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2013/2/16(토)
관중 5,292명
날씨 맑음, 약한 바람 기온 10.9도 습도 13%
주심: 야마모토 유다이 부심: 바바 다다시 / 이마오카 요지 4심:
프리시즌 매치
베스트 어멘티 스타디움(away)

HOME
FC 도쿄
2-1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2-0

AWAY
사가ン 도스
FC 도쿄 | 사가ン 도스 | |
---|---|---|
75분:카와노 히로키 80분:와타나베 카즈마 |
득점자 | 31분:로니 |
77분:카와노 히로키 → 노자와 히데유키 80분:이시카와 나오히로 → 와타나베 카즈마 87분:네마냐 부치체비치 → 아베 타쿠미 |
선수 교체 |
38분:로니 → 카나이 타카시 67분:이케다 케이 → 하야사카 료타 79분:조나단 → 스에요시 슌야 79분:김 민우 → 기요타케 코키 |
14 | 슈팅 | 8 |
8 | GK | 8 |
2 | 코너킥 | 3 |
15 | 직접 프리킥 | 17 |
2 | 간접 프리킥 | 0 |
2 | 오프사이드 | 0 |
0 | PK | 0 |
16분:오타 코스케 49분:장현수 |
경고 | |
퇴장 |
GK | 20 | 곤다 슈이치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0 | 장현수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6 | 오타 코스케 |
MF | 7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32 | 네마냐 부치체비치 |
MF | 17 | 카와노 히로키 |
MF | 18 | 이시카와 나오히로 |
FW | 13 | 히라야마 소타 |
GK | 21 | 히로나가 료타로 |
DF | 26 | 아베 타쿠미 |
MF | 34 | 노자와 히데유키 |
MF | 37 | 하시모토 켄토 |
FW | 9 | 와타나베 카즈마 |
GK | 1 | 아카호시 타쿠 |
DF | 15 | 니와 류헤이 |
DF | 20 | 여 성해 |
DF | 5 | 사카이 타츠야 |
MF | 10 | 김 민우 |
MF | 8 | 미즈누마 코타 |
MF | 28 | 타카하시 요시키 |
MF | 6 | 조나단 |
FW | 18 | 노다 류노스케 |
FW | 22 | 이케다 케이 |
FW | 9 | 로니 |
GK | 21 | 무로 타쿠야 |
DF | 4 | 고바야시 히사아키 |
DF | 24 | 카나이 타카시 |
MF | 23 | 스에요시 슌야 |
MF | 25 | 하야사카 료타 |
FW | 16 | 디에고 |
FW | 27 | 기요타케 코키 |
【선수·감독 코멘트】
이번 시즌 첫 프리시즌 경기
리그 개막을 약 2주 앞두고 사간 도스와 프리시즌 경기를 개최했다. 지난 시즌부터 지휘를 맡고 있는 란코 포포비치 감독 아래, "C・O・A Football~더 나은 진화를 목표로~"를 팀 슬로건으로 내걸고 리그 타이틀 획득을 목표로 시즌이 시작되었다. 오키나와 캠프에 이어 현재 미야자키·미야코노조 캠프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새로운 선수를 시험해 보거나 지금까지 팀 상태를 확인하는 의미에서 원정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절호의 실전 기회가 되었다.
도쿄는 내일도 울산 현대와 연습 경기가 예정되어 있고 지금까지의 연전으로 인한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하여 신선한 멤버로 임하기로 했다. 수비진에 큰 교체는 없지만, 볼란치에는 요네모토와 다나베, 좌우 미드필더에는 부치체비치와 이시카와, 톱 아래에는 고노가 들어가고, 원톱에는 히라야마라는 포진이다. 또한 신입 선수 노자와와 요코하마 FC에서 복귀한 아베가 서브 멤버에 포함되었다. 2월 14일에는 사우샘프턴 FC(잉글랜드)에서 임대 이적으로 이충성 선수의 합류를 발표했다. 팀 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가운데, 생존을 걸고 얼마나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를 어필할 수 있는지가 이 경기의 의미이기도 하다.
대항하는 토스는 지난 시즌 리그전에서 윤정환 감독이 지향하는 축구가 정착되어 5위로 도약했다. 또한 주력 선수 대부분이 남아 이번 시즌에도 견고한 수비와 하드 워크를 무기로 한 단계 더 도약을 노리고 있다. 공격의 중심은 FW 도요타에서 변함이 없지만, 토스의 강점은 전원이 하드 프레스로 볼을 빼앗고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는 것을 선수 전원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이다. 앞으로 질이 더욱 향상되면 충분히 상위권 경쟁이 가능할 것이다. 오늘은 그 FW 도요타가 컨디션 불량으로 결장했다. 또한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MF 후지타도 부상으로 벤치에서 제외되어 신전력 FW 로니와 MF 조나단이 선발로 나섰다.
맑고 상쾌한 날씨가 된 베스트 어멘티 스타디움에서 오후 2시 01분에 도쿄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주도권을 잡았으나 한순간의 틈을 타 선제골을 허용하다
경기 시작부터 도쿄가 확실히 볼을 연결하며 상대의 빈틈을 노리는 전개가 이어졌다. 3분,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히라야마가 상대 DF로부터 볼을 빼앗아 그대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에서 잡혔다. 이후에도 카와노, 이시카와, 부치체비치 등이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반면 토스는 볼을 빼앗으면 시간을 지체하지 않고 카운터를 노리는 전술을 펼쳤으나, DF진도 확실히 대응하고 있었다.
