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저브]
GK:1 오모토 류지
DF:29 다카하시 료
MF:12 김성민
FW:

○경기 리포트
【다음 단계에 도전】
패배로 시작한 고엔미야컵 U-18 축구리그 2017 프리미어리그 EAST였지만, 그 후 2연승으로 기세를 탄 도쿄.
이번 경기 역시 U-23 경기와 겹쳐 4명의 선수가 U-23에 동행하는 가운데 오미야 아르디자 유스에 도전한다.
사토 감독은 "연승으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오늘도 이겨서 승점을 쌓아가자. 그러기 위해서 개인으로 절대 지지 말자. 공격에서는 무조건 우리부터 먼저 공격을 걸자.
수비에서는 완전히 빼앗을 때까지 확실히 하자. 공격과 수비 모두 세트플레이가 중요해지므로, 모두가 집중해서 싸우자."라고 말하며 선수들을 필드에 보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1분, 오카니와가 오른쪽 사이드에서 돌파해 크로스를 올리자 요시다가 슈팅을 시도했다.
골은 잡지 못했지만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9분에는 도쿄의 클리어 볼 처리에 서툰 상대 수비진에게 이마무라가 프레스를 걸어 볼을 빼앗았다.
여기서 드리블로 몰고 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크게 빗나갔다.
오미야도 본래의 점유 축구로, 세밀한 패스 연결을 통해 기회를 엿보려 하지만, 2톱인 요시다와 이마무라를 중심으로 전방에서 강한 프레스를 걸어 기회를 허용하지 않는다.
이 프레스가 상대의 실수를 유도해 중원에서 볼을 빼앗고 요코야마, 요시다, 이마무라가 골문 앞으로 몰고 가지만 좀처럼 슈팅을 날리지 못한다.
그럼에도 계속 공격을 이어가는 도쿄는 39분에 중원에서 빼앗은 볼에 반응한 이마무라가 돌파하며 드리블로 돌진해 코너킥을 얻어낸다.
이 코너킥은 한 번 상대에게 튕겨 나가지만, 흘러나온 볼을 주운 오카니와가 땅볼로 날카로운 슈팅을 날리자, 전방에 올라와 있던 하세가와가 슬라이딩으로 밀어 넣어 기다리던 선취골을 기록한다.
좋은 시간에 선제골을 넣어 1-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다.

【하프타임】
사토 감독
「후반도 우리만의 시간을 만들어 가자. 다만, 전방에 치우쳤을 때의 역습에는 주의하자.
과거의 오미야전은 항상 마지막 순간에 당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드시 끝까지 집중해서 싸우자.

【후반】
사토 감독의 지시에 따라 후반도 시작부터 페이스를 잡는 도쿄.
47분에는 오른쪽 사이드의 요코야마에서 이마무라로 연결해 후반 첫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후반에도 전방에서의 수비로 상대의 자유를 빼앗고 58분, 요시다가 높은 위치에서 상대에게서 공을 빼앗아 그대로 이마무라에게 연결한다.
이를 이마무라가 침착하게 골로 흘려보내 추가 득점을 올린다.
기세를 탄 도쿄는 64분, 이마무라가 시나다와 원투 패스로 돌파해 슈팅을 날린다. 상대 골키퍼가 간신히 막아내지만, 그곳으로 달려들었던 스기야마가 확실히 밀어 넣어 3번째 골을 넣는다.
그 후에도 도쿄는 시나다가 여러 차례 기회를 만들었으나 오미야 수비진에 막혔다.
오미야도 세밀한 패스로 기회를 만들며 도쿄 골문을 향해 왔으나, 도쿄 수비진도 집중된 플레이로 이를 저지했다.
격렬한 전방 압박 수비로 다소 피로가 보이기 시작한 도쿄는 후키노, 하가, 나카타니, 쿠사즈미를 투입해 다시 한 번 자신들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
종료 직전 90+2분, 역습 상황에서 마지막에 스기야마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까지 공을 몰고 들어가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경기는 이대로 종료되어 3-0으로 승리했다.

한 경기 내내 모두가 연동된 수비를 펼쳐 상대에게 기회를 허용하지 않은 도쿄.
그 수비에서 만들어낸 기회로 3골을 넣어 선수들의 자신감으로 이어진 경기였다.

오늘도 선수들에게 따뜻한 응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FC 도쿄 U-18에 대한 뜨거운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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