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8(금)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
(킥오프 1:00 p.m.)
고엔미야배 JFA 제30회 전일본 U-15 축구 선수권 대회
FC 도쿄U-15 후카가와
2-0
츠바이겐 가나자와U-15
FC 도쿄 득점자
18노자와 레온(19분), 9모기 슈 이파인(74분)
FC 도쿄 출전 선수
GK | 16카레지마 유우 |
---|---|
DF | 3다케다 다이, 4이시이 레오나, 5오야 쇼라, 6야규 쇼타 |
MF | 8 요네다 히로히로→13 미우라 나리타카(79분), 14 카지우라 유키, 10 야스다 코지로, 34 오이지 요시아츠→23 마쓰모토 아이키 |
FW | 9 모기 슈인, 18 노자와 레온 |
평가
[리저브]
GK:1 스즈키 히로시
DF:12 에자 린타로
MF:7 히다노 렌지, 17 이토 다이치
FW:19 야기 타카히로
○경기 리포트
차가운 바람이 불고 한겨울의 추위가 된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 아래, 중학생 연령대 일본 최고를 걸고 『고엔미야배 U-15 축구 선수권 대회』 결승전에 임한다.
상대는 츠바이겐 가나자와 U-15이다.
U-15 후카가와로서는 지난해 결승전에서 PK전 끝에 패배했기 때문에, 올해는 반드시 승리하여 4년 만에 고엔미야배를 들어 올리고 싶다.
경기 전, 오타 감독은 선수들에게 "오늘 승리하는 것이 최대 목표다. 여기는 우리들의 홈이니 마음을 하나로 모아 모두 함께 싸우자"고 말하며 선수들을 보냈다. 이번 시즌의 집대성이 될 경기다.
팬과 서포터, 그리고 FC 도쿄와 관련된 모든 분들의 마음을 짊어지고 선수들은 그라운드로 나아간다.
오후 1시에 가나자와의 킥오프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전반]
초반부터 도쿄가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중원에서 강한 프레스로 볼을 빼앗고, 추진력이 있는 투톱을 살려 볼을 세로로 운반해 나간다.
6분, 오른쪽 사이드에서 오버랩한 DF 오야가 얼리 크로스를 올리자 MF 야스다와 FW 모기 콤비네이션으로 최종 라인을 돌파하려 했으나 잘 연결되지 않았다.
연속으로 도쿄의 공격. FW 모기가 개인기로 사이드를 돌파한 후 중앙으로 마이너스 크로스를 보낸다.
니어사이드로 뛰어든 FW 노자와가 슈팅했지만 간신히 골대를 벗어났다. 도쿄의 리듬으로 경기가 진행된다.
10분이 지나면서 카나자와가 볼을 점유했지만, 빠른 프레스로 맞섰다. 도쿄는 볼을 빼앗아 공격으로 연결하고자 한다.
이 경기 첫 번째 코너킥을 가나자와에 내주었으나, DF진이 몸을 던져 막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18분에는 도쿄가 측면을 기점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DF 오야의 크로스에서 FW 모기(茂木)가 골을 노렸으나 골키퍼에게 잡혔다.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FW 모기가 도쿄의 공격을 이끈다.
그리고 20분. 2톱의 콤비네이션에서 득점이 나왔다.
FW 모기가 상대 진영 오른쪽 사이드에서 볼을 받자 세로로 돌파를 시도한다. 상대를 끌고 가며 깊은 위치까지 드리블로 진입한 후 중앙으로 마이너스 크로스를 올린다.
그곳으로 뛰어든 선수는 FW 노자와였다. 화려하게 골을 성공시키며 도쿄가 선취골을 기록했다. 1-0
노자와는 대회 9번째 득점이 되었다.
득점 후에도 도쿄가 주도권을 잡는 전개가 이어졌다. 가나자와에 기회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가 진행되었다.
30분, 자진 중앙 약간 우측 위치에서 가나자와에 프리킥을 허용했다.
체공 시간이 긴 볼이 파사이드로 날아가지만, GK 가시마가 과감하게 뛰어 나가서 캐치했다. 상대에게 찬스를 허용하지 않았다.
전반 막바지에도 도쿄의 페이스는 변함없었다. 사이드로 공을 잘 분산시키면서 상대 선수들 간의 거리를 벌려 나갔다.
그곳에 생긴 공간을 MF 카지우라, MF 요네다, MF 야스다가 효과적으로 활용하며 경기를 컨트롤했다.
그대로 도쿄가 1점 리드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하프타임]
오타 감독 코멘트
"상대를 압박하며 좋은 경기를 하고 있다. 다만, 이 대회는 이대로 끝날 만큼 만만하지 않다.
자신들이 해야 할 일을 확실히 계속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
[후반]
오늘 니시가오카는 바람이 강하며, 도쿄는 후반에 바람을 등지고 경기를 치른다. 가나자와의 기세에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싶다.
2분, 후반 첫 번째 기회는 도쿄. DF 이시이의 정확한 패스를 FW 모기(茂木)가 받아 슈팅했다. 이는 상대 GK에게 잡혔지만, 도쿄가 공격 시간을 이어갔다.
11분, 도쿄의 빅 찬스. GK 카레지마의 패스를 FW 모기(茂木)가 키핑하고 뒤 공간으로 움직인 FW 노자와(野澤)에게 패스.
노자와가 슈팅을 날렸으나 상대에게 맞고 볼이 흘러나왔다. 이를 DF 오오야(大矢)가 주워 크로스.
중앙에서 FW 모기가 기다리고 있었으나 슈팅이 제대로 맞지 않았다.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후반 15분이 지나도 도쿄의 페이스는 변함없다.
가나자와에 볼 점유 시간이 늘어나지만, 당황하지 않고 숏 카운터를 노리는 것을 철저히 한다.
수비진이 몸을 던져 골문을 지키며 공격의 리듬을 만들어 낸다.
18분에는 연달아 가나자와에 코너킥을 내줬지만, 전원이 수비로 복귀해 대응했다. 집중력을 잃지 않도록 하고 싶다.
22분, 사이드에서 계속 돌파를 시도하던 MF 이쿠지 대신 MF 마츠모토를 투입했다.
마츠모토가 중원 왼쪽에 들어가고, MF 야스다가 오른쪽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후반 20분을 지나면서 점차 도쿄가 밀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밀어내려 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인내의 시간이 계속된다.
그러자, 가나자와 페이스의 시간대를 인내심 있게 플레이한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은 34분이었다.
FW 모기(茂木)가 전방에서 상대를 등에 지고 패스를 받자, 개인기로 상대를 제치고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했다.
각도가 없는 곳에서 멋지게 골을 넣었다. 도쿄가 원하던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2-0
39분에는 MF 요네다를 대신해 MF 미우라를 그라운드에 투입했다.
끝까지 끈질긴 플레이를 보여주는 도쿄.
가나자와의 맹공에도 버티며 2-0으로 경기 종료 휘슬을 들었다.
U-15 후카가와로서 4년 만에 다카마노미야컵을 달성함과 동시에, 지난해 눈물을 삼켰던 결승전에서 끝까지 싸운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기쁨의 표정을 보였다.
오타 감독은 조용히 주먹을 쥐며 기쁨을 음미하고 있었다.
오늘의 결과로 고엔미야컵 U-15 축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었습니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