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2004/8/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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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음, 기온 0.0도 습도 % 
주심:Gallego 부심:Balear/Asturiano 4심:

프리시즌 매치

리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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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도쿄

2-1

경기 종료

전반0-0

후반2-1

PK전0-0

AWAY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FC 도쿄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63분:루카스
86분:카지야마 요헤이
득점자 62분:빅토르
72분 마에다 카즈야
88분 콘도 유스케
77분 아베 요시로
83분 마스시마 타츠야
60분 토다 미츠히로
87분 고바야시 마사미츠
선수 교체 46분 파블로 아모
62분 스칼로니
46분 디에고 트리스탄
67분 에크토르
46분 무니티스
46분 루벤
0 슈팅 0
0 GK 0
0 코너킥 0
0 직접 프리킥 0
0 간접 프리킥 0
0 오프사이드 0
0 PK 0
경고
퇴장
FC 도쿄선발
GK 22 시오타 히토시
DF 17 가나자와 조
DF 3
DF 4 오 장은
DF 29 마에다 카즈야
DF 8 후지야마 류지
MF 14 바바 유타
FW 25 콘도 유스케
MF 10 미우라 후미타케
FW 11 아베 요시로
MF 23 카지야마 요헤이
FC 도쿄 후보
MF 33 쿠리사와 료이치
DF 5 마스시마 타츠야
MF 19 켈리
MF 13 토다 미츠히로
FW 9 루카스
MF 24 고바야시 마사미츠
DF 30 마쓰모토 타카토시
MF 7 아사리 사토루
FW 27 이충성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선발
GK 1 모리나
DF 5 세사르
DF 20 파블로 아모
DF 3 로메로
DF 14 안드라데
DF 2 마누엘 파블로
MF 18 빅토르
MF 12 스칼로니
MF 8 세르히오
FW 9 디에고 트리스탄
MF 21 발레론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후보
MF 24 에크토르
MF 19 루케
MF 17 무니티스
MF 23 두셸
FW 7 판디아니
FW 11 루벤

【선수·감독 코멘트】

남은 4분의 대역전. 극적인 승리, 원정에서의 대이변!!


 스페인 원정의 마무리로, 후안 아쿠냐 컵(후안 아쿠냐는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의 전설적인 선수입니다)이 개최되었다. 도쿄로서는 전술의 본보기로 삼고 있는 데포르티보를 상대로, 자신들의 축구를 얼마나 보여줄 수 있을지 하라 감독 이하 선수·스태프가 기대하고 있었다.

 경기는 시작부터 도쿄가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전개해 나갔다. 반면 데포르티보는 도쿄의 힘을 탐색하는 듯 차분히 수비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켈리가 자신의 힘을 충분히 발휘하며 마크하는 세르히오 두셸 양쪽 볼란치를 제치고 전방으로 패스를 내주었다. 그러나 수비 라인의 견고함으로 결정적인 장면은 허용하지 않았다. 15분이 지나면서 점차 데포르티보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발레론이 요지에 얼굴을 내밀며 스루패스를 내주었다. 위험한 장면도 있었지만 시오타를 포함한 우리 쪽 수비 라인도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이대로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 들어서자 데포르티보는 선수를 교체해 왔다. 17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무니티스가 중앙의 발레론에게 패스했다. 발레론은 트리스탄과 골문 앞 좁은 공간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후 다시 짧은 스루 패스를 빅토르에게 보냈다. 빅토르는 수비 라인을 뚫고 자유로워지며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흐름이 기울 것 같았지만, 바로 다음 18분에 오른쪽 사이드에서 바바가 세로로 스루 패스를 보냈다. 이를 루카스가 받아 안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수비를 제치고 슈팅했고,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그대로 동점 골이 되었다. 이후 라코루냐도 이대로 끝낼 수 없다며 강제로 공격을 걸어왔다. 이에 맞서 도쿄도 피로가 보이자 선수를 교체하며 신선한 선수를 투입했다. 서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결정짓지 못하고 이대로 동점, PK전으로 갈 것 같던 41분, 골문 앞에서 루카스가 스루 패스를 시도했으나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이 흘러나온 공에 카지야마가 반응했다. 상대보다 먼저 몸을 넣어 공을 빼앗고 원터치로 바로 슈팅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날아간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키퍼의 손 위를 스치고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극적인 역전 골에 스탠드와 벤치, 하늘까지 큰 환호가 터져 나왔다. 이후 로스타임을 포함해 10분 가까이 데포르티보의 맹공을 견뎌내며 그대로 타임업, 원정에서 강적을 꺾는 대이변을 일궈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