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 G오사카전 MATCH PREVIEW & INTERVIEW

인터뷰2022.9.09

9/10 G오사카전 MATCH PREVIEW & INTERVIEW

<매치 프리뷰>
도쿄는 중 3일 휴식으로 3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에 돌입한다. 감바 오사카, 비셀 고베, 교토 산가 FC 등 간사이 팀과 3연전을 치른다. 우선 원정에서 감바 오사카와 맞붙는다.

상대는 경기 전 시점에서 플레이오프권인 16위에 위치해 있으며, 잔류 경쟁에서 벗어나기 위해 막판에 돌입하며 감독을 교체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사간 도스에 패했지만, 그 전 경기까지는 나고야 그램퍼스와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연승을 거두었고, 마쓰다 히로시 감독 취임 후 꾸준히 승점을 쌓아가고 있다.

전반전 맞대결은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J1리그 첫 개최 경기로, 도쿄가 아다일톤 선수와 레안드로 선수의 2골로 승리했다.

도쿄로서는 상대의 순위와 상관없이 볼을 소유하며 골을 향해 나아가고, 경기 주도권을 잡는 자신들의 스타일을 얼마나 지켜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경기다. 또한 경기 내용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개막 직후 이후 처음으로 3연승에 도전하는 만큼 결과도 추구하고 싶은 경기다.

지난 경기에서는 상위권을 다투는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상대로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상대의 주특기를 빼앗는 듯한 패스워크로 결정적인 찬스를 많이 만들어냈으며, 세트플레이에서 2점 차를 따라잡아 승점 1을 획득했다. 승리할 가능성도 있는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기에, 찬스를 확실히 살리는 과제가 남았지만, 그 과제 극복을 동기부여로 삼아 이번 경기장에서 승점 3을 도쿄에 가져오고 싶다.


[알베르 감독 인터뷰]

Q, 3연전인데 첫 경기부터 전력을 다할 예정인가요?
A, 물론 전술적인 부분과 집중하는 면에서 내일 경기에 완전히 집중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수 기용에 관해서는 3연전이기 때문에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Q, G오사카는 감독이 바뀌었고 시스템도 지난 대전 이후 바뀌었을 수도 있는데, 현재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까?
A, 시간이 많이 흘렀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전반기 대전과는 크게 다른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양 팀 모두 시간이 지나면서 성장했다는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 경기 한 경기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즌 후반에 접어들면서 순위도 그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반기 경기와는 크게 다른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저는 우리 팀이 목표로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상대 팀이 요코하마 FM이든, 가와사키든, G오사카든, 변함없이 우리 팀이 해야 할 일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Q, 도쿄는 좋은 축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 그리고 더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A, 역시 정신적인 요소가 팀의 성장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업계, 분야에서든 잘하고 있다는, 성장하고 있다는 감각이 결과로 이어지는 것은 자신감이 되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우리는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지만, 그것은 무엇을 위해서인가 하면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식으로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습니다. 저 자신도 팀도 무리하게 스스로에게 압박을 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요한 압박도 있습니다. 그것은 매일의 한 경기 한 경기와 훈련에서 프로로서 눈앞의 상대에게 이기고, 이 경기에 이기고, 훈련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는 것에 대해 항상 압박을 느껴야 하며, 그것이 프로로서 마땅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Q, 3연전 결과로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도 노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거기에 대한 집착이 있습니까?
A, 축구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저는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경기가 눈앞에 있는데 지고 싶어서 그라운드에 서는 선수가 있다고 생각합니까? 미디어 분들이나 팬·서포터 분들 모두 우리 감독과 선수들에게 이기고 싶다는 모습을 표현해 주길 원하고,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나 경기에 이기고 싶어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굳이 말할 필요가 없는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도 지금까지의 경기에서 당연히 이기려고 플레이해 왔습니다. 다만, 축구 스타일을 바꿀 때 경기에 이기려고 해도 그 팀의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경기에서 질 가능성, 위험성을 높이는 상황이 당연히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기고 싶다는 것은 이 세계에서 당연히 존재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발언하거나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눈앞에 승점 24가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앞으로의 8경기에서) 승점 24를 모두 따내고 싶다는 것이 누구나 기대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팀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것입니다. 다만, 모든 팀이 모든 승점을 따내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각 경기에는 승패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팬·서포터 중 누군가가 경기에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말한다고 해도, 이겨야 한다, 이기고 싶다는 감정은 누구나 당연히 가지고 있는 감정입니다. 제가 중기, 장기적으로 기대하는 것은 이 플레이 스타일을 확실히 성장시킬 수 있다면, 이 스타일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많은 승리를 팀에 가져다주는 부분입니다. 다만, 반복이지만 성장 과정 중에도 모든 경기에 이기고 싶다는 것은 저도 선수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수 인터뷰
<와타나베 료마 선수>

Q, 3연전이 되는데 컨디션은 어떻습니까?
A, 중요한 3연전이 될 것이고, 제가 경기에 출전하든 하지 않든 컨디션을 잘 관리해서 3경기 모두 풀타임으로 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싶습니다.

Q, 볼을 소유하면서 공격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잘 무너뜨리는 장면이 많아지고, 최근 몇 경기에서 득점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A, 팀 전체가 공격을 할 수 있어서 공격에 두께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는 실점이 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은 팀으로서 개선해 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득점을 하고 있는 만큼, 볼을 잃은 후의 전환은 의식을 높여 나가고 싶습니다.

Q, G오사카에 대해 어떤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까?
A, 세로로 빠른 선수와 사이드 하프에 좋은 선수가 있다는 인상이 있습니다. 거기서 기회를 만들지 못하도록, 볼을 유지하면서 우리 페이스로 플레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Q,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핵심 포인트는 어디일까요?
A, 상대는 4-4-2 포메이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상대 중원에서 수적 우위를 만들 수 있다면 전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뒤에서 볼을 돌리는 것도 점차 가능해지고 있고, 공격 부분에서는 어떻게 상대의 뒷공간을 차지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경기를 보면 와타나베 선수가 볼을 안정적으로 잡아내면서 찬스가 많이 생기는 장면도 많은 것 같습니다.
A, 아직도 간단한 실수로 볼을 잃는 장면이 있습니다. 요코하마 FM전에서도 몇 차례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없애면서 득점에 관여할 수 있는 플레이를 해나가고 싶습니다.

Q, 경기 준비에 대한 각오를 말씀해 주세요.
A, 3연전의 첫 경기이고, 이 3경기의 결과에 따라 상위권 진입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G오사카전에서 승점 3을 따내 팀의 분위기를 올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