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ON ～이번 주의 한 장～
18번이 표시된 청적 유니폼은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의 라커룸에 걸려 하시모토 켄토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 모습을 본 하시모토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들어갔을 때도 그랬지만, 가슴이 벅찼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렇게 덧붙였다.
"무게감 있는 번호라 아직 제 번호가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많은 18번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스타디움에서 보고, 다시 훌륭한 번호를 짊어지고 싸울 수 있다는 기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FC 마치다 젤비아전 후반 37분부터 교체 출전. 입은 유니폼은 "최고네요. 역시 잘 맞아요." 약 10분 정도의 플레이 시간이었지만, 4시즌 반 만에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의 피치를 밟았습니다.
0-1로 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기회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다만, 그 상황에 맞춰 먼저 제 역할을 다한 후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이시카와 나오히로에게 손을 잡혀 함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 입장했다. 동경하는 사람에게서 물려받은 것은 등번호와 이루지 못한 리그 우승의 마음이었다. 청적의 18번이 엮어가는 이야기는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본문 중 경칭 생략)
글: 바바 코헤이(프리라이터)
「선수에게 물어본 궁금한 ○○」
2025SOCIO·OFFICIAL MEMBERSHIP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질문을 선수에게 직접 묻는 기획 「선수에게 물어본 궁금한 ○○」.
이번 「궁금한 ○○」에는 일본 축구와 문화를 계속 배우고 있는 백인환 선수가 등장합니다. 급부상 중인 한국인 수비수에게 궁금한 점을 물어보았습니다.
※받은 질문의 일부를 표기 관계상 가필 및 수정한 경우가 있습니다.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Q, 어떻게 일본어 공부를 했나요? 그리고 일본에 와서 좋았던 점이나 기뻤던 일이 있나요? (필명: 코피 씨)
A, 처음에는 일본어 선생님과 주 5회, 30분씩 1년간 수업을 했습니다. 일본인 선배나 친구를 사귈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식사하러 갔을 때 일본어를 할 수 있게 된 후로는 불편함이 없어졌습니다.
Q, 일본에 오기 전부터 J리그를 보고 있었다고 하는데, 관심 있는 선수나 좋아하는 선수가 있었나요? (닉네임: 토무코 씨)
A, 나가토모 유토 선수입니다. 월드컵에서의 플레이를 보고 있었고, 저 역시도 스피드를 강점으로 하는 선수라서 나가토모 선수의 활동량과 플레이를 매우 존경합니다. 지금 같은 팀에서 함께 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Q, 도쿄에서 가장 친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닉네임: 코구마 씨, 루탄 씨)
A, (도이) 칸타 군입니다. 오프에는 한국 음식을 먹으러 가거나 신오쿠보 코리아타운에 놀러 갔습니다.
Q, 등번호 66에 담긴 뜻이 있나요? (필명: 미나친님)
A, 제 형이 저보다 한 살 위인데, 작년 시즌까지 한국 K4리그에서 축구를 했고 66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작년 시즌에 은퇴해서 그 등번호를 달고 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Q, 한국에 자주 여행을 가신다고 하는데, 추천하는 장소가 있나요? (필명: KAY님)
A, 산낙지라고 불리는 맛있는 문어 요리가 있는데, 부산의 명물 요리입니다.
Q, J리그와 K리그의 차이는 어떤 점인가요? (필명: 마메상)
A, K리그는 피지컬과 볼 경합이 강한 반면, 일본은 테크닉을 중시하는 인상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고등학교 때까지 인조잔디에서 플레이했기 때문에 일본에 와서 천연잔디에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Q, 안녕하세요 저는 FC 도쿄 팬입니다! 휴일에는 어디로 놀러 가세요? 빨리 백인환 선수와 '샤샤샤'를 하고 싶어요! (저는 FC 도쿄 팬입니다. 쉬는 날은 어디에 놀러 가나요? 빨리 백 선수와 샤샤샤를 하고 싶어요) (필명: 유피 씨)
A, 샤샤샤가 뭐예요? (설명을 듣고) 아, 그렇군요. 영상을 보고, 이겼을 때 언제든지 할 수 있도록 해두겠습니다.
◇백인환 선수 프로필
생년월일： 2005년 9월 15일
신장/체중：178cm/68kg
출신：대한민국
대표 경력： U-18 한국 대표
좋아하는 음식：삼겹살, 김치찌개
축구 외 좋아하는 스포츠：탁구, 볼링
선수 프로필은여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