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화)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
(킥오프 13:20)
고엔미야배 제29회 전일본 유스(U-15) 축구 선수권 대회
FC 도쿄U-15 후카가와
3-0
오미야 아르디자 주니어 유스
FC 도쿄 득점자
10안자이 소마(36분), 18아오키 유스케(47・58분)
FC 도쿄 출전 선수
GK | 1 쿠마쿠라 타쿠미 |
---|---|
DF | 2 사토 케이스케→12 미우라 다이(79분), 3 기무라 테츠마사, 4 신 료스케, 21 스가와라 카즈마 |
MF | 10 안자이 소마, 6 사쿠마 켄토, 5 토키와 쿄타, 8 야스다 코지로→22 카지우라 유키(74분) |
FW | 7 사사누마 코키→13 노자와 레온(59분), 18 아오키 유스케→9 카네코 린(80+1분) |
평가
[리저브]
GK:16 카레지마 유우
DF:24 이시이 레오나
MF:14 이나무라 슌쇼
FW:
〇경기 리포트
FC 도쿄에게 홈 스타디움이라 부를 수 있는 ‘아지노모토 필드 니시가오카’에서 개최된 고엔노미야배 제29회 전일본 유스(U-15) 축구 선수권 대회 준결승.
이번 대회 지금까지(3경기) 무실점으로 승리해 온 FC 도쿄 U-15 후카가와는 오미야 아르디자 주니어 유스와의 대결이 되었다.
경기 전 오타 감독은 "멋진 무대다. 모든 면에서 전환을 중요시하며, 후카가와 혼을 보여주자. 무엇보다 포기하지 말고 진흙탕 싸움처럼 하자."라고 전하자, 라커룸에 있는 모두가 가슴의 엠블럼을 잡고 그라운드로 나갔다.
【전반】
볼을 지배한 쪽은 오미야였다.
경기 시작 후 약 5분간 오미야가 볼을 소유하며 좌우 양쪽에서 공격을 받았지만, 후카가와 수비진이 중앙을 단단히 막아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후카가와는 사사누마와 아오키가 상대 뒤로 뛰어들어 미들 패스를 유도했으나,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전방의 사사누마와 아오키가 헌신적으로 상대 DF 라인에 프레스를 시도했지만, 좀처럼 집중하지 못해 자진 진영으로 볼을 들여오게 된다.
그럼에도 20분을 넘기면서 후카가와도 볼을 연결하며 리듬을 잡기 시작하자 22분.
토키와가 중원에서 인터셉트를 하고, 사쿠마 료와 야스다가 여기에 관여한다. 세 명이서 세밀하게 패스를 이어가 마지막에는 사쿠마 료가 오른발로 중거리 슛을 시도했으나 간신히 골대 왼쪽을 벗어난다.
27분과 28분에 오미야가 숏 카운터어택으로 골문에 접근했으나, 두 번 모두 슛이 골대를 벗어난다.
그러자 이 상대의 공격을 견뎌낸 후카가와가 선제골을 뽑아낸다.
36분, 왼쪽 사이드에서 드리블을 시도한 야스다(安田)가 세로로 달려온 아오키(青木)에게 패스를 건넨다.
아오키는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1대1을 시도하며 골 에어리어 부근까지 파고든 후, 뒤로 꺾어준 패스를 안자이(安斎)에게 연결한다.
이를 안자이가 확실히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한다.
더 나아가 바로 직후, 아오키가 타이밍 좋게 상대 수비 라인 뒤로 빠져나가, 튀어나온 상대 골키퍼를 보고 루프 슛을 노렸으나 아슬아슬하게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지만,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했다.
【하프타임】
오타 감독 "1-0으로 전반을 마쳤지만,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모두가 앞에서부터 압박을 걸어 우리만의 장점을 살리자. 수비진은 리스크 관리를 잊지 말 것."
【후반】
하프타임에 모두가 전방에서 프레스를 걸기로 확인한 후카가와가 시작부터 연동된 프레스로 주도권을 잡는다.
전방의 사사누마와 아오키가 프레스를 걸자, 이에 호응하여 미드필드와 DF 라인을 끌어올리며 오미야의 장점인 숏패스를 차단한다.
43분에는 왼쪽 코너킥을 먼 쪽으로 보내고, 여기서 카운터를 받았으나 스가와라가 빠른 전환으로 상대 볼을 터치라인 밖으로 걷어내 흐름을 끊는다.
집중력을 잃지 않는 후카가와는 47분, 신으로부터 패스를 받은 사사누마가 아오키에게 마지막 패스를 내주자, 아오키가 뒤로 뛰어들어 상대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침착하게 제압하며 추가 득점을 올린다.
공세를 더욱 강화한 후카가와는 52분에 기무라의 피드를 받아 뛰어든 야스다가 페널티 에어리어 안으로 진입했다.
53분에는 스가와라가 왼쪽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돌파해 얻은 코너킥을 안자이가 파르 쪽의 아오키에게 연결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그리고 58분, 상대 골키퍼의 골킥이 미스킥이 되어 아오키가 공을 잡았다.
이 GK와의 일대일 상황을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3점 차로 벌리자, 포기하지 않는 오미야의 반격에 직면한다.
좌우 양쪽 사이드에서의 롱스로우와 드리블 돌파로 후카가와 골문을 여러 차례 공격당했지만, 기무라와 아라타가 몸을 던져 대응했다.
더욱이 GK 쿠마쿠라도 좋은 선방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 지금까지 무실점인 수비진이 견고한 수비를 구축했다.
후카가와도 교체 출전한 노자와가 카운터에서 골에 접근하며 공격적인 자세를 끝까지 보여 상대를 견제했다.
후반 막판 교체 선수를 투입해 경기를 마무리한 후카가와가 3-0으로 승리하며 결승전으로 나아갔다.
평일에 열린 준결승전이었지만, 스탠드에는 많은 팬과 서포터들이 몰려와 선수와 스태프를 힘차게 응원했다.
또한, 최근 ‘고엔미야배 U-18 축구리그 2017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U-18 선수들도 골 뒤편에 달려와 큰 목소리로 U-15 후카가와를 응원하는 모습이 FC 도쿄로서의 일체감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이번 대회부터 U-15가 출전하는 공식 경기 유니폼의 반바지에 '클럽 서포트 멤버' 로고가 들어갔습니다.
평소의 감사한 마음을 더욱 강하게 한 선수들은 고엔노미야컵 U-18과 U-15의 양 부문 석권이라는 사상 최초의 영예에 도전합니다.
오늘도 FC 도쿄 U-15 후카가와에 대한 뜨거운 응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을 잘 부탁드립니다.