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2016/5/17(화)
관중 9,052명
날씨 흐림, 무풍 기온 18.6도 습도 %
주심: 모하메드 압둘라 모하메드 부심: 모하메드 아르한마디/하산 알마프리 4심:
AFC 챔피언스리그 2016 라운드16 1차전
도쿄 스타디움

FC 도쿄
2-1
경기 종료
전반1-0
후반1-1

상하이 상강
FC 도쿄 | 상하이 상강 | |
---|---|---|
43분:미즈누마 코타 65분:미즈누마 코타 |
득점자 | 55분:우 레이 |
62분:히가시 케이고→아베 타쿠마 79분:미즈누마 코타→타나베 소탄 |
선수 교체 | |
9 | 슈팅 | 7 |
13 | GK | 8 |
3 | 코너킥 | 5 |
12 | 직접 프리킥 | 24 |
3 | 간접 프리킥 | 3 |
3 | 오프사이드 | 3 |
0 | PK | 0 |
15분:히가시 케이고 69분:요네모토 타쿠지 |
경고 |
39분:유 하이 42분:에우케손 57분:우 레이 |
퇴장 |
GK | 47 | 아키모토 요타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3 | 모리시게 마사토 |
DF | 29 | 요시모토 가즈노리 |
DF | 37 | 하시모토 켄토 |
MF | 4 | 다카하시 히데토 |
MF | 7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48 | 미즈누마 코타 |
FW | 20 | 마에다 료이치 |
FW | 38 | 히가시 케이고 |
GK | 13 | 에노모토 타츠야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14 | 하대성 |
MF | 17 | 카와노 히로키 |
MF | 27 | 타나베 소탄 |
FW | 9 | 히라야마 소타 |
FW | 44 | 아베 타쿠마 |
GK | 1 | 옌 쥔린 |
DF | 4 | 왕 셴차오 |
DF | 14 | 김 주영 |
DF | 23 | 후 환 |
DF | 27 | 시 쿠 |
MF | 6 | 차이 후이칸 |
MF | 10 | 다리오 콘카 |
FW | 7 | 우 레이 |
FW | 9 | 에우케손 |
FW | 11 | 루 웬쥔 |
FW | 21 | 유 하이 |
GK | 22 | 슝 러 |
DF | 2 | 장 웨이 |
DF | 28 | 허 광 |
MF | 5 | 왕 자제 |
MF | 19 | 양 시위안 |
FW | 15 | 린 추안이 |
FW | 26 | 후 진한 |
【선수·감독 코멘트】
첫 ACL 8강 진출을 걸고
ACL 라운드16에서는 상하이 상강(중국)과 대결한다. 도쿄에게는 첫 ACL 8강 진출을 걸고 임하는 라운드16이지만, 여기서부터 홈&어웨이 토너먼트전이 시작된다. 1차전은 홈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맞이한다.
도쿄는 마루야마가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되어 오른쪽 센터백에 요시모토를 기용했다. 왼쪽에는 모리시게가 섰다. 오른쪽 사이드백은 하시모토가 맡았고, 도쿠나가가 왼쪽으로 이동했다. 명단상으로는 4-4-2 포메이션이지만, 타카하시를 앵커로 중원에는 하뉴와 요네모토가 섰다. 전방 중앙에는 마에다가, 양쪽 측면에는 미즈누마와 히가시가 맡아 4-1-4-1로 임했다.
상하이는 FW 아사모아 지안이 결장했다. 선발은 전방 중앙에 FW 엘케손. 왼쪽에 FW 루 웬쥔, 오른쪽에 FW 우 레이. 톱 아래에 MF 다리오 콘카. 더블 볼란치로 MF 6 차이 후안과 FW 21 유 하이가 나서는 4-3-3이다.
홈에서 승점 3점을 목표로 하는 것은 물론이지만, 베스트 8 진출을 위해서는 원정 골 수 또한 고려해야 하기에, '토너먼트 경기 운영법'도 염두에 두고 임하고 싶은 경기다.
