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3절 1999/3/28(일)
관중 2,715명 
날씨 흐림, 약함 기온 12.3도 습도 35% 
주심: 타나베 히로시 부심: 쓰치모토 야스시/다키야마 키미히코 4심: 야마나카 마사오

J2 제3절

니시가오카

HOME

FC 도쿄

0-1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1

AWAY

알비렉스 니가타

FC 도쿄 알비렉스 니가타
득점자 78' 키자와 마사노리
56' 카가미 켄스케 → 카부라기 토루
81' 아사리 사토루 → 신조 히로키
선수 교체 60' 시마다 슈스케 → 사우로
70' 리카르도 → 스즈키 신고
12 슈팅 9
5 코너킥 3
16 프리킥 25
51' 아사리 사토루
경고 52' 미즈코시 준
퇴장
FC 도쿄선발
GK 1 호리이케 히로미츠
DF 12 우메야마 오사무
DF 26 고미네 다카유키
DF 3 산드로
DF 8 후지야마 류지
MF 7 아사리 사토루
MF 15 알미르
MF 14 사토 유키히코
MF 13 카가미 켄스케
MF 18 오카모토 하야토
FW 11 아마라오
FC 도쿄 후보
GK 22 스즈키 타카유키
DF 4 야마오 미츠노리
MF 6 신조 히로키
MF 24 고바야시 마사미츠
FW 17 카부라기 토루
알비렉스 니가타 선발
GK 20 요시하라 신야
DF 2 키자와 마사노리
DF 3 세르지오
DF 4 시바 노부히코
DF 12 나카노 케이이치로
MF 7 세토 하루키
MF 22 아키바 타다히로
MF 6 미즈코시 준
MF 9 리카르도
FW 11 나루오 나오키
FW 18 시마다 슈스케
알비렉스 니가타 후보
GK 21 츠네마츠 토모노리
DF 5 후지타 신이치
MF 8 츠츠이 노리아키
MF 17 스즈키 신고
FW 10 사우로

【선수·감독 코멘트】

전반, 결정적인 기회는 있었지만...


개막 2연승으로 기세를 탄 FC 도쿄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양쪽 사이드백을 기점으로 과감하게 공격을 전개했다. 5분, 우메야마의 날카로운 인터셉트에서 오른쪽 사이드의 사토 요시히로에게 패스되어 크로스가 올라갔다. 이를 카가미가 머리로 맞췄으나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또한 10분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버틴 후지야마가 아마라오에게 패스했다. 아마라오가 상대 골키퍼와 수비수 사이에 떨어지는 절묘한 루프 패스(=살짝 띄운 패스)를 연결했고, 돌파한 사토 요시히로가 훌륭한 볼 컨트롤로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했다. 그러나 상대 수비수의 훌륭한 플레이로 골을 넣지 못했다. 이후에도 아마라오의 강력한 왼발 슈팅이 골포스트를 때리는 등 결정적인 찬스를 모두 살리지 못하며 팽팽한 공방이 계속되었다.

니가타의 단단한 수비에 리듬을 잃다


도쿄와 마찬가지로 개막 2연승 중인 니가타는 날카로운 출발과 엄격한 체크로 단단한 수비에서 날카로운 속공이라는 스타일로 맞섰다. 특히 이번 시즌 새로 합류한 두 명의 볼란치가 공격의 기점인 알미르, 사토 요시의 움직임을 봉쇄하여 패스를 이어 리듬을 잡지 못했고, 롱볼로 아마라오의 헤딩을 노리는 단조로운 공격이 많아졌다. 그러나 아마라오에게는 역시 새로 합류한 대형 수비수가 딱 붙었고, 골키퍼도 수비 범위가 넓고 하이볼에 강해 단조로운 롱볼 공격은 상대를 당황하게 하지는 못했다. 후반에 들어서자 흐름은 더욱 니가타 쪽으로 기울었다. 니가타는 중원에서 프레스를 걸어 볼을 빼앗은 후 속공을 철저히 하며, 빠르게 사이드로 전개해 크로스로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33분, 마침내 균형이 깨졌다. 중원의 혼전에서 도쿄 수비 뒤로 나온 볼을 코미네가 니가타 FW와 경합하며 GK 호리이케에게 패스했다. 이것이 부주의한 약한 패스가 되어 니가타 FW가 한순간 빨리 닿았고, 호리이케가 태클하여 PK가 선언되었다. 이를 쉽게 성공시키며 결국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종료 직전의 맹공도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 일로 정신이 번쩍 든 도쿄는 전원 공격으로 전환했다. 후반 36분에는 공격력이 높은 MF 신조를 투입해 새로운 공격의 기점이 되었다. 더 나아가 DF 산드로까지 전방으로 올려 공중권을 장악하려 했다. 후반 41분에는 교체 출전한 카부라키가 호쾌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하지 못했다. 추가 시간에는 연속으로 코너킥을 얻어 골문에 위협을 가했다. 종료 직전 코너킥 흘러나온 볼을 사토 요시가 슈팅했으나 아깝게 빗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종료 휘슬이 울렸다. 결국 슈팅 수에서는 앞섰지만 니가타의 조직적인 수비를 무너뜨리지 못하고 홈에서 이번 시즌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오쿠마 감독은 "전반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해 분위기가 나빠진 상황에서 자책골(PK)을 내주고 말았다. 니가타가 강하다 약하다의 문제가 아니라 J2는 어느 팀이나 실력 차가 적어 특별히 우위에 있는 팀은 없다. 선수들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히 싸우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음 가와사키 F전까지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신속히 수정해 앞으로 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확실히 아픈 1패이지만 아직 36경기 중 3경기만 끝난 상태다. 마음가짐을 전환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