카츠유키 |
MF | 18 | 미쿠리야 케이 |
MF | 8 | 에치고 카즈오 |
FW | 9 | 타카다 준 |
FW | 17 | 아베 요시노리 |
GK | 1 | 타카하시 노리오 |
DF | 4 | 와타나베 요시타카 |
MF | 19 | 이토 단 |
FW | 11 | 히라 사토시 |
FW | 16 | 세가와 마코토 |
【선수·감독 코멘트】
벌써 2순환에 돌입한 J2리그
올해부터 시작된 J2리그는 10개 팀에 의한 4회전 풀리그로 총 36경기, 8개월에 이르는 긴 일정이다. 도쿄는 지난 라운드 오미야전에서 벌써 모든 팀과 대결을 마쳤으며, 이날 센다이전부터 2순환에 돌입하게 된다. 관심을 끄는 순위는 9경기를 마친 현재 5승 2패 2무로 3위의 좋은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선두와의 승점 차가 3점(1경기 차)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에서 이기면 선두 탈환 가능성이 있는 반면, 지면 순위가 내려갈 가능성도 있어 확실히 승리를 거두고 싶은 상황이다. 반면 센다이는 3승 5패 1무로 9위에 머물러 있으며, 2순환 첫 경기인 이날 경기에서 어떻게든 승리를 거두어 이를 계기로 상승세를 타고 싶어 한다. 센다이로서는 지난 대결에서 홈에서 1대 2로 도쿄에 고배를 마신 만큼, 복수전이 되는 이날 경기에 거는 의지가 상당할 것으로 보이며, 치열한 투지로 맞설 것으로 예상되었다. 양 팀 ‘골 뒤’ 응원전이 절정에 달했을 때 킥오프 휘슬이 울렸다.
순간의 빈틈을 노린 오카모토의 선제골!
전반, 먼저 페이스를 잡은 쪽은 센다이였다. 센다이는 세밀한 패스워크와 도쿄의 수비 라인 뒤를 노린 큰 전개로 적극적으로 공격해왔다. 중원에서는 센다이의 ‘사령탑’ 에치고가 능숙한 볼 키프로 리듬을 만들고, 전방에 좋은 패스를 공급했다. 전방에서는 J2에서도 최상급의 테크닉을 가진 아베가 엄격한 마크에도 굴하지 않고, 날카로운 드리블과 완급 조절이 자유로운 다채로운 패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한편 도쿄는 알미르를 기점으로 볼을 연결하려 했으나, 센다이의 강한 프레스로 쉽게 볼을 잃으며 리듬을 만들지 못했다. 밀리는 힘든 시간이 계속됐지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산드로를 중심으로 한 안정된 수비로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가 움직인 것은 전반 37분. 도쿄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MF 고바야시가 센터 서클 부근의 아무도 없는 곳에 볼을 내주었고, 잠시 모두가 멈춘 틈을 타 DF 코미네가 볼을 주워 전방으로 스루패스를 보냈다. 이에 반응한 오카모토가 빠져나가 오른발로 골을 넣었다. 밀리면서도 상대의 순간적인 빈틈을 노린 골로 도쿄는 기세를 타고, 반대로 센다이는 기세를 잃었다.
경기를 결정지은 오카모토의 두 번째 골!
후반에 접어들면서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고, 공격과 수비의 전환이 빠른 일진일퇴의 공방이 전개되었다. 도쿄는 후반 8분에 MF 고이케를 투입했다. 지난 경기 오미야전에서 공격과 수비를 연결하는 역할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한 고이케는 이날도 적극적으로 볼에 관여하며 중원에서 좋은 패스를 보여 도쿄에 리듬을 만들어냈다. 반면 센다이는 운동량이 급격히 떨어지고 프레스가 약해지면서 도쿄에게 자유롭게 볼을 돌리기 시작했다. 도쿄는 알미르를 기점으로 유키히코, 카부라기가 스피드 넘치는 플레이로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4분, 중앙에서 알미르가 유키히코와 원투 패스로 돌파한 뒤 재빠르게 전방의 오카모토에게 절묘한 스루패스를 보냈다. 오카모토는 또다시 오른발로 오늘 두 번째 득점 골을 넣으며 경기를 결정지었다. 이후 카부라기는 전방에서 여러 차례 과감한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고 결정적인 크로스를 올리는 등 경기는 도쿄의 일방적인 전개가 되었다. 수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결정적인 장면을 GK 호리이케가 침착하게 막아내는 등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도쿄는 4연승으로 마침내 선두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