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프리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다마가와 클래식’을 2-1로 제압하며 연패를 2에서 끊었다. 이어진 원정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는 디에고 올리베이라 선수가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5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이어가고 있는 상대와 1-1로 비겼다. 팀 컨디션이 상승하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경기 내용이었다.
하지만, 히가시 케이고 선수는 가시마전 후에 "역전까지는 가지 못했다"고 되돌아보며, 이기지 못한 아쉬움을 강조했다. "실점을 해도 긴장하지 않고 만회할 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다만, 어떻게든 승점 3을 따내고 연승을 이어가지 않으면, 아직 순위표에서 위로 올라갈 수 없다"며, 높은 목표를 향해 마음을 다시 다잡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서 도쿄는 남은 2경기인 르방컵 그룹 스테이지 세레소 오사카전을 치른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 기회를 더욱 늘리기 위해서도 프라임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승리가 필요한 경기다.
도약이 기대되는 젊은 선수 중 한 명인 안자이 소마 선수는 "공수 양면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성장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도쿄에 더욱 강한 바람을 불어넣기 위해서도 신선한 선수들의 활약과 승리를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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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베르 감독 인터뷰]
Q, 가시마 앤틀러스전 이후 3일 만에 맞이하는 내일의 세레소 오사카전인데, 젊은 선수들의 기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A, 젊은 선수들에게 계속해서 기회를 주고 싶지만, 이번 세레소 오사카전은 프라임 스테이지 진출을 위한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경기임을 확실히 인식하고 멤버를 선정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르방컵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홈에서 승점 3을 쌓아왔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확실히 승리하여 최종전에 프라임 스테이지 진출 가능성을 남기고 싶습니다. 내일 경기 후에는 이틀 만에 리그의 비셀 고베전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빡빡한 일정이지만 두 경기 모두 승리를 목표로 하겠습니다.
Q, 이번 시즌 세레소 오사카는 리그전도 포함해 승리가 없습니다. 두 경기 맞붙은 인상을 말씀해 주세요.
A, 르방컵 경기에서는 승리에 걸맞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지만, 리그전에서는 부상당했던 선수들도 복귀하여 팀으로서 개선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으나, 완벽한 컨디션은 아니었던 인상입니다.
Q, 디에고 올리베이라 선수나 나카가와 테루히토 선수 같은 득점원이 새롭게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A, 페로티 선수는 박스 안에서의 플레이를 잘하는 선수입니다. 가시마와의 경기에서는 공간으로 뛰어드는 전방 선수로 츠카가와 코키 선수를 기용했습니다.
Q, U-20 일본 대표로 선발된 마츠키 쿠류 선수가 빠르게 결과를 남겼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업그레이드된 그의 플레이에 대해 알려주세요.
A, 마츠키 선수는 프로 세계에서 통용되기 위해 필요한 것을 이미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는 높은 학습 능력, 둘째는 싸우는 것과 승리에 대한 강한 멘탈리티를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두 가지를 겸비한 마츠키 선수는 앞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지난 시즌 개막전부터 그에게 선발 출전 기회를 준 것은 그의 눈에서 멘탈의 강함을 강하게 느꼈기 때문입니다. 틀림없이 지난 시즌 개막전부터 오늘까지 그는 계속 성장해 왔습니다.
Q,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득점한 것도 알베르 감독님 입장에서는 놀랍지 않다는 말씀이시죠.
A, 전혀 놀랍지 않지만, 그 자신은 여기서부터 더 많은 개선과 성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레벨업을 위해 매일 훈련에서 쌓아온 것이 이런 형태로 나타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인터뷰]
＜카시프 방나간데 선수＞
Q, 3월 일본 대표팀 경기에서 부상 후 복귀했는데, 현재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A,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부상에서 복귀한 시점에2번 정도 컨디션이 나빠지는 등 여러 가지로 복귀 과정이 순탄치 않았습니다. 그 후에도 훈련을 하면서 점차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형태로 지금까지 왔기 때문에, 감각적으로는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시즌 지금까지를 돌아봐 주세요. 톱팀에 승격한 지 4시즌째가 되는데, 지금까지의 3시즌과는 다른 풍경이 보이고 있지 않나요?
A, 개막전에 출전한 것 자체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선발로 출전할 수 있었고,일본대표에도 처음으로 선출되어, 지금까지의3시즌과는 전혀 다른 시작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일본 대표팀에 참가해서 큰 자극을 받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성과를 조금씩 내고 있다는 실감이 있나요?