낮 동안 내리던 비도 그치고, 다소 쌀쌀함을 느낄 수 있는 날씨 속에서 경기는 오후 7시 30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도쿄, ACL 8강 첫 진출 도전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과한 도쿄는 녹아웃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상하이 상강과 맞붙게 되었다. 홈 앤 어웨이 방식의 1차전은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렸으며, 홈팀 도쿄는 대회 8강 진출을 처음으로 노리고 있다.
도쿄는 경고 누적으로 출전 정지된 마루야마 없이 요시모토가 오른쪽 센터백 자리를 대신했다. 모리시게가 왼쪽을 맡았고, 하시모토가 오른쪽 풀백, 도쿠나가가 왼쪽 풀백으로 이동했다. 명단상 4-4-2 포메이션이었으나, 타카하시가 미드필드 앵커 역할을 맡았고, 하뉴와 요네모토가 중앙 미드필드에서 호흡을 맞췄다. 미즈누마가 오른쪽 미드필드, 히가시가 왼쪽 미드필드, 마에다가 최전방 공격수로 홀로 나섰다.
상하이는 공격수 아사모아 지안이 결장했다. 엘케손이 중앙 공격수로 출전했고, 루 웬쥔이 왼쪽, 우 레이가 오른쪽, 다리오 콘카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배치되었다. 미드필더 차이 후이캉과 공격수 유 하이가 더블 볼란치로 4-3-3 포메이션을 구성했다.
도쿄는 승점 3점을 목표로 했지만, 8강 진출을 위해 원정골을 포함한 토너먼트 전략도 고려해야 했다.
낮 동안 내리던 비가 그치고 약간 쌀쌀한 저녁 7시 30분, 도쿄가 킥오프를 알렸다.
투쟁심을 전면에 내세워 공격과 수비에서 리듬을 잡고, 미즈누마의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기록
초반부터 출발과 전환 속도, 볼 경합에서의 강함으로 상하이를 압도하며 상대 진영으로 밀어붙였다.
5분: 오른쪽 측면에서 높은 위치를 잡은 하시모토가 페널티 에어리어로 대각선 패스. 이를 마에다가 받아 떨어뜨리고, 페널티 에어리어 근처의 미즈누마가 슈팅.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골문 앞에서 다리를 뻗은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다.
7분: 요네모토의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에,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의 마에다가 맞추어 헤딩을 시도했으나, 공은 골대를 넘겼다.
11분: 오른쪽 측면의 하뉴가 마에다와 패스 교환 후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부드러운 크로스를 보냈다. 여기에 요네모토가 돌진했으나 슈팅을 끝내지 못하고 코너킥을 얻는 데 그쳤다.
21분: 상대 센터백의 패스를 히가시가 인터셉트하여 왼쪽 에어리어까지 드리블로 몰고 갔고, 한때 상대에게 막혔지만 끈질기게 다시 빼앗아 마이너스 패스를 연결했다. 왼쪽 에어리어까지 달려간 요네모토가 잡아낸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에서 캐치당했다.
투지를 전면에 내세우며 볼 경합의 치열함과 하드 워크를 유지해 상하이를 자유롭게 하지 않았다. 공격적으로 적극적으로 나서며 공격의 형태를 만들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시간이 계속되었다.
24분: 요네모토가 오른쪽 전방에서 드리블로 돌파해 왼쪽 에어리어에 크로스를 올렸다. 히가시가 발리 슛을 시도했으나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이어 미즈누마의 크로스에서 왼쪽 에어리어의 마에다가 헤딩 슛을 시도했다. 코스를 찌른 공은 골 오른쪽에 닿을 듯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35분, 오른쪽의 미즈누마가 페널티 에어리어의 마에다에게 패스. 마에다는 확실하게 볼을 떨어뜨려 오른쪽 에어리어로 달려간 하뉴에게 연결했다. 하뉴는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슈팅 자세에서 교묘하게 상대의 발에 볼을 맞혀 코너킥을 얻는 듯했으나, 심판은 상하이 볼 판정을 내렸다.