21분에는 히라야마의 사이드 체인지로 오른쪽 사이드의 이시카와에게 연결된다. 그대로 드리블로 올라가 빠른 얼리 크로스를 올리자, 중앙으로 달려든 히라야마가 헤딩으로 맞추었으나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26분, 오른쪽 사이드에서의 스로인. 타나베가 빠르게 도쿠나가에게 연결하자, 오른쪽 사이드 깊은 위치에서 골문 앞으로 크로스. 이를 달려든 네마가 헤딩으로 맞추었으나 공에 힘이 없어 골 왼쪽 바깥으로 벗어났다.
사이드에서 여러 차례 공격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까지 연결하지 못했다. 그러던 31분, 토스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도쿄의 최종 라인 뒤로 띄운 패스를 보냈다. 이에 빠르게 반응한 FW 로니가 권다보다 먼저 공에 닿아 무인 골로 연결했다. 좋은 흐름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지만 롱볼 한 번에 실점했다. 반격에 나서고 싶었던 도쿄였으나 점차 세컨드 볼을 잡지 못해 상대에게 페이스를 내주게 되었다. 이후 세트플레이에서 슈팅까지 연결하는 장면을 만들었으나 골을 넣지 못했다. 1점 뒤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교체 출전한 와타나베가 골을 넣어 승리를 장식하다
하프타임에 포포비치 감독으로부터 '반드시 역전하자'는 격려를 받고 후반을 맞이한 도쿄는 적극적으로 전방에서 프레스를 걸어 볼을 빼앗으러 간다. 49분에는 왼쪽 사이드를 히라야마가 돌파해 오른발로 노렸으나 상대 DF에 막힌다. 58분에는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부치체비치가 드리블로 상대 DF를 끌어들여 올라온 요네모토에게 패스. 이를 에어리어 밖에서 다이렉트로 노렸으나 골 오른쪽으로 약간 빗나갔다.
후반 20분을 지나면서 점차 중원에서 원하는 대로 패스가 돌기 시작했고, 앞으로 향해 공격을 전개할 수 있게 되었다. 66분에는 중앙의 카와노가 왼쪽 사이드로 사이드 체인지. 이를 오오타가 안쪽으로 가져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69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카와노가 히라야마와의 연계로 드리블 돌파 후 안쪽으로 파고들어 슈팅. 완전히 페이스를 장악했다. 그리고 74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모리시게가 롱볼을 보냈다. 왼쪽 에어리어 안에서 히라야마가 버티며 뒤에 있던 부치체비치에게 연결. 여기서 노렸으나 골라인 바로 앞에서 상대 수비수가 클리어했다. 하지만 흘러나온 볼을 이시카와가 잡아 슈팅을 날리자 카와노가 터치해 궤도를 바꾸었고, 볼은 골 왼쪽 아래로 흘러들어 동점이 되었다.
도쿄는 77분에 카와노를 대신해 노자와를 투입했다. 이어 80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이시카와를 대신해 와타나베를 투입하자, 부치체비치의 빠른 숏 코너에서 슈팅성 크로스를 올렸다. 막 투입된 와타나베가 중앙으로 달려들어 가슴으로 밀어 넣어 골을 기록했다. 원터치 플레이로 결과를 만들어냈다. 이후 87분에는 부치체비치를 대신해 아베를 투입했다. 상대의 반격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이번 시즌 첫 프리시즌 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선수 코멘트】
《카와노》"(득점 장면은?) 조금만 건드렸어요(웃음). 개인적으로는 내용이 결코 좋지 않았습니다. 그 안에서도 적은 터치 수로 앞을 보고 흐름을 만들 수 있도록 최대한 심플한 플레이를 마음에 두었습니다. 다만, 더 골에 가까운 위치에서 원투 패스 등으로 무너뜨릴 수 있었다면…… 선수들 간의 거리감도 좋았으니까요. 아직 멀었습니다."
《와타나베》"부상자가 있어서 멤버가 완전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확실히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승리 습관을 들인다는 의미에서도 좋았습니다. 골은 왼쪽 가슴으로 밀어 넣었습니다……(웃음)"
《히라야마》"우선 결과에 집착하고 있었기 때문에, 선제골을 내줘도 역전해서 승리라는 결과를 남길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좋았습니다. 득점 장면은 제가 버틴 것이라기보다, 그 후에 네마와 나오 씨가 열심히 해준 덕분입니다."
【포포비치 감독 회견 요지】
"예상했던 대로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양 팀 모두 준비 기간 중이라 완전히 최상의 컨디션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우리 팀은 처음부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컨트롤하며, 기회를 만들어서 득점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경기의 대부분을 컨트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전반전에는 기회를 만들면서도 마무리를 짓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상대에게 첫 번째 유효 슈팅을 허용한 전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선제골을 허용했음에도 역전하여 승리한 점은 평가할 만하다고 생각하며, 경기 내용에 관해서도 볼 점유율과 기회 횟수는 저희 쪽이 더 많았기에, 그것이 결과로 이어져서 좋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만약 여기서 결과를 얻지 못했더라도, 저는 생각을 바꿀 생각이 없지만, 선수들에게 오늘의 승리는 자신감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 훌륭한 경기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양 팀의 팬과 서포터분들께서 분위기를 띄워 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쿄 팬과 서포터분들께는 먼 곳까지 달려와 응원해 주셔서 고맙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토스・윤정환 감독 기자회견 요지】
"이번 시즌 첫 공식 경기에는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지만, 매우 안타까운 결과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 속에서 과제와 수정할 점이 보였고, 기대감도 느껴졌기에, 그 두 가지를 모두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과제란 구체적으로?) 지난 시즌에 이어서,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나 불필요한 움직임, 집중력 등에 대해서는 아직도 과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