A, 솔직히 아직 멀었습니다. 복귀한 이후 아직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지 못해서 대표팀을 생각하기 전에 지금은 제 플레이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어떤 플레이를 더 발전시키거나, 여기 부분을 더 어필하려고 하는 등,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 이미지가 있나요?
A, 공격 면에서 득점에 더 많이 관여하고 싶습니다. 특히 숫자로 나타나는 결과는 이번 시즌의 명확한 과제입니다. 아직 득점도 어시스트도 없기 때문에, 명확한 숫자로 나타나는 결과 부분에 가장 집착하며 해나가고 싶고,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여러 가지 경험을 쌓으면서 중심 선수로서 해야 한다는 자각이 생긴 것 같나요?
A, '중심이 되어야 한다'기보다는 지금까지는 젊은 선수라는 틀 안에서 주변 선수들의 지원을 받으며 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저 자신도 더 이상 젊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오를 다지고, 팀을 이끌 정도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이번 시즌에 임하고 있습니다.
Q, 이번 시즌부터 머리를 염색한 것도 '껍질을 깨고 나가자'는 의식이 있는 건가요?
A, 그 의식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인생에서한번쯤은 염색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어요(웃음). 지난 시즌 최종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전에 염색하려고 했는데,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염색했을 때 기분 전환이 잘 되어서, 이대로 새로운 헤어스타일로 새 시즌도 해보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
Q, 최근 2경기에서 ‘다마가와 클래식’에서 승리했고, 지난 경기 가시마 앤틀러스전에서도 힘든 싸움 속에서 승점 1을 얻었습니다. 다마가와 클래식에서 이긴 것이 팀에게 큰 의미가 있었나요?
A,좀처럼 결과가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클래식이라는 큰 무대에서 승리할 수 있었기에 팀이 좋은 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그렇게 많은 팬과 서포터들 앞에서 경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들어간 것도 컸던 것 아닐까요?
A, 그것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와사키 전까지의 경기에서는 볼 경합이나 마음가짐 부분에서 지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고칠 수 있었던 경기가 가와사키 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경기에서 세레소 오사카에 이기면 르방컵 프라임 스테이지 진출에 크게 가까워집니다. 다시 한 번 각오를 말씀해 주세요.
A, 르방컵에서 승리해 올라간다는 의미에서도, 앞으로 팀이 좋은 흐름을 타게 된다는 의미에서도 매우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우선 승리에 집착하고 싶습니다.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지지 않고 무승부가 아니라 승리에 집착하며 팀으로서 싸워 나가고 싶습니다.
<페로티 선수>
Q、마지막으로 출전한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전 이후 시간이 조금 지났는데, 삿포로전에서 본인의 경기력과 현재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A、삿포로전은 팀으로서도 저 자신도 좋은 경기력이 아니었고, 상대인 삿포로는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는 인상이었습니다. 과거의 패배에서 배울 점도 있지만, 지금은 세레소 오사카전을 향해 마음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삿포로전 이후 좋은 훈련을 꾸준히 쌓아왔고, 컨디션도 좋은 상태입니다.
Q、최전방 위치에서 플레이할 때 의식하고 있는 점을 알려주세요.
A, 포워드 선수로서 골을 넣기 위한 움직임을 항상 의식하고 있지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은 팀의 승리로 이어지는 플레이를 의식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팀을 위해 뛰는 것과 전방에서의 적극적인 수비 등 득점 이외의 플레이로 기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 안에서 내가 골을 넣는지, 다른 선수가 넣는지는 상관없이, 우선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면 자연스럽게 결과가 따라온다고 생각합니다.
Q、이번 시즌, 세레소 오사카에게는 리그전 포함해 2패를 당했습니다. 어떤 플레이로 기여하고 싶습니까.
A, 알베르 감독님도 오늘 훈련 전에 말씀하셨지만, 세레소 오사카전은 프라임 스테이지 진출을 위해 반드시 져서는 안 되는 중요한 경기입니다. 좋은 결과를 남기기 위해 경기 시작부터 확실히 집중해서 임하고 싶습니다.
Q、다시 한 번, 본인의 강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A, 박스 안에서의 움직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의 중거리 슈팅 등, 피니셔로서의 정확성을 봐주셨으면 합니다.
Q、르방컵 제2절 교토 산가 FC전과 같은 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오를 부탁드립니다.
A、교토전은 매우 좋은 경기였습니다. 팀으로서도 개인으로서도 전체적으로 좋은 싸움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내일 세레소 오사카전뿐만 아니라, 경기에 임하기 위한 준비가 매우 중요합니다. 팀 전체가 하드 워크를 하여 팬·서포터 여러분과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경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