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제1절 1999/3/14(일)
관중 3,685명
날씨 맑음, 약함 기온 20.3도 습도 50%
주심: 이시야마 노보루 부심: 나카고미 히토시/와타나베 타츠야 4심: 토카타 마사야
J2 제1절
니시가오카

HOME
FC 도쿄
2-0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1-0

AWAY
사가ン 도스
FC 도쿄 | 사가ン 도스 | |
---|---|---|
04' 오카모토 하야토 79' 아마라오 |
득점자 | |
85' 아마라오 → 카부라기 토루 88' 가가미 켄스케 → 고바야시 마사미츠 |
선수 교체 |
51' 이하라 야스히데 → 마쓰다 타카노리 58' 사토 료미 → 기타우치 코세이 68' 카타후치 코이치로 → 후쿠도메 료 |
23 | 슈팅 | 5 |
5 | 코너킥 | 3 |
25 | 프리킥 | 15 |
경고 |
76' 카와마에 리키야 |
|
퇴장 |
GK | 1 | 호리이케 히로미츠 |
DF | 12 | 우메야마 오사무 |
DF | 26 | 고미네 다카유키 |
DF | 3 | 산드로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MF | 7 | 아사리 사토루 |
MF | 15 | 알미르 |
MF | 14 | 사토 유키히코 |
MF | 13 | 카가미 켄스케 |
MF | 18 | 오카모토 하야토 |
FW | 11 | 아마라오 |
GK | 22 | 스즈키 타카유키 |
DF | 4 | 야마오 미츠노리 |
MF | 6 | 신조 히로키 |
MF | 24 | 고바야시 마사미츠 |
FW | 17 | 카부라기 토루 |
GK | 1 | 타카사키 리키 |
DF | 2 | 시마오카 켄타 |
DF | 4 | 카와마에 리키야 |
DF | 12 | 사토 하루히코 |
DF | 17 | 모리야스 히로시 |
MF | 13 | 이하라 야스히데 |
MF | 7 | 사토 다미 |
MF | 10 | 나카무라 신 |
MF | 11 | 고가 마사토 |
FW | 19 | 카타부치 코이치로 |
FW | 20 | 다케모토 요시유키 |
GK | 21 | 야마구치 테츠하루 |
DF | 5 | 마츠다 타카노리 |
MF | 8 | 기타우치 코세이 |
MF | 15 | 타카기 켄시 |
FW | 18 | 후쿠도메 료 |
【선수·감독 코멘트】
기념비적인 첫 골은 오카모토가 기록했다!
FC 도쿄의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 된 J리그 디비전 2(J2) 첫 경기는 니시가오카 축구장에 3,000명이 넘는 관중을 모아 맑은 날씨 속에 킥오프되었다. 킥오프 직후부터 맹렬히 공격을 퍼붓는 FC 도쿄의 11명에게는 개막전·홈 경기의 압박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고, 자유롭게 플레이하는 모습에서 든든함을 느꼈다. 시작 4분, 오른쪽 사이드에 위치한 카가미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볼이 들어갔고, 달려 들어간 오카모토가 상대 수비수 뒤를 뚫고 나가 절묘한 컨트롤로 쏜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이것은 FC 도쿄의 첫 골일 뿐만 아니라 J2 전체에서도 첫 골이 되는 기념비적인 골이 되었다.
”KING OF TOKYO(아마라오)” 건재!
“킹 오브 도쿄”라고 불린 지 오래된 아마라오. 개막전 직전까지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던 선수라고는 믿기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주는 점이 역시 대단하다. 공격뿐만 아니라 전방에서 몸을 내밀어 상대 수비수에게 지속적으로 압박을 가하는 등 체력 면에서도 충분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마라오의 최대 무기인 헤딩은 압도적이었다. 오른쪽 사이드를 날카로운 오버래핑으로 여러 번 정확한 크로스를 올리는 ‘장인’ 우메야마의 볼이 중앙에 아마라오가 있기에 상대를 공포에 빠뜨렸다. 또한 왼쪽 사이드 후지야마의 드리블 돌파에서 나오는 크로스, 알미르와 사토 유키히코 선수의 길고 정확한 크로스볼도 모두 경합에서 이겨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후반 합쳐 7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79분에는 산드로의 볼을 뚫고 나가 승리를 결정짓는 두 번째 골을 넣었다. ‘도쿄의 왕’은 아직도 맹렬히 활약할 것 같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히...
이번 경기에서 도쿄가스 FC 시절부터의 이미지인 ‘견고한 수비’에 더해 ‘공격’도 충분히 매력적임을 증명했다. 수비에서는 산드로가 ‘도쿄의 벽’이 되어 어떤 볼도 튕겨냈다. 1대1에 강한 스토퍼 코미네와 높은 수비력으로 상대 에이스를 봉쇄하는 볼란치 아사리도 빛났다. 한편 공격에서는 양쪽 사이드백 후지야마, 우메야마가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결정적인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다. 더불어 놀라운 활동량과 높은 기술로 중원을 누비는 알미르, 날카로운 드리블과 다이렉트 플레이로 수많은 찬스를 만들어내는 사토 유키히코 선수의 합류로 공격의 다양성이 크게 늘었고, 그에 따라 결정적인 찬스도 증가했다. 결과적으로 2대0이라는 스코어로 중요한 첫 경기를 확실히 승리한 것은 팀에 활력과 자신감을 부여하는 큰 의미가 있었지만, 아직 35경기가 남아 있다. 들뜨면 안 된다. 오오쿠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들떠 있을 수 없다. 삿포로와 가와사키의 패배는 크게 놀랍지 않다. 이렇게 긴 시즌에서는 실점하는 것이 당연하며, 선수들에게도 (패배에 대한) 압박을 주지 않으려 한다. 그보다 우리 팀의 장점인 풍부한 활동량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축구를 어떤 경기에서도 실천하도록 지시하고 있다”고 말하며 입가를 굳게 다물었다. 한 경기 한 경기를 소중히 싸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