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RESULT경기 결과
2016/4/20(수)
관중 9,056명
날씨 맑음, 약한 바람 기온 16.4도 습도 %
주심: 모하나드 살라이 부심: 무아야드 알리/파하드 알움리 4심:
AFC 챔피언스리그2016 그룹 스테이지 5차전
도쿄 스타디움

FC 도쿄
0-3
경기 종료
전반0-1
후반0-2

전북 현대 모터스
FC 도쿄 | 전북 현대 모터스 | |
---|---|---|
득점자 |
35분: 김 보경 60분: 이 재성 90+1분: 고 무열 |
|
17분: 하뉴 나오타케→타나베 소탄 46분: 미즈누마 코타→아베 타쿠마 65분: 마에다 료이치→히라야마 소타 |
선수 교체 |
63분:레오나르도→한 교원 69분:리카르도 로페스→고 무열 76분:이 동국→김 시눅 |
7 | 슈팅 | 7 |
5 | GK | 7 |
4 | 코너킥 | 1 |
21 | 직접 프리킥 | 24 |
2 | 간접 프리킥 | 3 |
2 | 오프사이드 | 3 |
0 | PK | 0 |
67분:요네모토 타쿠지 90분:히라야마 소타 |
경고 |
22분:이 재성 54분:김 보경 58분:리카르도 로페스 81분:권 승태 82분:장 유노 |
퇴장 |
GK | 31 | 카코이 켄타로 |
DF | 2 | 토쿠나가 유헤이 |
DF | 5 | 마루야마 유이치 |
DF | 19 | 요시모토 가즈노리 |
DF | 50 | 고마노 유이치 |
MF | 7 | 요네모토 타쿠지 |
MF | 14 | 하대성 |
MF | 22 | 하뉴 나오타케 |
MF | 48 | 미즈누마 코타 |
FW | 38 | 히가시 케이고 |
FW | 20 | 마에다 료이치 |
GK | 47 | 아키모토 요타 |
MF | 10 | 카지야마 요헤이 |
MF | 27 | 타나베 소탄 |
MF | 37 | 하시모토 켄토 |
FW | 9 | 히라야마 소타 |
FW | 16 | 네이선 번스 |
FW | 44 | 아베 타쿠마 |
GK | 1 | 권 승태 |
DF | 6 | 최 재스 |
DF | 15 | 임 정은 |
DF | 23 | 최 규백 |
DF | 25 | 최 철승 |
MF | 10 | 레오나르도 |
MF | 13 | 김 보경 |
MF | 17 | 이 재성 |
MF | 34 | 장 유노 |
FW | 11 | 리카르도 로페스 |
FW | 20 | 이 동국 |
GK | 41 | 황 병근 |
DF | 30 | 김영찬 |
MF | 7 | 한 교원 |
MF | 8 | 루이스 엔히키 |
FW | 9 | 이 정호 |
FW | 18 | 고 무열 |
FW | 99 | 김 시눅 |
【선수·감독 코멘트】
원정에서 진 빚을 갚고 라운드16 진출을
ACL 그룹 스테이지 5차전이 개최된다. 홈에서 전북현대(한국)를 맞이한다.
이 경기에서 승점 3을 획득하면 라운드16 진출이 확정되는 도쿄. 전북과는 그룹 스테이지 1차전(2월 23일)에서 맞붙어 1대 2로 패했지만, 선수들은 "원정에서 진 빚을 갚고 라운드16 진출을 결정하고 싶다"며 의욕을 보이며 승리에 집착해 싸울 각오다.
이번 경기에서는 모리시게가 출전 정지 상태다. 또한 죠후쿠 감독은 "항상 준비하고 있는 선수가 있다. 그 선수들에게 언제 기회를 줄지 생각하고 있었다"고 밝히며, 골키퍼에는 카코이, 센터백에는 요시모토, 왼쪽 사이드백에는 코마노를 선발로 기용했다. 카코이와 코마노는 J1리그를 포함해 도쿄에서의 첫 선발 출전이다. 공격진 조합도 다소 변경하여 마에다와 히가시가 투톱을 이루고, 양쪽 사이드는 하뉴와 미즈누마가 맡는 포메이션으로 승리를 노린다.