41분: 득점 없는 시간이 계속되었으나, 미즈누마의 오른쪽 코너킥에서 세컨드 볼에 달려든 하시모토가 왼쪽 에어리어 앞에서 슈팅 자세를 취했다. 볼은 상하이 FW 에우케손에게 막혔으나 손에 맞아 프리킥을 얻었다.
43분, 이 페널티 아크 왼쪽 구석에서의 프리킥을 미즈누마가 직접 노렸고, 낮은 탄도의 슈팅은 벽의 발밑과 다카하시의 다리 사이를 통과해 골 왼쪽으로 들어갔다! 미즈누마가 프리킥 기회를 멋지게 살려 선제골을 기록했다. 1-0. 1점을 앞서며 후반으로 접어들게 되었다.
물누마 프리킥으로 도쿄가 치열한 전반전 후 리드 확보
킥오프부터 도쿄가 볼에 더 빠르게 반응했고, 수비에서 공격으로의 전환도 방문팀보다 더 날카로웠다. 경기는 주로 상하이 진영에서 진행되었으며, 홈팀이 리듬을 타기 시작했다.
5분: 하시모토가 오른쪽에서 공을 잡고 거의 상하이 골라인까지 돌파한 후 대각선 크로스를 중앙으로 올렸다. 마에다가 공을 깔끔하게 받아 미즈누마에게 연결했고, 그의 낮은 슈팅은 골을 향했으나 수비수가 다리를 뻗어 막아냈다. 홈팀의 유망한 공격 전개였다.
7분: 요네모토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마에다가 수비수를 뛰어넘었지만 그의 헤더는 골대를 넘겼다.
11분: 하뉴가 오른쪽에서 마에다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상하이 수비 뒤쪽으로 섬세한 크로스를 올렸다. 요네모토가 몸을 던져 공을 잡으려 했지만 확실한 접촉에는 실패했으나 도쿄는 코너킥을 얻었다.
21분: 히가시는 상대 센터백의 느슨한 패스를 가로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으로 드리블했다. 그는 어려움에 부딪혀 한 번 공을 잃었지만 끈질긴 집념으로 다시 공을 되찾아 요네모토에게 크로스를 올렸다. 요네모토는 안쪽으로 방향을 틀고 낮은 슛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도쿄는 계속해서 강한 투지로 경기를 운영했고, 그들의 노력 덕분에 상하이는 자유롭게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도쿄는 공격적인 자세를 유지하며 기회를 창출했으나 결정적인 마무리가 아쉬웠다.
24분: 요네모토가 오른쪽을 드리블하며 깊은 크로스를 먼 포스트 너머로 올렸다. 히가시는 발리 슛을 시도했지만 공에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도쿄는 재정비하여 미즈누마가 또 다른 크로스를 올렸고, 마에다가 강한 헤더로 맞받아쳤으나 골키퍼의 선방을 이끌어냈다. 24분: 요네모토가 오른쪽을 드리블하며 깊은 크로스를 먼 포스트 너머로 올렸다. 히가시는 발리 슛을 시도했지만 공에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도쿄는 재정비하여 미즈누마가 또 다른 크로스를 올렸고, 마에다가 강한 헤더로 맞받아쳤으나 골키퍼의 선방을 이끌어냈다.
35분: 미즈누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마에다를 찾았다. 마에다는 오른쪽에서 박스 안으로 질주하는 하뉴에게 공을 내주었다. 하뉴는 수비수와 몸싸움을 벌였고, 상대 선수의 다리에 공을 맞혀 코너킥을 얻은 듯했으나 심판은 골킥을 선언했다.
41분: 전반전 종료가 가까워졌지만 경기는 여전히 0-0이었다. 미즈누마가 오른쪽에서 코너킥을 올렸고, 공은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 바깥에 있던 하시모토에게 클리어되었다. 하시모토가 슈팅했고, 돌진해온 엘케손이 손으로 막아 도쿄에 거의 골라인 바로 앞에서 프리킥을 안겨주었다.
43분: 미즈누마가 직접 프리킥을 차 낮게 벽 사이로, 수비수와 타카하시의 발 사이를 통과시켜 골망을 흔들었다. 미즈누마는 완벽한 타이밍에 기회를 살려 도쿄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전은 1-0으로 끝났다.
