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2000/12/10(일)
관중 3,4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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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부심:/ 4심:
천황배 3회전
니시가오카 축구장

FC 도쿄
0-1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0-1
PK전0-0

반포레 고후
FC 도쿄 | 반포레 고후 | |
---|---|---|
득점자 | ・72분: 나카다 켄지 | |
67분 고이케 토시키 63분 카부라기 토루 |
선수 교체 |
44분 요시다 아라타 83분 칸다 후미유키 71분 신메이 마사히로 |
17 | 슈팅 | 9 |
7 | GK | 13 |
5 | 코너킥 | 3 |
19 | 직접 프리킥 | 12 |
3 | 간접 프리킥 | 4 |
3 | 오프사이드 | 2 |
0 | PK | 0 |
' 44 마스다 타다토시 | 경고 |
' 85 아라이 타츠야 ' 25 아라이 타츠야 |
퇴장 |
GK | 1 | 호리이케 히로미츠 |
DF | 8 | 후지야마 류지 |
DF | 26 | 고미네 다카유키 |
DF | 2 | 나이토 나루유키 |
DF | 3 | 산드로 |
MF | 23 | 키나 테츠히로 |
MF | 16 | 고이케 토시키 |
MF | 13 | 마스다 타다토시 |
MF | 25 | 사코이 신야 |
MF | 24 | 고바야시 마사미츠 |
FW | 17 | 카부라기 토루 |
FW | 9 | 투투 |
FW | 11 | 아마라오 |
GK | 22 | 스즈키 타카유키 |
DF | 4 | 야마오 미츠노리 |
GK | 21 | 이토 토모히코 |
DF | 3 | 와타나베 신 |
DF | 6 | 나카다 켄지 |
DF | 15 | 타니오카 유우사쿠 |
MF | 5 | 이시하라 다이스케 |
FW | 24 | 요시다 사토루 |
MF | 8 | 아라이 타츠야 |
MF | 12 | 츠치하시 히로유키 |
MF | 10 | 쿠라누키 카즈키 |
MF | 25 | 불카 |
MF | 16 | 칸다 후미유키 |
FW | 4 | 카네코 마코토 |
FW | 13 | 후지타 신이치 |
MF | 11 | 신명 마사히로 |
GK | 1 | 사카모토 다케히사 |
DF | 2 | 가노 마사히로 |
【선수·감독 코멘트】
이번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천황배
리그전을 마치고 2주일, 이번 시즌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대회, 천황배 제80회 전일본 축구 선수권 대회가 시작되었다. 이미 대회는 2회전까지 진행되었으며, 이번 시즌을 J1에서 싸운 FC 도쿄는 오늘 3회전부터 등장한다.
상대는 J2의 반포레 고후. J2 리그에서는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그렇기에 마지막 대회에 거는 의지는 강할 것이다.
도쿄는 J1을 완주한 GK 도이와 MF 사토, 아사리 등이 부상을 안고 있어, 오늘은 볼란치에 사코이와 키나, 그리고 GK에는 호리이케가 선발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지배하는 도쿄, 맞서는 고후 수비수의 벽
경기 시작 직후, 사코이가 오른쪽 측면 공간으로 마스다를 달리게 하는 긴 패스를 보내고, 골라인 바로 근처에서 마스다가 크로스를 올렸다. 볼란치 위치에서 측면으로 전개하며 적극적으로 공격하려는 자세가 오늘의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고후도 2분에 FW 후지다가 중원에서 혼자 드리블로 돌파해 슈팅을 시도했다. 이날 첫 슈팅을 날리며 J1 팀을 상대로 주눅 들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도쿄는 3분, 아마라오의 포스트 플레이에서 투투, 고바야시가 다이렉트 패스를 주고받고, 마지막에는 왼쪽 사이드에서 페널티 에어리어 안까지 올라간 후지야마가 보낸 라스트 패스에 고바야시 세이고가 빠져나갔다. 그러나 골포스트 왼쪽에서 쏜 근거리 슈팅은 고후 GK 이토에 의해 막혔다.
볼을 지배하는 도쿄. 수비하는 고후가 클리어해도, 키나, 나이토, 후지야마가 주워서 연결하며 고후 진영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11분에는 빠른 리스타트에서 고바야시가 페널티 에어리어 밖 골 정면에서 깔끔한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흘린 공을 아마라오가 밀어붙였지만, 이것도 다시 선방한 골키퍼에 막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한편 고후도 12분에 수비수의 롱볼에 후지다가 빠져나가 고미네를 페인트로 제치고 슈팅 코스를 열며 과감하게 슈팅했다. 적은 찬스를 노리고 나온다.
그 후에도 계속 공격하는 도쿄지만, 자유롭게 볼을 소유할 수 있음에도 오히려 막힘을 느끼기 시작한다. 골문 앞에 공간이 없어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한다.
18분에는 프리킥의 볼에 증가다가 수비 뒤로 빠져나가 골키퍼와 1대1이 되었으나 충돌했다. 22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의 나이토에서 중앙의 아마라오에게 크로스가 올라갔으나, 수비수와 경합한 헤딩 슈팅은 골대를 맞추지 못했다.
