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브]
GK:21 이이즈카 킨지
DF:4 하세가와 코키
MF:26 아마노 유키, 38 카시프 방구나간데
FW:

○경기 리포트
【다음 단계에 도전】
『도쿄가스 무사시노엔 다목적 그라운드』에서 개최된 2017J 유스컵 제25회 J리그 유스 선수권 대회 2회전.
사토 감독은 "이기러 오는 상대를 능가하자. 예상치 못한 일도 일어날 수 있지만 우리 일상의 것을 발휘하자."라고 선수들에게 전했다.
대전 상대인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 U-18은 시오가마 FC 유스와의 1회전에서 5-1로 승리한 팀이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기는 오후 3시에 킥오프되었다.

【전반】
비의 영향으로 경기장 전체에 물웅덩이가 많이 보이는 가운데, 시작부터 띄운 공을 많이 사용하며 단순하게 공격을 전개하는 도쿄.
첫 슈팅은 5분, 왼쪽 측면 높은 위치에서 얻은 직접 프리킥을 요코야마가 직접 노렸으나 골키퍼에 막혔다.
반대로 위기를 맞은 것은 17분, 자진 골문 앞에서 흘러나온 공을 상대에게 빼앗기고 슈팅을 허용했을 때 시노하라가 몸을 던져 막았다.
28분, 도쿄는 빅 찬스를 맞이한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볼을 잡은 후키노가 얼리 크로스를 올린다.
한 번은 상대에게 튕겨 나갔지만, 전방에 올라가 있던 다카하시가 그 볼을 잡아 컨트롤한 후 주저하지 않고 슈팅한다.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골을 넣지 못했다.
조금씩 골에 가까워지고 있던 도쿄였지만 34분, 자진 왼쪽 사이드에서 직접 프리킥을 허용하자, 골문 앞에 올려진 공을 모두가 몸을 내밀어 수비한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을 상대에게 연결해 슈팅을 허용하고, 한 번은 다카세가 막아내지만 세컨드 볼을 상대에게 내주며 선제골을 허용하고 만다.
도쿄도 곧바로 반격에 나선다.
43분, 오른쪽 측면 높은 위치에서의 스로인으로 볼을 연결해 골문 앞의 스기야마에게 전달한다.
스기야마는 그 볼을 고바야시(사토)에게 띄운 패스를 보낸다.
골을 등지고 받은 고바야시(사토)는 가슴 트래핑 후 몸을 능숙하게 돌려 오른발을 휘둘러 동점골을 넣는다.
전반을 1-1로 마친다.

【하프타임】
사토 감독
"상대의 빠른 리스타트에 주의하자. 교체 선수도 포함해 모두가 이기자."

【후반】
후반도 시작부터 공중볼 싸움과 볼 다툼에서 양 팀이 격렬하게 몸을 부딪친다.
과감하게 골을 향해 기회를 노리던 도쿄였지만 61분, 상대 오른쪽 코너킥을 파사이드에서 맞아 역전골을 허용하고 만다.
리드를 허용한 도쿄는 바로 63분에 고바야시(사토)와 이마무라를 빼고 시나다와 하라를 투입한다.
그리고 74분, 교체 투입된 시나다가 찬 오른쪽 코너킥을 다카하시가 머리로 밀어 넣어 2-2 동점을 만든다.
75분에는 쿠사즈미를 대신해 고바야시(간)가 들어오자 도쿄는 더욱 맹공을 퍼부었다.
88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에서 요코야마가 드리블을 시도하며 골문 앞의 하라에게 연결했다.
하라는 오른발을 휘둘렀지만 아쉽게도 골 오른쪽으로 벗어나고 말았다.
그 후에도 도쿄는 골을 넣지 못해 경기는 10분씩 두 번의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연장전】
강한 비에 더해 바람도 불기 시작한 가운데, 팽팽한 공방을 펼치는 양 팀.
연장 후반에는 하라와 요시다가 각각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으나 아쉽게도 골을 넣지 못해 PK전으로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PK전】
삿포로가 선공으로 진행된 PK전은 4번째 킥에서 삿포로가 실축했다.
한편 도쿄는 5명의 키커 전원이 정확히 성공시키며 치열한 경기를 제압하고 3회전으로 진출했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FC 도쿄 U-18에 대한 뜨거운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