바람이 차갑고 쌀쌀한 도쿄 스타디움에서 경기는 오후 7시 30분 도쿄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도쿄, 복수와 16강 진출을 노리다
대한민국 전북 현대 모터스가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을 위해 도쿄 스타디움을 방문했다. 승리하면 도쿄는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도쿄 선수들은 2월 23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당한 2-1 원정 패배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을 목표로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모리시게는 출전 정지 상태였다. 조후쿠 히로시 감독은 "항상 준비되어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 선수들에게 언제 기회를 줄지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골키퍼 카코이, 센터백 요시모토, 왼쪽 풀백 코마노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 카코이와 코마노는 모두 클럽에서 첫 선발 출전이었다. 공격진은 약간 변화를 주어 히가시가 마에다와 투톱을 이루었고, 하뉴와 미즈누마가 양 측면을 맡았다. 쌀쌀한 저녁 도쿄 스타디움에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홈팀은 오후 7시 30분에 킥오프를 했다.
하뉴에게 사고 발생, 볼을 지배했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함
전북은 킥오프부터 수비적인 진영을 취했다. 초반에는 볼을 뺏고 뺏기는 공방이 계속되었으나, 점차 도쿄가 볼을 지배했다.
13분: 오른쪽 전방에서 기점을 만들고, 도쿠나가, 미즈누마, 히가시 등의 패스 교환을 통해 요네모토가 오른쪽 페널티 에어리어에 진입했다. 에어리어 내 히가시에게 역방향 패스를 보냈으나, 여기서는 슈팅하지 못했다. 그러나 계속 볼을 연결해 요네모토→도쿠나가가 전진했다. 크로스에 맞춰 중앙에 쇄도하던 하뉴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으나, 막히고 골키퍼에게 막혔다. 하지만 그 직전 플레이에서 다리를 타박당한 하뉴가 교체될 수밖에 없었고, 17분에 다나베가 투입되었다. 일찍이 첫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리듬을 잃지 않고 전북을 압박했다.
19분: 전북의 전방으로의 롱피드에 맞춰 FW 리카르도 로페스가 돌진했으나, 마루야마가 빠르게 복귀하여 코너킥으로 넘겼다.
29분: 전북이 중원 왼쪽에서 골문 앞으로 롱패스를 보냈다. 대기하던 FW진과 교체하듯 MF 김보경이 돌진해 마무리하려 했으나, 다시 한 번 마루야마가 몸을 던져 막아내고 볼은 위가가 잡았다.
30분: 마에다의 포스트에서 페널티 아크 오른쪽으로 올라간 미즈누마가 골을 노렸으나 제대로 맞히지 못하고 왼쪽으로 벗어났다.
35분: 지금까지 상대에게 뚜렷한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전북은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FW 이동국이 세로 패스로 공격 스위치를 켰다. 페널티 에어리어 앞 오른쪽에 있던 FW 리카르도 로페스가 중앙으로 공을 몰고 들어가 왼쪽 에어리어 앞에 있던 MF 레오나르도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에어리어 안에 있던 MF 김보경에게 스루 패스를 연결했다. MF 김보경은 능숙한 트래핑으로 왼발 앞으로 공을 가져와 침착하게 슈팅을 골문에 꽂아 넣었다…… 찬스를 확실히 살려 선제골을 허용했다.
도쿄는 볼을 소유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강력한 전북의 수비에 맞서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1점 차로 뒤진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뉴 부상; 도쿄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기회 창출은 미미했다
전북은 자기 진영 깊숙이 자리 잡으며 경기를 시작했다. 초반 몇 분간은 볼 점유를 놓고 싸움이 벌어졌고, 도쿄가 서서히 점유를 가져가기 시작했다.