동점으로 따라잡혔지만, 미즈누마가 두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거머쥐다!
후반에는 반격에 나선 상하이가 볼을 소유하며 도쿄 양쪽 측면을 공략해 공격에 나섰다.
47분: MF 콩카의 에어리어로의 패스를 맞추어 오른쪽 사이드백 후 후완이 뒤로 빠져나갔다.
50분: 도쿄 진영에서 상하이 FW 루 웬쥔, FW 에우케손, MF 콘카의 다이렉트 패스 교환 후, FW 우 레이가 돌파했다.
55분: 상대 MF 콘카가 페널티 에어리어 앞에서 볼을 소유하며 타이밍을 재고 도쿄 DF 뒤로 스루 패스를 보냈다. 완벽한 호흡으로 FW 루 웬쥔이 에어리어 내 약간 오른쪽에서 프리로 돌파했다. 결정적인 슈팅은 아키모토가 선방했지만... 아키모토 오른쪽으로 흘러나온 볼을 FW 우 레이가 밀착하며 실점했다. 1-1.
동점골을 허용한 도쿄였지만, 동요하지 않고 강한 수비에서 빠른 전환 공격을 시도하며 역전을 노렸다.
62분: 히가시를 대신해 아베를 투입했다.
64분: 도쿠나가가 돌파하며 골 정면에 위치한 하뉴에게 패스했다. 하뉴는 중거리 슈팅을 노렸으나, 골대를 넘겼다.
65분: 요네모토→토쿠나가가 왼쪽 에어리어로 진입했다. 상대를 제치고 간격을 재며 왼쪽 크로스를 올렸다. 중앙의 마에다 바깥쪽에서 미즈누마, 가장 바깥쪽에는 하시모토가 오른쪽 에어리어로 달려들었고, 공은 미즈누마에게 향했다. 미즈누마는 오른발 발리로 맞추어 골키퍼를 강타하는 듯한 화려한 슈팅을 꽂아 골을 넣었다. 역전에 성공했다. 2-1.
다시 반격에 나선 상하이에 대해, 그 후에는 수비에 돌아서는 시간이 길어졌다.
79분: 미즈누마를 대신해 다나베가 투입되었다. 마에다와 아베의 투톱. 오른쪽 사이드에 다나베, 왼쪽에 하뉴. 다카하시와 요네모토가 볼란치로 4-4-2로 변경하며 흐름을 바꾸려 했다.
87분: 상하이는 MF 콘카를 기점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FW 우레이가 스피드를 살려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진했다.
90분: 상하이 FW 우레이의 드리블에서 FW 엘케손이 오른쪽으로 전개했다. 오른쪽 크로스에 맞춰 골문 앞에 연달아 뛰어들었다. 추가 시간에도 MF 콘카의 스루패스에서 도쿄 수비 뒤로 우레이가 빠져나갔지만, 도쿄는 집중해서 끝까지 수비를 견고히 하며 경기 종료를 맞았다.
1실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발을 멈추지 않고 힘든 경기를 이겨내며 선취승을 거두고 원정에서의 2차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상하이 동점; 미즈누마가 두 번째 골로 승리 결정
후반전에 원정팀은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볼 점유율을 높이고 측면을 따라 공격을 전개했다.
47분: 상하이 MF 콘카가 도쿄 박스 안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오버래핑하는 오른쪽 사이드백 푸 환이 도쿄 수비 뒤로 침투했다.
50분: 상하이 FW 루원준, 엘케손, 콘카가 세련된 패스로 연계하여 FW 우레이를 풀어줬다.
55분: 콘카가 도쿄 박스 바깥에서 능숙하게 볼을 유지한 후 홈 수비진 사이로 패스를 찔러 넣었다. 공격수 루 원준이 재빠르게 볼을 잡아 왼발로 먼쪽 코너를 향해 슈팅했다. 아키모토가 라인에서 빠르게 나와 오른쪽으로 몸을 던져 훌륭한 반응 선방을 보여주었다. 볼이 흘렀고 공격수 우 레이가 재빨리 달려들어 가까운 거리에서 골을 성공시켰다. 상하이가 동점을 만들었지만 도쿄는 수비를 견고히 유지하며 빠른 역습으로 추가 득점을 노렸다.
