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9(토)
마쿠베츠초 육상경기장
(킥오프 10:00)
제32회 일본 클럽 유스 축구 선수권 대회(U-15)
FC 도쿄U-15 무사시
2-4
사가ン 도스U-15
FC 도쿄 득점자
11 사이토 카즈키(61분), 오언 골(78분)
FC 도쿄 출전 선수
GK | 1 모모이 레이 |
---|---|
DF | 2 와타나베 나츠이, 4 후루야 소마, 6 오모리 리오, 37 미야시타 쇼고 |
MF | 10 우에다 코다이, 5 고바야시 케이타, 21 타니무라 슌 |
FW | 7 우메하라 쇼류→26 오사코 소토(57분), 9 쿠리하라 쇼타→쿠리하라 슌마(57분), 11 스도 사이토 카즈키→19 케무야마 타쿠(78분) |
평가
[리저브]
GK:16이토 린세이
DF:3와타나베 코헤이, 17하세가와 다이토, 18우에다 코타로
MF:13와타나베 후마, 15이치카와 소마
FW:
〇경기 리포트
1일의 휴식을 거쳐 홋카이도 오비히로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32회 클럽 유스 선수권(U-15) 대회가 드디어 32강 라운드에 돌입했다.
패하면 그 자리에서 대회가 종료된다.
더욱 긴장감이 고조되는 날들이 시작된다.
FC 도쿄 U-15 무사시는 마쿠베츠쵸 운동공원 육상경기장으로 장소를 옮겨 사간 도스 U-15와 맞붙었다.
【전반】
경기는 시작 직후부터 볼 만한 전개가 이어졌다.
킥오프 직후부터 전방의 장신 FW들에게 다이내믹하게 롱볼을 공급하며 강력한 싸움을 걸어온 도스에 맞서 무사시는 강한 의지로 맞서 싸우고, 공중전에서도 용기 있게 싸우며 터프하게 임했다.
볼을 빼앗자마자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하며, 무사시답게 정성스럽게 패스를 이어가면서 상대 진영으로 접근한다.
21분에는 세트플레이에서 고바야시 요시유키가 끈질기게 헤딩으로 맞추어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25·26분에는 사이토 카즈키가 연달아 드리블 후 슈팅과 중거리 슛을 노렸다.
34분에는 우에다 코다이의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이 토스 골문을 위협했다.
파워가 있는 토스가 밀어붙이는 느낌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무사시 쪽이 더 좋은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37분에 상대의 돌파를 허용해 선제골을 내주었으나, 결코 나쁜 경기는 아니었다.
승리의 기회를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후반】
후반도 경기 전개는 전반과 비슷한 구도로 시작되었지만, 무사시는 전반보다 모든 선수가 운동량을 늘리며 착실히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었다.
45분, 상대의 공격을 완전히 막아내지 못한 틈을 타서 2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52분에도 패스 컷 후 카운터를 허용하며 이를 골로 내주어 0-3이 되었다.
무사시는 열세에 몰렸다.
하지만 여기서 기세를 잃지 않는 점도 무사시의 무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워밍업 중인 교체 선수들로부터도 큰 격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고, 그라운드 내에서도 서로 목소리를 주고받으며 텐션을 더욱 끌어올리는 인상이었다.
플레이에서도 실천되고 있었다.
실점 직후 곧바로 스도우가 아쉬운 슈팅을 날렸고, 57분에는 왼쪽 사이드의 스로인에서 공을 받은 우에다 코다이가 이쪽도 아쉬운 마무리를 했다.
아직 승부는 알 수 없다.
61분에는 고바야시 케이타의 적극적인 공격 전진에서 기회가 생겨, 최종적으로 스도우가 1점을 만회하며 기세를 만들어냈다.
68분에는 카운터 공격으로 4번째 실점을 허용했지만, 그럼에도 무사시는 기죽지 않았다.
강한 의지로 결코 포기하지 않고 발을 움직여 토스 진영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78분에는 인원을 집중한 열정적인 공격이 결실을 맺어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다.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라는 목소리가 벤치에서 활발히 들려왔고, 이에 응답하듯 선수들도 공을 쫓았다.
하지만 그때 타임업 휘슬이 울렸다.
안타깝게도 무사시의 이번 대회는 라운드 32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점수 차가 벌어졌음에도 누구 하나 기죽지 않고 끝까지 상대 골문을 향해 나아간 자세는 훌륭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어떤 의미에서는 기술력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을 확실히 북쪽 땅에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도 FC 도쿄 U-15 무사시에 대한 뜨거운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따뜻한 응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