중원을 구성하는 4명과 수비수 3명이 내려가 끈질기게 수비하는 고후 앞에서 초조한 시간이 계속된다. 32분, 빠른 리스타트로 연결된 볼을 오른쪽 공간으로 올라간 사코이가 크로스를 올린다. 골문 앞에서 혼전이 벌어지고 흘러나온 볼을 산드로가 잡아 아마라오에게 마지막 패스를 보냈지만, 골 에어리어에서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난다. 38분, 왼쪽 코너킥에서 올린 아마라오의 헤딩 슈팅은 골 바로 앞에서 상대 수비수가 온 힘을 다해 걷어냈다. 이 볼을 이어받아 마지막에 고바야시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을 잡지 못했다. 반대로 추가 시간에 고후는 하프라인 부근에서의 패스를 전방의 후지타가 헤딩으로 떨어뜨린 곳에 미드필더 도바시가 프리로 대기하고 있었다. 아슬아슬한 순간에 나이토가 컷트하며 위기를 넘겼지만 0대0으로 전반전은 종료되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그리고 한 번의 찬스를 살린 고후
후반이 되어도 고후의 끈질긴 수비는 변함없다. 도쿄는 46분, 49분에 연달아 프리킥을 얻었지만, 투투의 강력한 킥은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오히려 전방에서 적극적으로 프레스를 거는 고후 앞에서 흐름이 끊기고, 생각대로 연결하지 못한다.
54분에는 중원에서 볼을 인터셉트당해, 고후에가 속공을 시도했으나 슈팅 직전에 산드로의 수비와 골키퍼 호리이케의 과감한 돌출로 세이브했다. 집중한 고후 수비 앞에서 공격에 애를 먹으며 공격이 단조로워지는 도쿄... 12분에는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에서 마스다가 간신히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으나 지원이 없어 오히려 고후에 볼을 빼앗기고 역습을 당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공격과 수비의 교체가激烈한 전개가 되어갔다.
도쿄는 63분에 고바야시를 대신해 카브라키를 투입했고, 바로 뒤에 다리를 다친 키나를 대신해 67분에는 고이케를 투입했다. 68분에는 오른쪽 코너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했고, 마지막에는 골 정면에서 프리였던 아마라오가 부드러운 터치의 발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70분에도 고이케가 미들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서로 점점 압박이 느슨해지면서 상대를 자유롭게 두는 장면이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맞이한 67분, 고후는 막 교체된 MF 신메이가 골문 앞에서 돌파를 시도하며 코너킥을 얻었다. 아이의 킥을 와타나베가 헤딩으로 흘렸고, 떨어진 공을 나카다가 재빨리 골 왼쪽 구석에 차 넣으며 골을 기록했다. 도쿄는 순식간에 뒤처지게 되었다.
골을 뚫지 못한 채……
68분에는 부상당한 사코이를 대신해 FW 토다를 투입했다. 전방 인원을 늘려서 어떻게든 먼저 1점을 만회하려 했지만, 77분 투투가 골문 앞에서 DF를 제치고 프리 상태에서 쏜 슈팅도 골대를 벗어났다. 수비를 단단히 하는 고후에 맞서 공간이 없는 도쿄는 2선에서 달려들어 상황을 타개하려 했다. 80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토다가 프리 러닝으로 뒤에서 오는 볼에 반응해 골문 앞으로 돌파했지만, 고후 GK가 뛰어나와 캐치했다. 81분에는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투투가 DF 2명을 제치고 슈팅했으나 GK의 선방에 막혔다.
그 후, 산드로와 나이토를 전방에 올려 반격했지만, 콤비네이션으로 효과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85분에는 MF 아이가 두 번째 경고로 퇴장당해 10명이 된 코후였지만, 상황은 변하지 않았다. 오히려 코후의 필사적인 수비 앞에서 초조함 때문인지 실수가 눈에 띄기 시작한 도쿄. 추가 시간, 후지야마의 롱 스로우에서 아마라오의 헤딩 슈팅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한 점이 끝까지 무겁게 짓누르며 타임업.
"이 시기, 해고와 잔류가 뒤섞인 선수들 사이에서 동기부여 면에서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 있었지만, 그것을 극복하고 해고되는 멤버들도 마지막까지 프로페셔널리즘을 발휘해 주었다"(츠카다 감독). "그래서 이 팀에서 한 경기라도 더 오래 뛰고 싶다"(나카타)라는 고후의 의지 앞에 패배했다. 그리고 도쿄는 이번 시즌의 모든 일정을 마치게 되었다.
《츠카다 감독의 코멘트》
"어쨌든 전반을 어떻게든 무실점으로 마치려고 했다. 몇 차례 위기도 있었지만 상대의 슈팅 미스에 도움을 받으면서 선수들 사이에 수비 리듬이 생겨났다.
우선 그 점이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후반에는 상대가 점수를 내러 올 때, 한 번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멤버 교체도 요점마다 좋은 효과가 나와서 흐름으로는, 수비하며 1점을 내고 끊는, 의도한 대로의 경기였다"
《오쿠마 감독의 코멘트》
"J2 팀과의 경기에서 만약 패배한다면 이런 패턴일 것이라는, 바로 그 패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점한다면 카운터 공격이나 세트 플레이일 것이라는 점도 있었고, 그만큼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으며, 또한 2톱이 좁은 공간에서 사람을 활용하지 못하는 장면이 많아 아쉬운 결과가 되었습니다.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팀에 대해 주변도 그렇지만 특히 그 2톱 부분이 막혀버려 득점하지 못한 것이 그 시간대 실점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봄부터 계속 말해왔지만, 여러 팀에 대응할 수 있는 실력을 팀으로서 갖추지 않으면 이런 패배도 있을 수 있으니,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각자의 능력과 선수층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절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