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목)
마에바시시 후지미 종합 그라운드
(킥오프 11:00)
제41회 일본 클럽 유스 축구 선수권 대회(U-18) 간토 대회
FC 도쿄U-18
2-1
세레소 오사카 U-18
FC 도쿄 득점자
18 시나다 마나토(21분), 14 하라 다이치(35분)
FC 도쿄 출전 선수
GK | 16 다카세 카즈쿠스 |
---|---|
DF | 5 오카니와 슈토, 3 시노하라 신타, 4 하세가와 코키, 2 사카구치 쇼이 |
MF | 6 아라카와 코키→15 쿠보 타케후사(72분), 18 시나다 마나토, 23 히라카와 레이, 10 고바야시 간 |
FW | 14 하라 다이치, 7 스기야마 레오→8 고바야시 마사타카(78분) |
평가
[리저브]
GK:1 오모토 류지
DF:24 쿠사즈미 코스케
MF:11 요코야마 루이, 17 테라야마 츠바사
FW:13 요시다 카즈히로
○경기 리포트
【다음 단계에 도전】
제41회 일본 클럽 유스 축구 선수권 대회(U-18)도 드디어 녹아웃 스테이지(90분 하프)로 접어든다.
전날 추첨 결과, FC 도쿄 U-18은 세레소 오사카 U-18과 대결하게 되었다.
경기 전 미팅에서 사토 감독은 "평소 경기를 할 수 없는 팀과 경기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볼 경합, 일대일 상황에서 절대 지지 말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전한 후 마지막으로 "우리만의 문화를 표현하자."라며 힘차게 선수들의 등을 밀어주었다.
긴장감이 감도는 ‘마에바시시 후지미 종합 그라운드’.
전날 비로 인해 피치 곳곳에 물웅덩이가 생기고, 울퉁불퉁함도 두드러진 피치 컨디션.
매우 힘든 경기가 된 이 한 판은 오전 11시에 세레소의 킥오프로 시작되었다.
【전반】
초반에 기세 좋게 시작한 쪽은 세레소였다.
피치 컨디션을 고려해 단순하게 도쿄 수비 라인 뒤로 공을 차 넣고 세컨드 볼을 회수하려 한다.
도쿄도 시노하라와 하세가와가 튕겨내려 하지만, 어려운 자세에서 헤딩을 하게 되는 등 평소처럼 크게 걷어내지 못하고 세컨드 볼 싸움에서도 밀린다.
이 경기 첫 번째 코너킥은 5분에 세레소에게 오른쪽 코너킥을 내주었고, 다카세가 펀칭으로 튕겨냈지만 다시 크로스를 올리자, 마지막에는 하라가 크게 클리어했다.
10분, 세로 패스 한 번에 왼쪽 뒤 공간을 허용하고 드리블 후 슈팅을 맞았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계속된 13분에도 카운터 공격으로 왼쪽 사이드를 노렸지만, 시노하라가 정확한 커버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다.
도쿄는 어려운 피치 컨디션 속에서도 장단 패스를 구사하며 주도권을 잡기 시작한다.
그리고 선제골을 프리킥에서 뽑아낸다.
20분, 상대 골문 앞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은 히라카와가 미들 슛을 시도했으나 핸드 판정이 내려진다.
골 정면,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얻은 프리킥을 시나다가 직접 때려 선제골에 성공한다.
하지만 바로 이어진 22분에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 바깥에서 프리킥을 허용한다. 이때 벽이 몸을 내밀어 막아내고, 왼쪽 코너킥을 내주었으나 수비진이 클리어한다.
공격의 리듬을 잡기 시작한 도쿄는 30분, 오카니와가 세로로 드리블을 시도하며 골라인 근처에서 니어 쪽으로 라이너성 크로스를 올린다.
여기에 하라가 뛰어들지만, 결정적인 슈팅은 상대가 막아낸다.
도쿄의 추가 득점은 어려운 피치 컨디션 속에서도 훌륭한 패스워크로 만들어냈다.
35분, 중앙에서 하라에게 세로 패스가 들어가자 포스트 플레이로 3열에서 뛰쳐나온 히라카와에게 연결하며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한다.
한번 혼전이 되었지만, 하라가 볼을 잡아 GK를 제치고 커버하러 돌아온 상대 DF에 맞으면서도 골망을 흔든다.
전반은 이대로 2점 차 리드로 마친다.
【하프타임】
사토 감독
"후반 시작이 중요하다. 0-0인 것처럼 시작하자. 마지막까지 진흙탕 싸움처럼 45분을 버텨내는 것이다."
【후반】
전반보다 더 치열한 전개가 된 후반. 시작부터 기세 좋게 들어간 쪽은 세레소였다.
50분,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강력한 슈팅을 맞았지만 다카세가 선방.
도쿄는 60분, 왼쪽 사이드에서 사카구치, 스기야마, 하라가 세밀하게 패스를 연결하자 스기야마가 왼쪽 코너 플래그 근처에서 볼을 지킴.
상대에게 잘 맞히며 코너킥을 얻었으나 상대 수비진에 막힘.
그리고 68분, 상대 GK의 롱킥을 DF 라인에서 경합하자, 볼이 뒤쪽으로 떨어짐.
이것을 빼앗기고 한 번은 다카세가 좋은 선방을 했지만, 흘러나온 공을 밀어 넣혀 1점 차로 추격당한다.
기세가 오른 세레소에 대해 도쿄는 자국 진영으로 밀려들고 만다.
세컨드 볼을 상대에게 빼앗기고 크게 클리어하려 해도 평소처럼 플레이할 수 없다.
전방에서도 좀처럼 볼이 잡히지 않아 힘든 시간이 계속된다.
그럼에도 도쿄 수비진은 모두 큰 목소리를 내며 동료를 지원한다. 벤치에서도 그라운드의 선수들을 격려하는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상대의 맹공을 견뎌낸다.
72분에 쿠보, 78분에 고바야시(마)를 투입해 흐름을 바꾸려 하지만 좀처럼 자신들의 시간을 만들지 못한다.
몸을 던지며 여러 차례 슈팅을 막아내고, 볼 경합에서도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진흙탕 싸움처럼 계속 싸워 나간다.
83분에도 상대 GK의 프리킥에서 중앙에서 기점을 만들어 미들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추가 시간 2분을 포함해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도쿄가 2-1로 승리하며 준결승으로 나아갔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FC 도쿄 U-18에 대한 뜨거운 응원 부탁드립니다.
【기타 경기】
나고야 그램퍼스 U18 3-3(PK 3-4) 쇼난 벨마레 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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