13분: 도쿠나가, 미즈누마, 히가시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계 플레이를 펼친 후 요네모토가 볼을 잡고 전북 지역으로 진입했다. 히가시가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도쿄는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 홈팀은 계속해서 볼을 돌리며 요네모토가 다시 도쿠나가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도쿠나가가 크로스를 올렸고, 한유가 헤더로 맞췄지만 전북 골키퍼가 위험을 막아냈다. 한유는 이전 플레이에서 다리 부상을 입어 더 이상 뛸 수 없었고, 17분에 다나베와 교체되었다. 도쿄는 조기 교체를 강요받았지만 공격적인 리듬을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19분: 전북 공격수 리카르도 로페스가 롱볼을 쫓아 오른쪽 측면을 질주했다. 마루야마가 빠르게 커버하며 볼을 걷어내 코너킥을 유도했다.
29분: 전북이 또 한 번 긴 패스를 도쿄 박스 안으로 띄웠고, 공격수들이 빠르게 위치를 바꿨다. 김보경이 늦게 달려들어 슈팅할 듯했으나 마루야마가 다시 한 번 중요한 인터셉트를 성공시켰고, 카코이가 공을 잡았다.
30분: 마에다가 볼을 잡아주고 미즈누마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했으나 골문을 벗어났다.
35분: 전북은 지금까지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공격수 이동국의 빠른 직선 패스로 상황이 바뀌었다. 리카르도 로페스가 도쿄 지역 오른쪽 앞에서 공을 받아 안으로 파고든 뒤 미드필더 레오나르도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고, 김보경에게 공을 연결했다. 김보경은 반턴으로 깔끔하게 터치한 후 낮은 슈팅을 카코이를 넘겨 팀에 선취골을 안겼다.
도쿄는 많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공격을 시도했지만, 전북 수비의 강한 저항에 거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은 0-1로 종료되었다.
3실점을 허용하며 힘에서 밀렸다…… 승부는 최종전으로 이어진다
도쿄는 후반부터 아베를 투입했다. 사이드를 기점으로 공격을 전개한다.
48분: 다나베의 크로스 클리어를 고마노가 쇄도하며 중앙에서 중거리 슛을 시도한다.
53분: 하대성과의 패스 교환 후 요네모토가 땅볼 중거리 슛을 날린다. 이어서 오른쪽에서 내려와 있던 아베가 마에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진한다. 더 나아가 히가시로부터 리턴 패스를 받아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진한다. 그대로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며 골문을 정확히 겨냥하지 못했다.
55분 경과: 중원과 수비 라인에서 실수가 나와 전북에 기회가 연결되었으나, 위의 빠른 커버로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60분: 중원에서의 패스를 전북에 빼앗기고 역습을 당했다. 중앙의 MF 이재성 → 왼쪽의 FW 이동국이 크로스를 올렸다. 이에 맞춰 오른쪽 지역의 MF 김보경이 슈팅을 시도했고, 골을 향한 공에 중앙에서 뛰쳐나온 MF 이재성이 헤더로 꽂아넣었다…… 완전히 수비가 무너지는 형태로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65분: 반격에 나서기 위해 마에다를 빼고 히라야마를 투입했으나,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연계가 맞지 않아 흐름을 잡지 못했다.
80분: 고마노가 상대 DF를 제치고 왼쪽 전선으로 돌파했다. 그곳에서의 크로스에 맞춰 니어 쪽 히라야마가 희생 역할을 했고, 뒤에서 아베가 몸을 던져 슈팅을 시도했으나 상대 DF도 몸을 내밀어 볼은 골대를 벗어났다. 최대의 찬스를 놓친 후에는 전북이 공간을 차단하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전개가 되었다.
추가 시간: 그리고 4분의 추가 시간이 시작된 직후, 전북 골키퍼의 프리킥에서 오른쪽 지역에 MF 한 겨원(Han Gyeowon)의 진입을 허용했고, 중앙으로의 패스를 프리 상태였던 MF 고 므열(Go Myeol)이 밀어 넣고 말았다. 집중력이 흐트러져 빈틈을 노출하며 3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힘에서 밀리며 순위도 3위로 내려갔다. 조별 리그 통과는 최종전 빈 즈엉전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도쿄, 3실점; 진출은 최종전 결과에 달려있다
도쿄는 후반전에 아베를 투입하고 측면에 집중했다.
