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명단]
GK:1 모모이 레이
DF:18 우에다 코타로, 2 와타나베 나츠이
MF:7 우메하라 쇼류, 21 타니무라 슌
FW:12 와타베 소타, 19 케무야마 타쿠

〇경기 리포트
태풍의 영향으로 연기되었던 2017년도 간토 유스(U-15) 축구리그 2부 제19절.
상대 팀은 TOKYU S Reyes FC입니다.
자력 우승을 목표로 절대 승리를 내건 무사시의 경기는 차가운 비 속에서 TOKYU S Reyes FC의 볼로 킥오프했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롱볼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TOKYU S Reyes FC에 대해, 무사시는 오오모리, 후루야를 중심으로 수비진이 확실히 대응한다.
첫 슈팅은 TOKYU S Reyes FC였다.
6분, 골킥의 세컨드 볼을 빼앗기고 그대로 미들 슛을 허용한다.
그러자 무사시도 7분에 왼쪽 사이드의 오오모리로부터 패스를 받은 이치카와가, 뒤로 빠져나간 스도에게 절묘한 스루 패스를 연결한다.
스도가 그대로 왼발을 휘둘렀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진다.
이대로 흐름을 타고 싶었던 무사시였지만, 피지컬을 살린 상대의 축구에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13분, 부주의한 파울로 내준 프리킥의 흘러나온 볼을 중거리 슛으로 맞았고, 골포스트를 스쳤다. 그리고 14분에는.
카운터 공격으로 골문 앞으로 공을 운반했지만, 마지막에 미야시타가 몸을 던져 블록했다.
수비진의 분투에 보답하고자 무사시는 17분, 고바야시의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점차 공격을 강화해 나갔다.
28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하세가와, 와타나베(카제), 스도우의 패스워크로 골문 앞으로 진입했지만 마지막이 조금 맞지 않았다.
36분에는, 오오모리가 중원에서 인터셉트한 후 뒤로 빠져나간 스도우에게.
스도우가 킥 페인트로 상대를 제치고 중앙으로 정성스럽게 패스.
힘차게 달려든 이치카와가 정확히 맞췄지만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남.
이어진 40분에도 우에다(히로시)가 진심이 담긴 중거리 슛을 날렸지만 아슬아슬하게 빗나감.
공방이 팽팽했던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된다.

【후반】
후반부터 더욱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무사시는 구리하라(쇼), 구리하라(슌), 오사코를 투입한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골을 노리는 무사시였으나 41분, 카운터 공격으로 한 번에 골문 앞까지 침투당했으나 골키퍼 이토가 판단 좋게 코스를 차단하며 슈팅은 골대를 벗어난다.
GK 이토를 중심으로 한 수비가 집중되어 공격진을 뒷받침하는 형태가 되었다.
46분, 전방에서 스도우의 킵을 받은 와타나베(코우)가 골문 앞의 우에다(히로시)에게 패스했다.
원터치로 앞을 본 우에다(히로시)가 볼을 가져가며 왼발로 한 번 휘둘렀다.
상대 GK의 빅 세이브에 의해 골문에서 튕겨 나갔다.
51분에는 왼쪽 사이드를 돌파한 오사코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상대 수비수가 필사적으로 클리어했다.
흘러나온 공에 재빠르게 반응한 미야시타가 과감한 롱슈트를 시도했으나 상대 GK가 막아냈다.
상대의 기합이 담긴 수비에 골을 뽑아내지 못하는 시간이 계속됐지만, 54분에 경기가 드디어 움직였다.
왼쪽 사이드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공을 받은 스도우가 부드러움과 강함을 살린 드리블로 상대 DF 3명을 제친 후 화려하게 왼발을 한 번 휘둘렀다.
무사시가 선제골을 넣어 1-0.
기세를 탄 무사시는 64, 65분에 콤비네이션과 개인기로 슈팅까지 연결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TOKYU S Reyes FC도 키가 큰 선수를 연달아 투입하며 강력한 공격으로 무사시 골문 앞까지 다가갔지만, 마지막에는 오오모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이 몸을 던져 막아냈다.
70분에는 고바야시의 슈팅 블록이 흘러나온 공을 쿠리하라(쇼)가 압도적인 스피드로 3명을 따돌리고 크로스를 올렸지만, 아쉽게도 정확히 맞지 않았다.
이대로 서로의 기세가 부딪히는 전개가 계속되며, 추가 시간은 4분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TOKYU S Reyes FC에 밀리는 장면이 계속되지만, 그라운드에서 싸우는 선수들, 그리고 보호자, 팬·서포터, 스태프를 포함한 벤치 멤버 전원이 함께 싸운다.
그리고, 경기 종료 휘슬.
무사시에 관계된 모든 사람들의 힘을 빌려, 2017년도 간토 유스(U-15) 축구 리그 2부 우승, 1부 승격을 쟁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