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도쿄는 2020 시즌에 르방컵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나가토모 선수도 2009 시즌에 같은 타이틀 획득에 기여했습니다. 타이틀을 획득하는 것은 팀에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A, 물론 자신감이 매우 컸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그 자신감도 쌓아가지 않으면 팀으로서도 클럽으로서도 성장할 수 없습니다. 하나를 따는 것만으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지만, 쌓아가야만 진정한 자신감이 팀에 뿌리내린다고 생각합니다.
Q, 인테르 밀라노에서 뛰고 있을 때도 클럽에 타이틀을 쌓아온 전통과 자신감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플레이하면서 느꼈습니까?
A, 항상 우승을 해온 군단이거나, 타이틀을 계속해서 획득해온 전통 있는 클럽은 어딘가에 자신감이 있습니다. 그것은 선수뿐만 아니라 스태프도 포함해서요. 그리고 항상 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엄격해질 수 있고, 저도 그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항상 이기고 계속 쌓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당연히 리그 타이틀도 노리겠지만, 도쿄는 르방컵과 천황배 같은 컵 대회에서 타이틀을 획득하고 있습니다. 이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할까요?
A, 물론 리그 타이틀을 따는 것이 중요하고 그 영향도 크다고 생각하지만, 컵 대회도 포함해 타이틀을 계속 획득함으로써만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이번 시즌 르방컵에서는 젊은 선수들이 출전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그들도 성장의 장일 뿐만 아니라, 타이틀 획득을 책임진다는 의식이 필요할까요?
A, 젊은 선수들이 그렇게 출전 기회를 얻어 성장하고, 그곳에서 자신감을 얻음으로써 팀 내에 경쟁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이든 모두 팀의 성장으로 이어지고, 도쿄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도쿄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에 대한 인상은 어떻습니까?
A, 이번 시즌에 입단한 마츠키 쿠류도 좋은 선수입니다.물론 도쿄에서 오래 뛰었으면 좋겠지만, 해외에서 뛰거나 선수로서 성장하려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런 성장하고자 하는 마음을 강하게 가지고 플레이해 주는 것이 자극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나가토모 선수처럼 한 번 해외에서 경험을 쌓고 다시 돌아와 도쿄에 환원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A, 그런 것은 훌륭한 선순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쿄라는 팀에 애착을 가지고, 그렇게 젊었을 때의 도쿄 경험과 해외에서 얻은 경험을 젊은 선수들에게 전해 주고, 또 젊은 선수들이 자극을 받아 성장하는 것이 이상적이죠.
Q, 현재 젊은 선수들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A, 좀 더 적극적으로 나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적극적으로 다가오면 저도 에너지를 받는다고 할까, 싸우는 혼을 받는 부분이 있습니다. 젊은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나오는 것뿐만 아니라 저희도 적극적으로 나가야 하고요. 서로 부딪히면서 팀에 진정한 강함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스마트하게 하려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젊을 때는 거칠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싸우는 혼 같은 것은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 그런 것은 나중에 가지라고 해도 어렵거든요. 20대에 못하는 선수가 30대에 가지려고 해도 가질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것을 피치에서 표현해 주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