62분: 아베가 히가시를 교체 투입했다.
64분: 도쿠나가가 전진하여 상하이 박스 바로 바깥 중앙 위치에 있던 한유를 찾았다. 한유가 떠오르는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살짝 넘겼다.
65분: 요네모토가 왼쪽 측면을 돌파하는 도쿠나가를 찾아냈다. 도쿠나가는 안쪽으로 체크백하며 오른발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너머로 올렸다. 미즈누마는 달려들며 사이드풋 원터임 발리 슛을 날렸고, 그의 슛은 마치 로켓처럼 날아갔다. 골키퍼는 슛을 막지 못했고 도쿄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상하이는 또 다른 동점골을 노리며 공격을 밀어붙였고, 홈팀은 더 많은 시간을 수비에 할애했다.
79분: 타나베가 미즈누마를 교체로 대신했고, 아베가 마에다와 함께 투톱 공격을 구성했다. 타나베는 미드필드 오른쪽에서, 하뉴는 왼쪽에서 뛰었으며, 다카하시와 요네모토가 중앙에서 4-4-2 포메이션을 이루었다. 도쿄는 경기 흐름을 바꾸려 했다.
87분: 상하이 MF 콘카가 공격을 전개했고 FW 우레이가 도쿄 박스 안으로 돌파를 시도했다.
90분: 우레이가 드리블하며 전진했고 엘케손이 오른쪽에서 공을 잡아 위험 지역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여러 상하이 선수들이 공을 향해 몸을 던졌지만 아무도 공을 맞히지 못했다. 추가 시간에 콘카가 마지막으로 우레이를 도쿄 수비 뒤로 침투시키는 패스를 시도했지만, 홈팀은 단단히 버티며 위협을 제거했다. 치열한 경기 끝에 2-1 승리의 최종 휘슬이 울렸다. 도쿄는 실점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싸움을 멈추지 않았고, 한 주 뒤 있을 리턴 매치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선수 코멘트】
《미즈누마》
"프리킥은 거리가 조금 가까웠지만, 내 감각에 따라 직감적으로 찼다. 골을 넣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 (두 번째 득점에 관해서는) 원래 내가 크로스를 올리는 쪽에서 상황을 보고 있었다. 먼 쪽으로 올리면 상대가 볼만 바라보게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도쿠나가 선수가 컷백할 때 먼 쪽으로 달려들었는데, 의도한 대로 공이 왔다. 슈팅은 확실히 맞히는 것을 의식했다. 오늘은 경기 시작부터 선수들 간의 거리감이 좋았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상대 뒤로 빠지거나, 발밑에서 연결하는 이미지가 공유되고 있었다."
《요시모토》
「원정골을 허용한 것은 반성할 점이다. 무실점으로 막는 것이 내 임무라고 생각했기에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이긴 적이 없었기 때문에 오늘은 ‘여기서 결과를 내지 못하면 더 이상 도쿄에서 경기에 뛸 자격이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그래서 이길 수 있어서 안도하는 부분도 있다. 특히 전반전은 훌륭한 경기였다. 모두가 볼 경합에서 강했고,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보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졌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선수 코멘트
미즈누마:
"프리킥은 골문과 조금 너무 가까웠기에 직감에 따라 찼는데 다행히 골이 되었다. 두 번째 골은 원래 내가 크로스를 올렸던 쪽에서 나왔다. 크로스를 먼 쪽 포스트로 올리면 상대가 볼만 바라보는 경우가 많아서, 도쿠나가가 컷백할 때 나는 먼 쪽 포스트 쪽으로 달려갔다. 그는 완벽한 크로스를 올렸고 나는 그 공을 끝까지 지켜보며 슈팅했다. 오늘 경기 시작부터 선수들 간의 간격이 딱 맞았고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을 해낼 수 있었다고 느꼈다. 상대 수비 뒤를 파고들고 잘 연결되었으며,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 방식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
요시모토:
"실점한 방식에 대해 우리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수비에서 무실점을 지키는 것이 내 임무이기 때문에 오늘 밤 무실점으로 막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 하지만 이번 시즌 내가 출전한 경기에서는 아직 승리를 거두지 못했기에 오늘 결과를 내지 못하면 다시는 클럽에서 경기를 뛸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겨서 매우 안도하고 있다. 특히 전반전 경기는 환상적이었다고 느꼈다. 우리의 승리 의지가 경기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라 확신한다."