48분: 코마노가 다나베의 크로스에서 흘러나온 볼을 낚아채 중거리 슛을 날렸다.
53분: 하대성이 요네모토와 패스를 주고받은 후, 요네모토가 낮은 슈팅을 시도했다. 아베는 깊숙이 내려가 공을 받아 마에다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며 측면으로 돌파했다. 그는 히가시와 패스를 교환하며 페널티 에어리어로 돌진했지만, 수비수의 밀착 마크로 인해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55분: 중원에서의 실수로 상대에게 반 기회가 생기자 카코이는 갑작스러운 위험을 차단하는 데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했다.
60분: 도쿄가 중원에서 볼을 잃었고 전북이 역습을 시도했다. 미드필더 이재성이 볼을 이동시켜 이동국에게 연결했고, 이동국은 도쿄 지역 왼쪽 코너에서 오른쪽의 김보경을 향해 크로스를 올렸다. 김보경은 발리 슛을 시도하며 볼을 땅에 맞추어 골문 쪽으로 띄웠다. 이재성은 계속 달려가 날카로운 헤더로 볼을 받아 카코이를 넘어 골망을 흔들었다. 홈팀 수비진은 완전히 무너져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65분: 도쿄는 마에다를 히라야마로 교체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패스 연결에 어려움을 겪으며 도쿄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지 못했다.
80분: 코마노가 왼쪽을 돌파하며 수비수를 제치고 가까운 포스트 쪽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히라야마가 돌진하며 밀어붙였고, 이를 이어받은 아베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가 골문 앞에서 슈팅을 막아냈다. 그 큰 기회를 살리지 못한 도쿄는 전북의 단단한 수비를 어떻게 뚫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했다.
추가 시간: 추가 시간 4분이 깊어질 무렵 전북 골키퍼가 오른쪽 도쿄 지역으로 거대한 프리킥을 띄웠다. 한교원이 공을 깔끔하게 받아내고 측면으로 질주해 골문 앞쪽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고무열이 6야드 박스 가장자리에서 측면으로 차 넣어 골대 상단을 갈랐다. 도쿄는 완패를 당하며 순위가 3위로 떨어졌다. 16강 진출은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인 베카멕스 빈즈엉과의 결과에 달려 있다.
【선수 코멘트】
《위》
"여기서 이기면…이라는 중요한 경기에서 기용해 주셔서 결과를 내는 것이 책임이라고 생각했다. 팬과 서포터 여러분도 계속 응원해 주셔서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그걸 이루지 못해 너무 억울해서 오늘은 잠도 잘 수 없을 것 같다. 실점에 대해서는 팀으로서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들고 싶다. 다만, 더 성장할 수 있다고도 느끼고 있다. 감독이나 스태프에게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들이 스스로 변하겠다는 의식을 가지고 이 시간을 보내고 싶다. 더 꼼꼼하게, 세세한 부분까지 파고들어 다시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금은 빨리 연습하고 싶다. 그것이 솔직한 마음이다."
《고마노》
「볼을 소유했지만 변화 없는 볼 돌리기에만 치중해 상대를 무너뜨리지 못했다. 패스가 각역 정차처럼 되어 상대를 유인하거나 수비 라인을 좁히게 하는 형태를 만들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먼저 실점을 허용했고, 전북은 수비에 집중하며 카운터 공격에 전념했다. 그렇게 된 것은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 선수들 간의 간격도 멀어지고 점점 흩어지는 인상이었다. 다만 ACL에서는 아직 우리 힘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다음에 이기기 위해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선수 코멘트
모리시게:
"이기기만 했더라면... 이렇게 중요한 경기에서 기회를 받았기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팬들과 서포터분들이 항상 응원해 주셔서 꼭 이겨서 보답하고 싶었습니다. 이길 수 없어서 너무 아쉬워서 오늘 밤 잠도 못 잘 것 같습니다. 실점에 관해서는 팀으로서 세세하게 분석해야 합니다. 제가 느낀 가장 큰 점은 우리가 팀으로서 더 성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감독이나 스태프에게만 의지할 수 없고, 선수들이 스스로 변해야 하며 그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더 꼼꼼하고 세밀하게 분석해서 다음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연습하러 가고 싶다는 솔직한 마음입니다."
