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2022.3.01

3/2 아비스파 후쿠오카전 MATCH PREVIEW

2월 18일에 치른 이번 시즌 J리그 개막전,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는 0-1이라는 아쉬운 패배였다. 다만, 이번 시즌부터 부임한 알베르트 푸익 오르토네다 감독 아래에서 추진 중인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축구의 한 단면을 보여주었고, 점유율과 슈팅 수라는 수치 면에서도 가와사키를 능가하며 도쿄의 변화를 확실히 느끼게 하는 흔적을 그라운드에 남겼다.


하지만 개막전을 치른 직후에 어려움이 닥쳤다. 많은 선수와 스태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양성 판정을 받아 20일부터 26일까지 팀으로서의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다.

그 사이 23일과 26일에 예정되어 있던 홈 경기가 연기되었고, 내일 3월 2일에 치르는 YBC르방컵 경기가 이번 시즌 두 번째 경기로 된다. 27일에 활동을 재개한 이후 준비 기간은 겨우 3일뿐이다. 아직도 요양 중인 선수와 스태프도 있어 전원이 모여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전력으로 승리하기 위한 준비를 팀은 진행해왔다.

알베르 감독의 전날 코멘트에도 있듯이, 내일 아비스파 후쿠오카전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도 목적 중 하나이다. 하지만, “물론 승부에 집착하는 자세는 양보하지 않는다”고 지휘관이 말한 대로, 도쿄는 끝까지 승부에 집착하며 그라운드에 선다.

누가 멤버에 들어가 있는지, 어떤 전술로 싸울지. 팬·서포터 여러분은 걱정이 많을지도 모른다. 다만, 알베르 감독의 생각은 상황이 어떻든 흔들리지 않는다. "우리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확립하고 성장해 나가는 데 집중하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후쿠오카 땅에서도 알베르토 도쿄의 방식을 관철한다. 도쿄의 방식을 보여주고, 12일에 맞이하는 홈 첫 경기에 연결할 선물을 가지고 돌아가고 싶다.


▼알베르토 도쿄의 매력에 다가가는 라이터 칼럼

와타나베 료마, 오른쪽 사이드백에서 바라본 시선. “좋은 축구를 하고 지는 건, 의미를 모르겠다”는 순수함
(히라사와 다이스케/사커 매거진 web)

알베르토 도쿄여, 더 많이 더 많이 배신해 줘!
(스가 다이스케/엘 골라소 FC 도쿄 담당)

새로운 와인의 향기. 나아가야 할 길을 떠오르게 한 알베르 감독의 ‘발탁’
(고토 마사루/프리랜서 라이터)

뒤에 ‘나침반’이 있다
(호조 사토시/축구 라이터)

설렘의 정체와 인테리어의 그
(이이오 아츠시/스포츠 라이터)

MATSU와 기다림
(바바 코헤이/프리랜서 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