【조후쿠 히로시 감독 회견 요지】
“1차전에서 이기고 상하이로 가지 않으면 2차전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각자의 역할을 완수해 주었습니다. (하시모토의 오른쪽 사이드백 기용과 다카하시의 역할에 대해) 하시모토는 매우 높은 유틸리티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압박이 심한 경기에서, 더욱 강한 개개인과 맞서면서 몇 차례 뒷공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잘 싸웠습니다. 전방에서의 수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전반부터 전방이 잘 압박해 주었습니다. 다카하시에게는 수비 밸런스와 공격에 대한 적극성을 어떻게 발휘할지 명확한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팀이 제대로 기능하도록 집중해서 플레이해 주었습니다. 오늘도 상대에게 득점을 허용하지 않고 우리가 득점하는 경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실점만이 아쉽지만 선수들은 가진 것을 모두 쏟아낸 90분이었습니다. 팬과 서포터와 함께 이 승리를 기뻐하고 싶습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준비를 하고 상하이에서 ◈의 2차전에 임하고 싶습니다.”
【상하이 상강·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 회견 요지】
"오늘은 좋은 경기였다. 전반전은 FC 도쿄가 우리보다 조금 더 나았던 것 같다. 도쿄는 매우 좋은 출발을 했고, 볼 경합에서 매우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하지만 후반에는 우리도 속도가 붙었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었다. 볼을 잘 컨트롤했고, 압박도 가할 수 있었다. 다음 주 2차전으로 이어질 내용이었다. 첫 실점은 우리 실수였다. 그 거리의 프리킥에서 벽은 점프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것이 전부다. 물론 축구에서는 실수가 따르기 마련이다. 실수가 없다면 모든 경기가 0대0 무승부로 끝날 것이다. 2차전을 위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F.C.TOKYO 감독 조후쿠 히로시
"우리는 오늘 이기지 못하면 상하이에서의 2차전이 매우 어려워질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팀 전체가 강한 정신력으로 각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습니다.
측면 수비수로서의 하시모토와 타카하시의 역할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하시모토는 정말 다재다능한 선수입니다. 오늘처럼 강한 상대와의 압박이 심한 경기에서 여러 차례 상대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며 정말 잘 싸웠습니다. 수비에서 공격까지 어디에나 있었습니다. 전반부터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타카하시는 수비 균형을 유지하면서 필요할 때는 공격적으로 나서는 역할이 명확히 정해져 있습니다. 팀이 원활히 기능하도록 집중해서 플레이했습니다. 평소처럼 우리는 실점하지 않고 득점하는 경기를 목표로 했습니다. 실점한 것은 아쉽지만, 90분 내내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팬과 서포터 여러분과 함께 이 승리를 기뻐할 수 있어 매우 기쁩니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기 위해 2차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습니다."
상하이 상강 감독 스벤 고란 에릭손
"아주 좋은 경기였습니다. 전반전은 F.C.TOKYO가 약간 우위에 있었다고 느꼈습니다. 그들은 좋은 출발을 했고 볼에 대해 매우 공격적으로 임했습니다. 하지만 후반에는 저희의 스피드가 드러났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볼을 잘 컨트롤했고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다음 경기에도 이어갈 수 있는 경기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의 첫 골은 저희 실수에서 나왔습니다.
골문 가까운 프리킥 상황에서 벽이 점프하면 안 됩니다. 하지만 그건 이미 지나간 일입니다. 물론 축구에는 실수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만약 실수가 없다면 모든 경기가 0-0 무승부로 끝날 것입니다. 2차전을 기대하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