코마노:
"우리가 볼을 많이 소유했지만, 패스에 변화가 없었고 상대를 흔들지 못했다. 마치 모든 역에 정차하는 완행열차처럼, 상대 수비를 유인하거나 압박하는 형태를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에 먼저 실점을 허용했고, 전북은 수비에 집중하며 역습에 치중하는 경기를 펼쳤다. 이런 상황이 된 것은 우리에게 문제점이 있다. 선수들 간의 간격도 멀어지고 점점 흩어지는 인상이었다. 하지만 ACL에서 아직 우리 힘으로 승리를 쟁취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다음 경기를 이기기 위해 가능한 한 최선을 다하고 싶다."
【조후쿠 히로시 감독 회견 요지】
"승점 3점을 따내 오늘 조별리그 통과를 확정짓고 싶었다. 홈에 달려와 준 팬과 서포터들 앞에서 통과하지 못해 아쉽게 생각한다. 실점 장면에서 볼을 잃은 방식 등, 수비를 근본적으로 다시 점검해야 한다. 한 경기 한 경기 플레이를 되돌아보는 것과 함께, 팀으로서 실점하지 않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어떻게 공격할지 정리해 다음을 준비하고 싶다. 실점 문제는 미스 패스가 발생했을 때 어떻게 수비할 것인가 하는 점이다. 상대가 예상보다 깊게 내려와 패스를 돌릴 수 있었지만, 주의했던 부분을 완전히 실행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슈팅이 적은 경기였지만, 내려앉은 상대를 무너뜨리고 개인 능력으로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선수들의 포지션 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해야 한다. 마지막 패스와 크로스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지만, 슈팅까지 연결할 수 있는 개인 능력도 길러야 한다."
【전북현대・최강희 감독 회견 요지】
"원정에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전술적으로도 상대를 잘 제어할 수 있었다. 지난 맞대결에서 도쿄의 2선 선수들의 움직임이 위협적이라고 느꼈다. 그 부분을 제어할 수 있었던 것이 하나다. 그리고 스루패스를 허용하지 않는 수비를 할 수 있었던 것이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히가시, 아베 선수들이 측면에서 파고들거나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우리는 공격하고 싶은 욕심을 내지 않고 공간을 확실히 메웠다. 경기를 유리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F.C.TOKYO 감독 조후쿠 히로시
"우리는 오늘 밤 3점을 따내고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짓고 싶었습니다. 홈 팬들 앞에서 그것을 이루지 못해 정말 아쉽습니다. 실점으로 이어진 상황에서 볼을 잃은 방식을 보면 수비를 근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플레이 하나하나를 되돌아보는 것과 함께, 실점하지 않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면서 공격을 어떻게 조직할지 생각해야 합니다. 또 다른 문제는 잘못된 패스로 볼을 잃었을 때 어떻게 수비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상대가 매우 깊게 수비하는 팀과 경기할 때 필요한 것들을 완전히 실행하지 못한 점도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슈팅 기회가 적은 경기였기에, 이런 경기에서 우리의 포지션과 어떻게 교착 상태를 깨야 할지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크로스와 마지막 패스의 질을 향상시켜야 하며, 개인 능력으로 슈팅까지 연결하는 힘도 길러야 합니다."
전북 현대 모터스 감독 최강희
"어려운 경기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전술적으로 상대를 잘 제어할 수 있었습니다. 양 팀의 첫 대결에서 도쿄의 미드필더 움직임이 위협적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오늘은 그 위협을 무력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수비에서는 스루 패스를 허용하지 않아 승리에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베와 히가시는 측면에서 파고드는 움직임을 보여주었고 좋은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우리는 공격 욕심을 자제하고 공간을 잘 메우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